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란 이름에는 『건져냄』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결국 모세는 이집트라는 물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여 건져내는 그러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눈의 아들이며 에브라임 지파의 일원이었고 모세의 시종이었습니다. 그의 원래 이름은 『호세아』였는데, 그 이름에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시기를』이라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모세의 계승자가 되고 나서는 이름을 여호수아라고 개명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이름이 예수스 즉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구원을 명증하고 있는 것이며 동시에 예수님을 따라가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도 상징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설교의 핵심은, 결국 말씀을 의존하지 않고 현실적인 이성의 방법을 따르는 『애굽적 사고방식』을 배격하고 『하나님의 약속한 말씀』에 의존하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약속을 따라가야만 되는 증거로 법궤가 나타납니다. 법궤 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했을 때의 증거물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십계명의 돌판과 만나 그리고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법궤를 앞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하는 것을 말씀해주는 것입니다. 즉 말씀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기에 그 말씀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여호수아는 모세처럼 여호와의 사자 앞에서 100% 복종과 순종의 종이 되기 위해 신발을 벗습니다. 이로써 모든 전쟁은 이스라엘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 된 것입니다.
요단강을 도하하는 것, 즉 여리고성을 함락시키는 것은 전쟁의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여리고성 함락은 『잃어버린 저 에덴을 회복』할 것을 선언하는 선전포고였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에게, 순종의 결과로 가나안 입성함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그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소설, 시, 종교서적을 저술하는 목사이다.
매우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즐겨하며 심리묘사에 관심이 많은 작가이다. 여러 종교서적과 다수의 소설과 시집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