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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종금감 산보명의방론 1 상세페이지

의종금감 산보명의방론 1작품 소개

<의종금감 산보명의방론 1> 의종금감은 청나라 오겸(吳謙)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편술했다. 오겸의 호는 육길(六吉)이다. 건륭(乾隆)시기에 태의원판(太醫院判)이 되어 여러 차례 임금의 은총을 받았고 1740년에 내부장서(內府藏書)와 전국의 가장비서(家藏秘書) 및 세전경험양방(世傳經驗良方)을 모아 책을 편찬하라는 명을 받고 유유탁(劉裕鐸)과 함께 총수관(總修官)에 임명되었다. 1742년 책이 완성되자 임금은 〈의종금감〉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의종금감〉은 모두 90권으로 되어 있는데 정정상한론주(訂正傷寒論註) 17권, 정정금궤요략주(訂正金要略註) 8권, 산보명의방론(刪補名醫方論) 8권, 사진요결(四診要訣) 1권, 운기요결(運氣要訣) 1권, 상한심법요결(傷寒心法要訣) 3권, 잡병심법요결(雜病心法要訣) 5권, 부과심법요결(婦科心法要訣) 6권, 유과심법요결(幼科心法要訣) 6권, 두진심법요결(痘疹心法要訣) 4권, 종두심법요지(種痘心法要旨) 1권, 외과심법요결 16권, 안과심법요결 2권, 자구심법요결(刺灸心法要訣) 8권, 정골심법요지(正骨心法要旨) 4권 등 모두 15종이다. 이 책은 당시까지의 종합적인 의서 중에서 가장 완비되고 간단명료한 책이었다. 정골심법요지 및 종두심법요지와 같은 과거에 보기 힘들었던 전문적인 내용으로 인해 특수기술의 확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산보명의방론 (刪補名醫方論)
서명. 중국 청나라 시대 이전의 임상 상용 방제(方劑) 약 200방(方)을 수록한 의방서(醫方書). 이 책은 곧 『의종금감(醫宗金鑑)』 제26∼33권인데, 단행본도 있다. 전 8권. 원방(原方)의 방명(方名), 주치(主治) 및 처방을 기술한 외에 방마다 방의(方義)의 주석과 역대 의학자의 그 방에 대한 논술을 덧붙였다. 방의 선택이 매우 신중하며, 비록 분류하지는 않았으나 실용을 원칙으로 했는데, 논의가 비교적 객관적이어서 취할 바가 많다

