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메일꽃 필 무렵 외 이효석 단편소설(상) 상세페이지

메일꽃 필 무렵 외 이효석 단편소설(상)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1.06.3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5.7만 자
  • 14.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7388385
ECN
-
메일꽃 필 무렵 외 이효석 단편소설(상)

작품 정보

《메일꽃 필 무렵》하면 이효석 작가, 이효석 작가하면 이 작품 외에는 다른 작품을 읽지도 읽은 적도 없었다.

문단의 평가가 어떻든 이효석의 작품은 나에게 그 시대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준다. 아래《주리면...》작품의 일부를 읽어 보자.

"하나 하도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는 그는 그 무례하고 비위 틀리는 수작을 마치 남의 일인가시피 다만 물끄러미 바라다볼 따름이요, 대항을 하여 무엇이라고 말 한 마디 못하였다. 그도 그만 한 밸이 없는 바 아니었다마는 배가 짝 들어붙어 힘이라고는 한푼어치 없었던 까닭이다. 꼭 하나 남았던 양복바지를 마저 잡혀 때를 잇자니 그것도 어느결에 떨어지고 말았다. 어쨌든 그가 밥맛을 본 것은 사흘 전이었다. 창자는 홀쭉하여지고 피는 다 말라 버린 듯하고 힘이라고는 일어날 기맥도 없었다."

현재를 사는 학생들에게는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작든 크든 어려움은 모두가 있기 마련이다. 예전에도 어려웠구나! 오히려 더 참담함이, 더 설움이 있었음을 소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문단의 평가만으로 작가를 단정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에게는 구성이 변변치 못해 그저그런 글로 다가오고, 그의 짧은 문장 하나를 온전히 읽고서 느낀 어떤 사람에게는 그 어떤 대작과도 비할 바가 되지 못할 만큼 좋은 글이 되기도 한다. 문학은 원래 높고 낮음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하다. 작가와 함께 그 시대를 함께 걸어가 보는 것 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풍족하리라.

작품 속에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는 사진을 첨부하거나 주석을 달았으며, 또한 문장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임의로 글자를 삽입하거나 삭제하였으며,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그대로 두었음을 밝히며, 독자들이 편의를 위해 이효석 소설집을 상,하로 나누어 출간한다.

작가 소개

이효석(李孝石, 1907년 ~ 1942년)은 강원 평창(平昌)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가산(可山)이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당시 1928년 《조선지광(朝鮮之光)》에 단편 《도시와 유령》으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동인회 구인회(九人會)에 참여하여 《돈(豚)》,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1934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가 된 후로는 《산》, 《들》 등 자연과의 공감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그리고 1936년에는 이효석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펴냈다. 1938년 이후에는 허무적인 경향의 《장미 병들다》, 동성애를 다룬 장편 《화분(花粉)》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1940년 아내와 둘째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져 만주를 떠돌다가 결국은 뇌막염으로 36세에 죽음을 맞이했다.

초기에는 사회주의적인 경향과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다수 발표했으며, 모더니스트를 기반으로 한 작품과 불륜과 성을 다루는 대중 소설도 썼다. 다만 《메밀꽃 필 무렵》의 영향으로 향토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로만 알려졌으며 문단으로부터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고 한다. 특히 그의 장편 소설은 이야기를 끌어 가는 능력이 부족해 마지막에 가면 힘이 빠져버린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친구 유진오(소설가면서 정치인이자 법조계 거물)가 문단에 영향력을 행사한 덕분으로 이상, 김동인, 김유정 등과 함께 문학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메일꽃 필 무렵 외 이효석 단편소설(상)더보기

  • 메일꽃 필 무렵 외 이효석 단편소설(하) (이효석)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 소년이 온다 (한강)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 김혜윤)
  • 메스를 든 사냥꾼 (최이도)
  • 파과 (구병모)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개정판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박소현)
  • 급류 (정대건)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구의 증명 (최진영)
  • 종의 기원 (정유정)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