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개신교회에서 경전으로 이용하는 성경이라는 두꺼운 책은40여명의 저술자가1600여년에 걸쳐서 성령의 영감을 받아 일관된 내용으로 기록된 책으로서
새 약속이라는 신약27권, 옛 약속인 구약39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신 구약 속에는5만여 가지의 약속이나 예언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그 약속대로 다 이루어 졌고 지금은 단 몇 가지 만 성취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지구상 어떤 서적보다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가장 많이 보급된 영원한 베스트셀러로서 인간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 그 이전부터 그 이후 세상까지 일목요연하게 기록된 책이다.
바로 이 성경은 고색창연한 석조유물 속에 갇혀 있는 과거속의 신화가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행성들을 거느리고 넓은 은하 속 황도를 따라 십이궁을 순회하는 태양처럼 인류역사가운데 운행하고 있고
그 기록된 글자 일점 일획이 컴퓨터 상에서 잘 프로그래밍 된 소프트웨어 처럼 인생 가운데서 날 선 검 같이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으며
신 들린 주술사의 주문보다 더 무섭도록 정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경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서 인가 하면 인류의 대 서사서 이고
법률서적인가 하면
조물주 만이 알 것 같은 앞선 의술서 이기도 하다.
생물의 세포핵이나 게놈사슬보다 더 세밀한 것에서 부터
허블 망원경이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반경 너머서까지 언급하고 있다.
또한 아인슈타인도 풀지 못한 심오한 과학이 숨어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표현 못한 예술이 녹아 있으며
세상 그 어떤 막장드라마도 흉내 못 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추악한 인간들의 민 낮을 드러내는 외설적인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심금을 울리는 소프라노 가수의 노래보다 더 아름답고 성스러운 천상의 선율이 흐르기도 한다.
한 세상을 풍미하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영웅호걸과 역대 제왕들의 포효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한 포기 잡초처럼 살다 간 어느 촌부와
이름없는 계집종의 눈물 자국도 남아 있기도 하다.
역사서 같으면서 미래를 이야기하는 예언서이고
대 문호 세익스피어 대작 보다 더 풍부한 어휘를 구사한 문학서적이기도 하다.
또한 하늘의 별들을 별 하나 나 하나 하면서 그 숫자를 셀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하든 시절에 이미 그 별들이 바닷가 모래알 같이 많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바닷물이 호수같이 고여 있을 거라고 알고 있던 시절에 이미 복잡한 해류의 존재를 설명하고 있을 정도로 디테일한 과학서적 이라고도 할수있을 것이다.
재물을 산업에 투자하되 어느 것이 잘 될 련지 알지 못하니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처럼 분산투자 해야 된다는 오늘날의 주식 트레이너의 가르침 같은 언급이 있는가 하면
유니레벨 마케팅 기법과 소셜 개념에 대해 이미 이천 년 전에 설파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부 가 축적되는 먼 훗날에도 가난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 저들을 도와주라는 휴머니즘 적인 사랑을 말하기도 한다.
추상 같은 율법서이면서 인간에 대한 가이 없는 아가페 적인 사랑을 노래하며 솔로몬도 알지 못하는 지혜로운 금언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제갈공명도 탄복할 전술전략이 숨어있고
그 어떤 철학자나 성인군자도 이해못할 심오한 진리가 배어 있는 이 미스터리 하고 유물이 있는 신화 같은 성경의 여러 장르 중
세상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할 색채로 천지창조부터 예수 십자가까지 성경의 또 다른 한 맥을 따라
부족하고 미천한 본 저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필체로 누구나 읽을수 있는 연애소설처럼 스릴감있게 풀어 보려고 한다.
여러 번역본 성경과 강해서 및 외경을 비롯한 유대인의 탈무드나 미드라쉬 등 주변 이야기에 본 저자가 받은 영감을 가미하여
이 책의 주제인 남녀 간의 성에 대해 오늘날 우리에게 성경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조명해 보면서
지금으로부터 18년전에 도서출판 띠앗을 통해 이미 본 저자가 출판한 인쇄본을 대중서적으로 손질하고 보완하여 전자책이라는 신 문물에 편승시켜 더 많은 독자님 들께 다가 가기위해 성경이라는 심오하고 모호한 경전의 또 다른 일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2. 7.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