예시문
[醫宗金鑒 卷二十六]
의종금감 권이십육
의종금감 26권

刪補名醫方論 卷一
산보명의방론 권일
유명한 의사의 처방 논의를 깍고 보탬

1권

古醫方得人乃傳, 非人勿言.
고의방득인내전 비인물언.
옛날 의학처방은 그 알맞은 사람을 얻어야만 전수해 주었으니, 그 적당한 사람이 아니면 말을 하지 않았다.
故 扁鵲, 倉公 皆稱禁方不輕授人, 誠重之也.
고 편작 창공 개칭금방부경수인 성중지야.
그러므로 편작과 창공모두 다 금기시하는 처방을 말하고 가벼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지 않았으니 진실로 그것을 중시한 것이다.
後漢張機著<傷寒雜病論>, 始立衆方, 公之天下.
후한장기저상한잡병론 시립중방 공지천하.
후한시대에 장기가 상한잡병론을 지으니 비로소 모든 방제를 수립하여, 세상에 공표하였다.
故建安以前, 苦於無方;
고건안이전 고어무방.
그러므로 건안(196~200동한 마지막 황제의 연호) 이전에는 진실로 방제가 없었다.
元豐而後, 雖有局方, 漫無指歸, 不可爲法.
원풍이후 수유국방 만무지귀 불가위법.
원풍: 송나라 연호(1077년부터 시작)
원풍시대이후에, 비록 화제국방이 있었지만 산만하여 지침이 될만한 근거가 없어서, 법으로 삼을수 없었다.
今博集<金匱>, <千金>, <外臺>諸書, 及王好古, 李杲, 劉完素, 朱震亨, 張從政, 薛己諸方之佳者, 採錄成編.
금박집 금궤, 천금, 외대제서, 급왕호고, 이고, 유완소, 주진형, 장종정, 설기, 제방지가자 채록성편.
지금 널리 금궤요략, 천금방, 외대비요등의 모든 책을 수집하여, 왕호고, 이고, 유완소, 주진형, 장종정, 설기 등 여러 방제에서 뛰어난 자의 이론을 채집하여 기록해 편명을 이루었다.
然方論始於成無己, 近代則有吳琨, 李中梓, 柯琴, 汪昂諸家.
연방론시어성무기, 근대즉유오곤 이중재, 가금, 왕앙제가.
琨(옥돌, 패옥이름 곤; 玉-총12획; kūn)
柯(도끼 자루, 줄기 가; 木-총9획; kē)
昻(昂(오를, 들다, 높다 앙; 日-총8획; áng)의 俗字; 日-총9획; yáng)
그러나, 방제이론은 성무기에서 시작하여 근대에는 오곤, 이중재, 가금, 왕앙등의 여러 의사가 있다.
於醫方雖各有發明, 但其間或有擇焉未精, 語焉未詳者.
어의방수각유발명, 단기간혹유택언미정, 어언미상자.
의방중에 비록 각각 뜻을 밝힌 것이 있으나 다만 그 사이에 선택이 정밀치 못하고, 말이 상세치 못하였다.
復推其立方之意, 綜其簡要, 刪繁補闕, 歸於明顯, 名之曰: 刪補名醫方論, 以昭示來玆云.
부추기입방지의, 종기간요, 산번보궐, 귀어명현, 명지왈 산보명의방론 이소시래자운.
綜(잉아, 모을 종; 糸-총14획; zōng,zèng)
다시 처방을 세운 뜻을 유추하고, 그 간단하고 요점을 모아, 번잡한 것을 깍고 빠진 것을 보충하고, 밝게 드러나는데 돌아갔으니, 이름하여 산보명의방론이라 하여, 방제의 유래를 밝히고 보여준다.

獨參湯 
독삼탕

治元氣大虛, 昏厥, 脈微欲絶. 及婦人崩産, 脫血, 血暈.
치원기대허, 혼궐, 맥미욕절, 급부인붕산, 탈혈, 혈훈.
독삼탕은 원기가 매우 허약하여 혼절, 궐역, 맥이 미약하여 끊어지려고 하는 것을 치료하고, 부인병의 붕루와 해산, 탈혈, 혈훈을 치료한다.

人參 分兩隨人,隨證
인삼 분량수인수증.
인삼의 분량은 사람과 증세에 따라 쓴다.
須上揀者, 濃煎頓服, 待元氣漸回, 隨證加減.
수상간자 농전돈복, 대원기점회 수증가감.
모름지기 위 인삼을 선택하여 농축하여 달여서 갑자기 복용하고 원기가 점차 회복됨을 기다려 증세에 따라 가감한다.

