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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붕괴 상세페이지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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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6,900원
판매가
6,900원
출간 정보
  • 2025.08.08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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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3만 자
  • 2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5434226
UCI
I410-111-25-11-093328064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붕괴

작품 정보

1997년 7월 2일, 태국 중앙은행이 바트화의 달러 고정환율제를 포기한다고 발표한 순간, 동남아시아 전체를 뒤흔들 거대한 경제적 쓰나미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외환위기를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넘어, 두 국가가 경험한 경제적 격변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체제의 구조적 모순과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근본적 딜레마를 심층적으로 해부합니다.

태국의 외환위기는 단순한 통화 위기가 아니었습니다. 1980년대 말부터 급속도로 진행된 경제 자유화와 금융 개방 정책이 만들어낸 구조적 취약성이 국제 투기자본의 공격과 만나면서 폭발한 복합적 위기였습니다. 이 책은 태국이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찬사 뒤에 숨겨진 부동산 버블, 금융 시스템의 도덕적 해이, 그리고 정경유착의 고리가 어떻게 국가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갔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했습니다. 특히 조지 소로스로 대표되는 국제 투기자본의 공격 전략과 태국 중앙은행의 무력한 방어 작전을 재구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개별 국가의 통화 정책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인도네시아의 사례는 더욱 극적입니다. 수하르토 정권 하에서 32년간 지속된 권위주의적 개발 체제가 만들어낸 부패한 금융 시스템과 정경유착 구조가 외환위기라는 외부 충격과 만나면서 어떻게 정치적 혁명으로까지 이어졌는지를 상세히 추적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외환위기는 단순한 경제 위기를 넘어 사회 전체의 시스템적 붕괴로 발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이 겪어야 했던 극심한 고통과 사회적 혼란을 객관적으로 기록했습니다. 특히 화교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과 사회적 갈등의 격화는 경제 위기가 어떻게 종족적, 종교적 갈등으로 전이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적 사례였습니다.

이것은 서구적 경제 모델의 일방적 이식이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정치경제적 맥락과 충돌하면서 만들어낸 비극적 결과입니다. IMF의 구제금융과 함께 부과된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두 국가의 경제 회복에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치러야 했던 희생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려 했습니다.

동시에 이 이야기는 위기 이후 두 국가가 선택한 서로 다른 회복 경로와 그 결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귀중한 교훈을 도출했습니다. 태국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점진적 개혁을 통해 경제를 재건한 반면, 인도네시아는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회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이중적 과제에 직면했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비교했습니다. 이러한 비교 분석은 경제 위기가 각국의 정치사회적 맥락에 따라 어떻게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 연구가 됩니다.

단순한 과거사 정리가 아닌 현재적 의미를 갖는 이유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교훈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금융 자유화와 세계화의 그림자, 국제 투기자본의 파괴적 력, 그리고 경제 위기 시 사회적 약자들이 치러야 하는 희생의 문제는 여전히 우리가 직면한 현재적 과제입니다. 특히 한국도 1997년 외환위기를 경험한 당사국으로서, 동남아시아의 경험을 통해 우리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한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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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NE능률 23년 재직: 회계, 재무, 기획 업무
• (전) 사이다경제 오프라인 강의: 21년 4월 ~ 23년 1월
• (현) 알엠피 회계 강의: "전사원 꼭! 회계가 직장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현) 브런치스토리 내 '경제 및 금융과 투자의 역사' 연재 중(20.4월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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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서)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원앤원북스(2020)
• (저서)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 다산북스(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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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01) 금융자본주의의 시작, 존 피어폰트 모건: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2) 1929년 대공황: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3) 카네기, 강철로 꿈을 세운 남자: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4) 존 D. 록펠러, 석유로 제국을 세운 남자: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5) 총알 대신 채권을: 미국 전쟁채권의 역사: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6) 손정의, 소프트뱅크 제국의 창조자: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7) 리스크를 사랑한 자본: 벤처캐피탈의 역사: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8) 실리콘실리콘밸리를 지배한 천재들, 페이팔 마피아: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9) 자본의 제국, 미국 경제의 역사 1: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0) 자본의 제국, 미국 경제의 역사 2: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1) 자본의 제국, 미국 경제의 역사 3: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2) 붉은 실리콘밸리, 미래를 만든 중국 유니콘 15: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3) 경제로 본 일본 현대사: 흥망의 75년: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4) 붕괴와 회복, 세계 경제를 바꾼 15가지 사건: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5) 금화에서 디지털까지, 유럽 경제의 역사 1: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6) 금화에서 디지털까지, 유럽 경제의 역사 2: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7) 금화에서 디지털까지, 유럽 경제의 역사 3: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8) 붉은 자본주의, 중국 경제 76년의 파노라마: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9) 한국 자본주의의 진화 1: 유페이퍼(2025)
• (전자책 20) 한국 자본주의의 진화 2: 유페이퍼(2025)
• (전자책 21) 한국 자본주의의 진화 3: 유페이퍼(2025)
• (전자책 22) 한국 자본주의의 진화 4: 유페이퍼(2025)
• (전자책 23) 한국 외환위기, 1997년 IMF사태의 모든 것: 유페이퍼(2025)
• (전자책 24)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붕괴: 유페이퍼(2025)
• (전자책 25) 2008 금융위기, 시스템은 왜 무너졌는가: 유페이퍼(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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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락처 : jyhan1971@naver.com

저는 23년간 교육회사에서 회계와 기획 부문의 실무자/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지식의 접근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품고 있었고, 특히 사내 강사로서 회계 교육을 진행하며 목격한 현실은 단순한 지식 결핍이 아닌,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근원적 이해의 부재였습니다.

이는 18세기 말 태동한 자본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그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단편적 경제 정보만을 습득하는 현대인의 딜레마를 반영한 현상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결국 경제 지식의 접근 장벽을 허물기 위한 여정을 작게나마 시작했습니다.

난해한 경제 용어와 방대한 자료의 미로 속에서, 역사적 맥락을 통해 경제 원리를 이해하는 접근법을 시도했고, 2020년 초부터 '브런치스토리'에 미국 및 유럽, 아시아 국가의 경제사와 투자 내용에 관한 글을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동남아시아의 외환위기,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붕괴에 대한 책 입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현대 경제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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