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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긴한데…레퍼토리가 4권까지 똑같아요. 2권까지만 봐도 될 듯….
일상 힐링 요리만화를 상상하며 봤지만...레시피는 대충대충 남편놈 허구헌날 이 소설이 잘되면 아내에게 이거도 해주고 저거도 해주고 이러는데 이거 뭔 실패플래그인지 매번 실패하고 참하고 착한 아내가 전 당신이랑 함께 있는게 생의기쁨 행복하고 블라블라 원패턴이네요. 요리라도 좀 맛있게 그렸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보다보면 음식만화라기보단 참한 야마토 나데시코는 이래야지 끄덕끄덕 하는 작가가 비춰보이고 그러네요...
요리는 소재일뿐인 다이쇼 생활상 만화 애초에 다이쇼의 식단이 원제인데 원제목은 아예 날려버리고 부제를 제목으로 내세우는 출판사의 의도가 기분나쁘다 그런거 신경쓸바엔 번역이나 제대로 신경써줬으면 한다 그림봐서는 기노메(산초잎)인데 나무싹이 뭐야 정말 요리만화라기에는 사료를 갖다 붙였나 싶을만큼 레시피가 조잡하고 아무리 포카포카 힐링물이래도 너무 평이해서 반권쯤 시점에선 이미 질려버렸다 4권 나오는데 5년이나 걸렸으니 후반은 나아졌을지 모르지만 이미 기대감조차 들지 않음 현지평중에 먼지냄새난다는 평이 있던데 주인공 둘의 포카포카한 포장지만 벗겨내면 정말로 다이쇼 황금기와 버블이전 일본의 꾸질함이 섞여서 유난히 먼지냄새가 난다 별 하나는 요리컷에 드립니다
힐링물. 잔잔하고 괜찮다. 생각 많이 안 하고 읽기 딱 좋음. 한국인 입장에서 다이쇼의 황금기를 생각하면 화가 난다는 게 이해는 가지만 애초에 공황 전에는 전세계적으로 비교적 호황기인데다 다이쇼 데모크라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유한 시대였으니 일본 만화를 읽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굳이 열을 낼 필요는 없다. 저 부부도 어차피 45년에 불바다가 된 도쿄에서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도 있고. 애초에 일본 찬양하는 부분도 전혀 없고 그냥 1920년대 어렵지 않게 사는 일반인들 이야기다. 전범들 이야기 아니라고. 1920년대의 남녀 역할에 2020년대의 자신을 투영하고는 공연히 화를 내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상한데서 헛소리하지 말자. 100년 전이다.
작가분이 요리 만드는 것엔 별로 관심이 없는 분 같아요..무슨 뜻이냐면 요리를 만들때 레시피에 아무 언급 없던 '그냥 육수'나 '그냥 수프'를 넣어서 완성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리법을 상세하게 알고싶었는데 이럴때 좀 답답해지는ㅜㅜ 요리만화라기보단 그 시대 분위기나 생활을 엿보는 만화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습니다
나름 재미있어요. 밝아서 좋고. 근데 좀 가벼움.
포근포근.... 귀여워요!
재미지네요.........
일식에 스며든 양식의 역사를 다이쇼 시대 일상적인 이야기로 알려준 따스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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