[集註]
집주
柯琴曰: 一人而繫一世之安危者, 必重其權而專任之;
가금왈 일인이번일세지안위자, 필중기권이전임지.
가금이 말하길, 사람의 한평생 편안과 위태로움이 달린 것은 반드시 그 권세를 귀중히하고 그것을 오로지 담당해야 한다.
一物而繫一人之死生者, 當大其服而獨用之.
일물이번일인지사생자 당대기복이독용지.
한 약물이 한 사람의 생사에 달린 것은 많이 복용하여 홀로 사용하는 것이다.
故先啓於氣幾息, 血將脫之證.
고선계어기기식 혈장탈지증.
그러므로 먼저 기의 작용이 꺼지려고 하는 것을 열어 혈이 장차 소실되는 증상을 치료한다.
獨用人參二兩, 濃煎頓服, 能挽回性命於瞬息之間, 非他物所可代也.
독용인삼이량 농전돈복 능만회성명어순식지간 비타물소가대야.
유독 인삼 80g을 농축하여 달여서, 생명이 순식간에 꺼지려는 것을 만회하는 것은 다른 약이 대신할 수 없다.
世之用者, 恐或補住邪氣, 姑稍稍以試之, 或加消耗之味以監制之, 其權不重, 力不專, 人何賴以得生乎?
稍(벼 줄기 끝, 점점, 작다, 적다 초; 禾-총12획; shāo,shào)
세지용자 공혹보주사기 고초초이시지 혹가소모지미이감제지 기권부중 력부전 인하뢰이득생호?
세상에 사용하는 의사가 혹 보약이 사기를 머무를까 염려하여 진실로 조금씩 시험해보거나, 혹은 소모하는 약으로 처방을 감독 억제하니, 그 권세가 중대하고 힘이 오로지하지 않으면 사람이 어찌 의지하여 생명을 얻겠는가?
如古方霹靂散, 大補丸, 皆用一物之長而取效最捷, 於獨參湯何疑耶!
여고방벽력산, 대보환, 개용일물지장이취효최첩, 어독삼탕하의야?
옛 처방인 벽력산, 대보환 같은 것은 다 한 약물의 장점으로 최고로 빠른 효과를 취하여 쓰니, 독삼탕에 어찌 의심할바가 있겠는가?
[按]苦病兼別因, 則又當隨機應變.
안 고병겸별인 즉우당수기응변.
내가 살펴보건대 병의 고통에는 다른 원인이 있어서 또한 마땅히 임기응변해야 하니라.
於獨參湯中或加熱, 附補陽而回厥逆.
어독삼탕중혹가열 부보양이회궐역.
독삼탕중에 혹 열약을 더하려면 부자로 양기를 보충하고 궐역증을 회생시킨다.
或加生地涼陰而止吐衄.
혹가생지량음이지토뉵.
혹은 독삼탕에 생지황을 가미하여 찬 자음작용으로 토혈, 뉵혈을 그치게 한다.
或加黃耆固表之汗.
혹가황기고표지한.
혹은 독삼탕에 황기를 가미하여 겉에서 나는 땀을 견고케 한다.
或加當歸救血之脫.
혹가당귀구혈지탈.
혹은 독삼탕에 당귀를 가미하여 혈의 허탈증을 구제한다.
或加薑汁以除嘔吐.
혹가강즙이제구토.
혹은 독삼탕에 생강즙을 가미하여 구토를 제거한다.
或加童便以止陰煩.
혹가동변이지음번.
혹은 독삼탕에 동변을 가미하여서 속의 번조증을 그치게 한다.
或加茯苓令 水化津生 治消渴泄瀉.
혹가복령영 수화진생치소갈설사.
혹은 독삼탕에 복령을 가하여서 수분이 진액으로 화생케하고, 소갈과 설사를 치료한다.
或加黃連折火逆衝上治噤口毒痢.
혹가황련절화역충상치금구독리.
혹은 황련을 가하여 화기가 거슬러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꺽고 입을 벌리지 못하는 금구증과 독성 이질 치료한다.
是乃相得相須以有成, 何害其爲獨哉?
시내상득상수이유성 하해기위독재?
이는 서로 작용을 얻고 서로 수행하여 완성이 되니, 어찌 인삼을 홀로 쓰는 해가 되겠는가?
如薛己治中風, 加人參兩許於三生飮中, 以駕馭其邪, 此眞善用獨參者矣.
여설기치중풍 가인삼량허어삼생음중 이가노기사 차진선용독삼자의.
駕(멍에, 타다, 오르다 가; 馬-총15획; jià)
馭(말 부릴, 말을 부리다 어; 馬-총12획; yù)
만약 설기가 중풍을 치료하는데 인삼 한량을 삼생음에 넣은 것은 그 사기를 올라타서 몰아내는 것이니, 이는 진실로 독삼탕을 잘 쓴 사람이다.

