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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도둑의 방식을 기억합니다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사랑과 도둑의 방식을 기억합니다

~귀족 영애와 칠흑의 귀공자~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사랑과 도둑의 방식을 기억합니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사랑과 도둑의 방식을 기억합니다작품 소개

<사랑과 도둑의 방식을 기억합니다> “내가 마음에 들었지? 시험해 보지 그래? 다른 비실비실한 녀석들보다 좋은지, 어떤지.”
“다른 사람은 몰라……!”
속옷을 잡았던 그의 손이 멈췄다.
“설마 정말 어제 키스도 처음이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그는 내 말을 믿지 않았던 거야. 눈물도 흘렸는데.
“처음이라고…….”
속상하고 무서워서 또 눈물이 났다. 조금 전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이것만큼은 별개다. 나는 낯선 남자가 무서웠다.
“남자는…… 춤출 때 손을 잡은 정도밖에…….”
그의 파란 눈동자가 살짝 흔들렸다. 내 말을 의심하는 것처럼.
“여자는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자주 그런 말을 하지. ‘처음이니까 특별하다’고.”
여전히 의심은 풀리지 않았다.
“싫어……!”
속옷의 네크라인이 끌려 내려가자 내 가슴이 그의 눈앞에 드러났다. 힘껏 손을 휘두르며 발버둥쳤지만 그런 건 저항이 되지 않았다. 양쪽 손목을 내리누른 그의 얼굴이 내 가슴에 묻혔다.
“……아.”
타인이 가슴을 만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환복을 돕는 메이드조차 피부를 직접 만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의 입술이, 그의 혀가 내 가슴을 적셨다.
“……윽.”
마치 무언가 특별한 약이라도 바른 것처럼 그곳에서부터 전신으로 얼얼한 감각이 퍼져 나가 몸이 떨렸다.
그는 아기가 어머니에게 하듯 가슴 끄트머리를 입에 물고 빨아들였다. 내 몸인데도 이런 곳을 이렇게 느낄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오싹오싹해서 힘이 빠져나간다.
몸의 중심에 작은 불꽃이 켜졌다. 불꽃은 내 몸 여기저기로 튀어가며 전신을 뜨겁게 달궜다. 눈을 뜨자 그의 검은 머리카락만이 보였다. 그 머리카락이 내 피부 위로 떨어졌다. 그 미약한 감촉에조차 소름이 돋았다.
“싫어…….”
무섭다. 이런 식으로 남자가 만지는 대로 느끼는 내가 무섭다. 로그의 손이 내 손에서 떨어졌다. 그 손이 가슴을 잡았다.
“왜 그래? 기분 좋아졌으면 스스로 드레스를 벗어도 되는데.”
그가 얼굴을 들었을 때 처음으로 차가웠던 표정이 딱딱해졌다. 손을 뗀 뒤 몸을 일으킨 그가 내 몸을 안아 일으켰다.
“미안……. 정말로 처음이었구나…….”
그리고 눈물로 엉망이 된 내 뺨을 손등으로 닦아 주었다.
“……윽, ……흐으…….”
그의 품에 안겨 가슴에 기댔다. 나를 덮친 장본인인데도 몸을 감싸는 팔이 다정해서 그 가슴에 매달렸다.
“무…… 서워…….”
“엘레노아.”
손이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훤히 드러난 내 가슴을 보지 않도록 세게 끌어당기더니 살며시 옷을 되돌려 놓았다.
“남자는…… 모른다고. 키스도 한 적 없어……. 그런데 기분 좋아서……, 무서워…….”
그 다정함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는 부드럽게 대해 주는데 나는 왜 이리 저속한 인간인지. 음란하고 야한 여자인 건지. 그게 한심했다.
“나…… 이상해…….”
“평범한 거야. 자극을 받으면 느끼게 되어 있어.”
흐느끼는 나를 향해 그가 상냥하게 속삭였다.
“남자도 반응하지.”
“반응……?”
“만져 봐.”
그는 내 손을 잡더니 자신의 고간을 만지게 했다.
“꺅!”
그의 다리 사이에는 뭔지 알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불쑥 부풀어 있고 단단했다.
“……뭘 넣은 거야? 놀라게 하지 마.”
“뭘 넣었냐니……. 남자의 여기에 뭐가 있는지 몰라?”
“남자는 다들 뭔가 갖고 있어?”
어린아이처럼 놀란 얼굴. 이 사람이 이런 표정도 짓는구나.
“아무래도 나는 네가 진짜로 마음에 들 것 같아.”

* * *

“너는 보석보다 더 가치 있어.”둘만의 비밀스러운 시간, 나를 녹여 버리는 당신은 누구?

신세 지게 된 저택에서의 첫날 밤. 한밤중 창문을 통해 그녀의 방으로 몰래 들어온 매력적인 남자 로그와 비밀리에 대화를 나누게 된 엘레노아. 엘레노아는 로그를 도둑이라 오해하며 두려워한다. 하나 두려웠던 마음도 잠시,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거칠면서 신사적이었던 그를 자꾸만 떠올리고 만다.
“네가 나와 밤을 보내는 동안에는 이 저택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지.”
후작 영애인 엘레노아를 사용인으로 착각한 로그는 거래를 제시하며 풍부한 식견과 농염한 쾌감으로 그녀를 유혹하는데…….
짐승같이 유연한 그의 손이 끌어내는 쾌락에 흔들리는 마음.
그가 정말로 훔치려는 것은 무엇일까?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히자키 유우

이케가미 사쿄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사랑과 도둑의 방식을 기억합니다 ~귀족 영애와 칠흑의 귀공자~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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