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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예 - 계용묵 단편소설 상세페이지

묘예 - 계용묵 단편소설작품 소개

<묘예 - 계용묵 단편소설> 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손이 모자라서 남 다 떼는 김을 떼지 못하고 이렇게 김이 늦어져 혼가이 떨쳐나서도 쩔쩔매는 것을 보면 단박 이라도 머리에 수건을 자르고 논배미로 뛰어들든지 그렇지 않으면 수차에라도 기어올라 다만 한 이랑의 김이라도, 다만 한 바퀴의 물이라도 메고 돌리고 하여 보고 싶은 마음은 참아 낼 길이 없으나, 다리가 말을 안 들어 바로 요 며칠 전에도 한 번은 남모르게 슬그니 수차 위로 올라섰다가 물을 한 바퀴도 못 돌리고 뒤로 나자빠져 물만 먹고 기어 나오던 일을 뒤미처 생각할 땐 인젠 자기의 천생인 직능을 잃은 듯이 그리하여 인생으로서의 온갖 힘을 다 잃은 듯이 눈앞이 아득한 적막을 느끼다가도 자기에겐 이미 성장한 아들이 있고 그 밑에 또 어린 손자가 있음을 헤아릴 땐, 그리하여 그것은 이제 무력해진 자기의 직능에 대를 이어 주는 생명의 연장인 것임을 미루어 보고는 도리어 알 수 없는 생의 의욕에 이렇게 손자를 자기의 품속에서 키울 수 있게 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몰랐다.


저자 프로필

계용묵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4년 9월 8일 - 1961년 8월 9일
  • 학력 도요대학교 동양학
  • 경력 출판사 '수선사' 창립
    조선일보 근무

2017.01.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계용묵(桂鎔默) ◈ 본관 : 수안 ◈ 출생지 : 대한민국 평북 선천 ◈ 출생-사망 : 1904년 - 1961년 ◈ 활동시기 : 근현대 ◈ 활동국가: 대한민국 ◈ 직업 : 소설가 ◈ 1904년 9월 8일 평북 선천군 남면 출생 ◈ 1919년 상봉공립보통학교 졸업 ◈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 시 [글방이 깨어져] 당선 ◈ 1921년 중동학교 입학 ◈ 1924년 휘문고보 입학 ◈ 1925년 시[부처님, 검님 봄이왔네]가 [생장] 현상문예 당선 ◈ 1928년 토오요오 대학 동양학과 수학 ◈ 1935년 [조선문단]에 단편 [백지아다다]를 발표 ◈ 1961년 [현대문학]에[설수집] 연재중 사망

목차

목 차
프롤로그
작가소개
묘예(苗裔)
Copy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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