參附湯 
삼부탕.

治陰陽氣血暴脫等證.
치음양기혈폭탈등증.
음양기혈의 폭탈등 증상을 치료한다.
人參 附子製
水煎服.
인삼 부자제
수전복.
인삼과 수치한 부자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註]

주해.
先身而生, 謂之先天;
선신이생 위지선천.
몸보다 먼저 생긴 것을 선천이라고 이르고,
後身而生, 謂之後天.
후신이생 위지후천.
몸보다 뒤에 생긴 것을 후천이라 이른다.
先天之氣在腎, 是父母之所賦;
선천지기재신 시부모지소부.
선천의 기운은 신장에 있어서 부모가 부여해준 바이다.
後天之氣在脾, 是水穀之所化.
후천지기재비 시수곡지소화.
후천의 기운은 비장에 있어서 수곡이 화생한 바이다.
先天之氣爲氣之體, 體主動.
선천지기위기지체 체주동.
선천의 기운은 기의 본체가 되고 본체가 주로 움직이게 한다.
故子在胞中, 賴母息以養生氣, 則神藏而機靜.
고자재포중 뢰모식이양생기 즉신장이기정.
그러므로 태아가 모태에 있을 때, 어머니의 숨을 의지하여 생기를 기르고 정신은 저장되고 기식은 고요하다.
後天之氣爲氣之用, 用主動.
후천지기위기지용 용주동.
후천의 기운은 기의 운용이 되고, 용사가 주로 움직이게 한다.
故育形之後, 資水穀以奉生身, 則神發而運動.
고육형지후, 자수곡이봉생신 즉신발이운동.
그러므로, 형체를 기른 후에, 수곡에 의지해서 몸을 만들고, 신이 발동하고 운동하게 된다.
天人合德, 二氣互用.
천인합덕 이기호용.
자연과 사람은 덕을 합치고, 두 기운이 상호 사용하게 된다.
故後天之氣得先天之氣, 則生生而不息;
고후천지기득선천지기 즉생생이불식.
그러므로 후천의 기운은 선천의 기운을 얻어서 생생하게 살아서 그치지 않는다.
先天之氣得後天之氣, 始化化而不窮也.
선천지기득후천지기, 시화화이불궁야.
선천의 기운은 후천의 기운을 얻어서 화생의 변화를 시작하여 다함이 없다.
若夫起居不愼則傷腎, 腎傷則先天氣虛矣.
약부기거불신즉상신 신상즉선천기허의.
만약 거처와 성생활을 삼가지 않으면 신장을 상하고, 신장을 상하면 선천의 기운이 허약해진다.
飮食不潔而傷脾, 脾傷則後天氣虛矣.
음식불결이상비 비상즉후천기허의.
음식이 청결치 못해서 비장을 상하고, 비장이 상하면 후천의 기운이 허약해진다.
補後天之氣無如人參.
보후천지기무여인삼.
후천의 기운을 보익하는 데는 인삼만한 것이 없다.
補先天之氣無如附子.
보선천지기무여부자.
선천의 기운을 보충하는데는 부자만한 것이 없다.
此參附湯之所由立也.
차삼부탕지소유립야.
이것이 삼부탕을 입방한 유래이다.
二臟虛之微甚, 參附量爲君主.
이장허지미심, 삼부량위군주.
비장과 신장이 허약함이 심해서 인삼과 부자를 헤아려 군주로 삼는다.
二藥相須, 用之得當.
이약상수 용지득당.
2약인 인삼과 부자가 상수작용을 해서 사용함이 마땅하게 된다.
則能瞬息化氣於烏有之鄕, 頃刻生陽於命門之內, 方之最神捷者也.
즉능순식화기어오유지향, 경각생양어명문지내 방지최신첩자야.
순식간에 오유지향에서 기화작용을 해서 잠깐동안 명문의 안에서 양기를 생성하니, 삼부탕이 처방중에서 제일 민첩한 것이다.
若表虛自汗, 以附子易黃耆, 名人參黃耆湯, 補氣兼止汗.
약표허자한, 이부자역황기, 명인삼황기탕 보기겸지한.
만약 표기가 허약해서 자한증이 나면 부자를 황기로 바꾸니 이름하여 인삼황기탕이라고 하고, 기를 보충하고 땀을 멎게 한다.
失血陰亡, 以附子易生地, 名人參生地黃湯, 固氣兼救陰.
실혈음망, 이부자역생지, 명인삼생지황탕, 고기겸구음.
실혈증상과 음액이 없다면 부자를 생지황으로 바꾸니 이름하여 인삼생지황탕이라고 하니 기를 견고케 하고, 음액을 구원한다.
寒濕厥汗, 以人參易白朮, 名朮附湯, 除濕兼溫裡.
한습궐한 이인삼역백출 명출부탕 제습겸온리.
한습사로 궐랭과 땀이나면 인삼을 백출로 바꾸어서 출부탕이라 이름하고, 이는 습사를 제거하고 속을 덥힌다.
易虛厥汗, 以人參易黃耆, 名耆附湯, 補陽兼固表.
이허궐한, 이인삼역황기, 명기부탕, 보양겸고표.
쉽게 허약해져 궐역과 땀이 나면 인삼을 황기로 바꾸어 기부탕이라 이름하고, 양기를 보충하고 표기를 견고케 한다.
此皆參附湯之轉換變化法也.
차개삼부탕지전환변화법야.
이는 모두 삼부탕을 전환하여 변화시킨 방법이니라.
醫者擴而充之, 不能盡述其妙.
의자확이충지, 불능진술기묘.
의사들은 그것을 넓히고 충실히 하면, 그 묘한 이치를 다 서술할 수 없을 것이다.

