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지하실의 달 상세페이지

지하실의 달

  • 관심 0
토지 출판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18.11.2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4천 자
  • 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5600043
ECN
-
지하실의 달

작품 정보

지하실의 달
1977년 간행된 오일도의 유고시집이다.




높이 하늘에서

검은 구름이 가슴 한복판을 누른다.

내 무슨 죄로

두 손 가슴에 얹고 반듯이 침대에 누워

집행시간을 기다리느뇨.

그러나 모두 우습다.

그러나 모두 무無다

눈만 살아

벌레 먹은 내 육체를 내려볼 때에

인생은 결국 동물의 한 현상이어니.

백년도 그렇고······

천년도 그렇고······

내 한가지 희원希願은

내 간 후

뉘우칠 것도 거리낄 것도 아무것도 없게 하라.

작가 소개

오일도
[吳一島]
1901년 ~ 1946년
본관은 낙안(樂安). 본명은 오희병(吳熙秉). 아호는 일도. 경상북도 영양 출신.

14세까지 향리의 사숙(私塾)에서 한문 공부를 한 뒤,
1915년 15세에 한양 조씨(漢陽趙氏) 조필현(趙畢賢)과 결혼하였다.
1918년 영양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京城第一高等普通學校)에 입학.
하였으나 졸업하지 않았다.

1922년 일본 릿쿄대학[立敎大學] 철학부에 입학하여 1929년 졸업하였다.
덕성여자중고등학교의 전신인 근화학교(槿花學校)에서 무보수 교사로 근무.
1935년 2월 시 전문잡지 『시원(詩苑)』을 창간하였다.
이 잡지는 1935년 12월 5호를 내고 발행이 중단되었다.

이헌구(李軒求)·김광섭(金珖燮) 등과 교유, 『을해명시선(乙亥名詩選)』(1936)과 조동진(趙東振)의 유고 시집인 『세림시집』(1938)을 출판하였다.

1942년 낙향하여 「과정기 瓜亭記」 등 수필을 쓰면서 칩거하였다.
광복후 문학 활동을 재개하다면서 폭음을 계속하다 간경화증으로 죽었다.

작품 활동은 1925년『조선문단(朝鮮文壇)』 4호에 시 「한가람백사장에서」를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시원』에 「노변(爐邊)의 애가(哀歌)」·「눈이여! 어서 내려다오」·「창을 남쪽으로」·「누른 포도잎」·「벽서(壁書)」·「내 연인이여!」 등을 발표하였다.
다수의 한시 및 한역시를 많이 남겼으나 시집은 한 권도 내지 못하였다.

유고(遺稿) 시로, 「내 창이 바다에 향했기에」·「가을하늘」·「코스모스꽃」·「지하실의 달」·「봄아침」·「봄비」·「바람이 붑니다」·「시월(十月)의 정두원(井頭園)」·「송원(松園)의 밤」·「별」·「도요새」 등이 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지하실의 달 (오일도)
  • 오일도 시집 : 37편 (슬픈 서정시의 대가) - 지하실의 달 (오일도(吳一島))
  • 지하실의 달 (오일도)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 (신이인)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 생명력 전개 (임승유)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 (한여진)
  •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김경미)
  • 이해할 차례이다 (권박)
  • 이시카와 다쿠보쿠 시가선 (이시카와 다쿠보쿠, 윤재석)
  • 너를 모르는 너에게 (나선미)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그 여름의 끝 (이성복)
  • 오늘은 잘 모르겠어 (심보선)
  • 오십미터 (허연)
  • 털실로도 어둠을 짤 수 있지 (조혜은)
  • 새 우정을 찾으러 가볼게 (박규현)
  • 한 줌의 모래 (이시카와 다쿠보쿠)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