生脈飮 
생맥음

治熱傷元氣, 氣短倦怠, 口渴出汗.
치열상원기 기단권태 구갈출한.
생맥음은 열로 원기를 손상시켜 호흡이 짧고, 권태증과 구갈증,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人參 麥門冬 五味子
水煎服.
인삼 맥문동 오미자.
수전복.
인삼, 맥문동, 오미자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註]

주해
經云: 大氣積於胸中, 則肺主之.
경운 대기적어흉중 즉폐주지.
경전에 말하길 대기는 흉중에 쌓여 폐장이 주관한다.
夫暑熱傷肺, 肺傷則氣亦傷矣.
부서열상폐 폐상즉기역상의.
더위와 열사는 폐장을 손상시켜, 폐장이 손상하면 기 또한 손상한다.
故氣短, 倦怠而喘咳也.
고기단 권태이천해야.
그러므로 호흡이 짧고, 권태증상과 천식해수가 생긴다.
肺主皮毛, 肺傷則失其衛護, 故汗出也.
폐주피모, 폐상즉실기위회, 고한출야.
폐는 피모를 주관하여 폐장이 손상하면 그 위기의 호위작용을 잃으므로, 땀이 난다.
熱傷元氣, 氣傷則不能生津, 故口渴也.
열상원기, 기상즉불능생진, 고구갈야.
열사는 원기를 손상시키므로 기가 손상되면, 진액을 생성치 못하므로, 구갈이 생긴다.
是方君人參以補氣, 卽所以補肺.
시방군인삼이보기,즉소이보폐.
이 생맥음 처방의 군약인 인삼은 기를 보충하여서 폐장을 보완한다.
臣麥冬以淸氣, 卽所以淸肺.
신맥동이청기 즉소이청폐.
이 처방의 신약인 맥문동은 기를 맑게 하여, 폐장을 시원하게 한다.
佐五味以斂氣, 卽所以斂肺.
좌오미이렴기, 즉소이렴폐.
생맥음의 보좌약인 오미자는 기운을 수렴하여서 폐기를 수렴한다.
吳琨云: 一補, 一淸, 一斂, 養氣之道備矣.
오곤운 일보, 일청, 일렴, 양기지도비의.
오곤이 말하길, 한가지 인삼은 폐를 보하고, 한가지 맥문동은 폐를 맑게 하고, 한가지 오미자는 폐를 수렴하니, 기를 기르는 방도가 완비되었다.
名曰生脈, 以脈得氣則充, 失氣則弱.
명왈생맥 이맥득기즉충 실기즉약.
생맥이라 이름하길, 맥이 기를 얻으면 보충하고, 기를 잃으면 약해진다.
李杲謂: 月服生脈飮, 加黃耆, 甘草, 名生脈保元湯, 令人氣力湧出;
이고위 월복생맥음 가황기 감초 명생맥보원탕 영인기력용출.
이고가 말하길, 여름에 황기, 감초를 더한 생맥보원탕을 복용하면, 사람의 기력이 샘솟게 된다.
更加當歸白芍, 名人參飮子, 治氣虛喘咳, 吐血衄血, 亦虛火可補之例也.
경가당귀 백작 명인삼음자 치기허천해 토혈뉵혈, 역허화가보지례야.
다시 당귀와 백작약을 더하면 인삼음자라고 이름하는데, 기가 허약하여 생긴 천식, 해수, 토혈, 뉵혈을 치료하고, 또한 허화를 치료하고, 혈을 보충하는 예가 된다.

保元湯 
보원탕.

治男婦氣虛之總方也.
치남부기허지총방야.
보원탕은 남녀부인의 기운이 허약한 것을 치료하는 총괄적인 처방이다.
嬰兒驚怯, 痘家虛者, 最宜.
영아경겁 두가허자 최의.
영아가 경기로 겁을 먹거나 두창으로 허약한 사람이 가장 좋다.
黃耆三錢 人參二錢 甘草一錢 肉桂春夏二三分,秋冬六七分
右四味, 水煎服.
황기 삼전 인삼 이전 감초일전 육계춘하이삼푼 추동육칠푼.
우사미, 수전복.
황기 12g, 인삼 8g, 감초 4g, 육계(봄과 여름에는 0.8-1.2g, 가을과 겨울에는 2.2-2.6g)
위 네 약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集註]
집주.
柯琴曰:昔東垣以此三味能瀉火, 補金, 培土, 爲除煩熱之聖藥, 鎭小兒之驚, 效如桴骨.
桴(마룻대, 북채, 날짐승이 새끼를 품다 부; 木-총11획; fú,fū)
가금왈, 석동원이차삼미능사화 보금 배토 위제번열지성약 진소아지경 효여부골.
가금이 말하길 옛적에 동원이 이 보원탕의 세가지 약인 황기, 인삼 감초로 화사를 끄고, 폐금을 보충하고, 비토를 배양하고, 번열을 제거하는 성약으로 여기고, 소아의 경기를 진압하는데 효과가 부골과 같다고 했다.
魏桂岩得之, 以治痘家陽虛頂陷, 血虛漿淸, 皮薄發痒, 難灌難斂者, 始終用之.
위계암득지, 이치두가양허정함, 혈허장청, 피박발양, 난권난렴자, 시종용지.
위계암이 이 처방으로 두창환자가 양기 허약증으로 정수리가 꺼지고 혈이 부족해 진물이 흐르고, 피모가 척박해 가려움증이 나고, 씻고 거두기가 어려운데 시종일관 보원탕을 썼다.
以爲血脫須補氣, 陽生則陰長, 有起死回生之功, 故名之爲保元也.
이위혈탈수보기, 양생즉음장, 유기사회생지공, 고명지위보원야.
이 처방은 혈탈증엔 보기를 해서 양기가 생기면 음이 자라서, 기사회생을 시키는 공로가 있으므로, 이름하여 보원탕이라 했다.
又稍佐肉桂, 分四時之氣而增損之.
우초좌육계, 분사시지기이증손지.
또한 육계를 조금 좌약으로 더하여 사계절의 기로 나누어 더하고 빼어 사용한다.
謂桂能治血以推動其毒, 扶陽益氣以充達周身.
위계능치혈이추동기독 부양익기이충달주신.
이는 육계가 혈을 다스려 그 독을 추동시키고, 양기를 도와 기를 보충하여 온 몸을 채워 도달하는 것을 말함이다.
血內泣, 引之出表, 則氣從內托;
혈내삽 인지출표, 즉기종내탁.
托(밀 탁; 手-총6획; tuō)
혈이 안으로 깔깔해지면 표부로 발출시키고, 기도 안에서 밀어낸다.
血外散, 引之歸根, 則氣從外護.
혈외산, 인지귀근, 즉기종외호.
혈이 밖으로 산실되면, 혈을 끌어다 뿌리로 보내고 기가 밖을 따라 보호하게 한다.
參, 耆非桂引導, 不能獨樹其功.
삼, 기비계인도, 불능독수기공.
인삼과 황기는 계지가 아니면 인도하여 홀로 그 공을 세울 수 없다.
桂不得甘草和平氣血, 亦不能 緖其條理.
계부득감초화평기혈, 역불능 서기조리.
육계는 감초의 기혈을 화평하게 하지 않으면 또한 그 조리를 시작할 수 없다.
要非寡聞淺見者能窺其萬一也.
요비과문천견자능규기만일야.
적게 듣고 견문이 좁은 의사는 그 만에 하나를 볼 수 없다.
四君中不用白朮, 避其燥;
사군중불용백출 피기조.
사군자탕중에서 백출을 사용치 않은 것은 그 건조성을 피한 것이고,
不用茯苓, 恐其滲也.
불용복령, 공기삼야.
복령을 사용치 않음은 그 이수작용을 두려워함이다.
用桂而不用四物者, 以芎之辛散, 歸之濕潤, 芍之酸寒, 地黃之泥滯故耳.
용계이불용사물자, 이궁지신산, 귀지습윤, 작지산한, 지황지니체고이.
보원탕에 육계를 사용하고 사물탕을 사용치 않음은 천궁은 신미로 확산시키고, 당귀는 습해 윤택케 하고, 백작약은 시고 차며, 숙지황은 느끼해 기체하기 때문일 뿐이다.
如宜升則加升柴, 宜燥加苓朮, 宜潤加當歸, 宜利氣加陳皮, 宜收加芍. 宜散加芎.
여의승즉가승시, 의조가령출, 의윤가당귀, 의리기가진피, 의수가작 의산가궁.
만약 약기운을 상승시키려면 보원탕에 승마, 시호를 가미하고, 건조시키려면, 백복령과 백출을 가미하고, 습윤시키려면 당귀를 가미하고, 기를 이익되게 하려면 진피를 가미하고, 수렴시키려면 백작약을 가미하고, 기를 흩어지게 하려면 천궁을 가미함이 마땅하다.
又表實去耆, 裡實去參, 中滿忌甘, 內熱除桂, 斯又當理會矣.
우표실거기, 리실거삼, 중만기감, 내열제계, 사우당리회의.
또 보원탕에 표기가 충실하면 황기를 제거하고, 이기가 충실하면 인삼을 제거하고, 중초가 그득하면 감초를 금기하고, 내부가 열증이면 육계를 제거하고, 이는 또 마땅한 이치를 이해해야 한다.
[按] 元氣者, 太虛之氣也,
안 원기자 태허지기야.
내가 살펴보건대 원기란 태허의 기이다.
人得之則藏乎腎, 爲先天之氣.
인득지즉장호신, 위선천지기.
사람이 원기를 얻으면 신장에서 저장되고 선천의 기가 된다.
卽所謂生氣之原, 腎間動氣者是也.
즉소위생기지원, 신간동기자시야.
즉 이른바 기를 생성시키는 근원은 신 사이의 움직이는 기운이란 것이다.
生化於脾, 爲後天之氣.
생화지비, 위후천지기.
비장에서 생성 변하는 기는 후천지기가 된다.
卽所謂水穀入胃, 其精氣行於脈中之營養, 其悍氣行於脈外之衛氣者是也.
즉소위수곡입위, 기정기행어맥중지영양, 기한기행어맥외지위기자시야.
곧 이른바 음식물이 위로 들어가 정기는 맥중의 영양속으로 운행하고, 그 한기는 맥밖의 위기로 운행함이 이것이다.
若夫合先後而言, 卽大氣之積於胸中.
약부합선후이언, 즉대기지적어흉중.
만약 선천과 후천의 기운이 합쳐진 것으로 말하면 대기는 흉중에 쌓인다.
司呼吸, 通內外, 周流一身, 頃刻無間之宗氣者是也.
사호흡, 통내외, 주류일신, 경각무간지종기자시야.
그 기가 호흡을 관장하고, 내외를 소통시키고 온 몸을 두루 돌아서 잠시라도 틈이 없는 종기가 되니 바로 이것이다.
總之, 諸氣隨所在而得名, 實一元氣也.
총지, 제기수소재이득명, 실일원기야.
총괄한다면 모든 기는 소재를 따라 이름을 얻으나 실제로는 한가지 원기이다.
保元者, 保守此元氣之謂.
보원자, 보수차원기지위.
보원이란 것은 이 원기를 보호 수호한다는 말이다.
是方用黃耆保在外一切之氣.
시방용황기보재외일체지기.
보원탕의 황기는 겉의 일체의 기를 보호한다.
甘草保在中一切之氣.
감초보재중일체지기.
감초는 중초의 일체의 기를 보호한다.
人參保上, 中, 下, 內, 外一切之氣.
인삼보상, 중, 하, 내, 외일체지기.
인삼은 상초, 중초, 하초, 내부, 외부의 일체의 기를 보호한다.
諸氣治而元氣足矣.
제기치이원기족의.
모든 기가 다스려지니 원기가 충족된다.
然此湯補後天水穀之氣則有餘, 生先天命門之氣則不足, 加肉桂以鼓腎間動氣, 斯爲備耳.
연차탕보후천수곡지기즉유여, 생선천명문지기즉부족, 가육계이고신간동기, 사위비이.
이 보원탕으로 후천의 음식물의 기는 보충함이 여유가 있으나, 선천 명문의 기가 부족하면 육계로 신장 사이의 동기를 고동시킨다면, 이것으로 대비한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오겸 (吳謙)
인명. 중국 청나라 때의 명의. 자(字)는 육길(六吉)이며 당시의 안휘성(安徽省) 흡현(歙縣) 사람. 건륭(乾隆) 연간(1736) 이후에 벼슬이 태의원판(太醫院判)에 이르렀고, 유유탁(劉裕鐸)과 함께 청나라 때 가장 큰 종합 의서인 『의종금감(醫宗金鑑)』을 편찬하였다. 그 내용은 의학 각과 15종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 『정정상한론주(訂正傷寒論注)』, 『정정금궤요략주(訂正金匱要略注)』는 오겸의 자편(自編)이다. 전체적으로 실질적인 임상을 중시하여 도(圖), 설(說), 방(方), 논(論)을 구비하고, 많은 가결(歌訣)을 덧붙여 태의원의 교본으로 사용하였다. 내용이 풍부하고 편차(編次)가 분명하며, 논술이 간명하고 선방(選方)이 무난하여, 후대에 매우 호평을 받아 널리 퍼졌다.

역자 - 홍성민

목차

판권 페이지
서문
독삼탕
삼부탕
생맥음
보원탕
사군자탕
향사육군자탕
당귀보혈탕
불수산
사물탕
성유탕
지골피음
서각지황탕
사생환
당귀육황탕
황기건중탕
쌍화음 쌍화탕
인삼양영탕
귀비탕
묘향산
천왕보심단
산조인탕
주사안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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