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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저돌적인 왕자님에게 집착당해서 도망가지 못하지만 행복합니다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너무 저돌적인 왕자님에게 집착당해서 도망가지 못하지만 행복합니다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너무 저돌적인 왕자님에게 집착당해서 도망가지 못하지만 행복합니다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너무 저돌적인 왕자님에게 집착당해서 도망가지 못하지만 행복합니다작품 소개

<너무 저돌적인 왕자님에게 집착당해서 도망가지 못하지만 행복합니다> <키워드>

가상시대물, 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신데렐라,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사제지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계략남, 집착남, 순정남, 연하남
평범녀, 능력녀, 다정녀, 순정녀, 동정녀
달달물, 삽화

<책 소개>

“안 됩니다! 저는 이미 전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에요. 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단호하게 사양하자 패트리스는 갑자기 버림받은 강아지처럼 울먹울먹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관련이 없다니……. 너무해, 레티. 우리 사이에.”
‘무슨 사이인데!’
레티시아는 크흠 헛기침을 하고 과거의 가정 교사로서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호의는 대단히 감사합니다만……, 이미 저는 일개 평민입니다. 특별 대우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세상에는 저보다 훨씬 곤경에 처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직장도 집도 있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패트리스는 섭섭해하는 표정으로 레티시아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레티는 늘 멋있어.”
“네……?”
“당당하고, 두려움 없이 직접 길을 개척하는구나. ……나는 레티가 눈부셨어. 동경했어. 언젠가 이렇게 멋진 레티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날 의지해 주길 바랐어.”
“저, 저기……?”
“레티가 좋아. 나를 더 의지해 줘.”
진지한 눈동자로 바라보면서 살며시 손을 잡는 바람에 레티시아의 뺨이 확 뜨거워졌다.
“조, 좋아, 한다니…….”
“응. 계속 좋아했어. 재회하고 더 좋아졌어.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옛 가정 교사로서 호감이 있다거나 그런 게 아니야.”
“그……, 그건,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셔도…….”
고작 며칠 전 12년 만에 재회한 사이가 아닌가!
패트리스는 황궁에서 아름답고 고귀한 아가씨들을 수도 없이 봤을 것이다. 이렇게 촌스럽고 완전히 영락한 데다 노처녀인 나에게 눈길을 줄 리가――.
――노처녀.
자신이 생각한 거지만 충격을 받고 우울해졌다. 보통 귀족가의 여자는 대체로 열다섯, 열여섯 살에, 늦어도 스무 살까지는 혼처가 정해진다.
귀족이 아니게 되었다고 해도 스물다섯 살이 된 지금까지 레티시아는 혼담은커녕 핑크빛 이야기가 한 번도 없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는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전혀 없는 게 분명하다.
어쩌면 자각하지 못한 것뿐, 어딘가가 좀 이상한 건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많이 이상한 거야.’
애초에 어린 시절부터 특이했다. 부모님 말고 다른 어른에게는 귀염성이 없다며 불평을 들었고, 또래 아이들도 대하기 어렵다면서 피했다.
그런 자신을 이렇게 멋지게 자란 패트리스가 좋아한다니, 황공함을 넘어서서 죄책감까지 느껴졌다.
“저기, 저는 혼자서도 괜찮……으니까요…….”
슬금슬금 손을 거두며 최대한 사교적으로 웃으려다가 얼굴이 경련했다.
아차! 억지로 웃으려고 하면 입꼬리가 뒤틀리고 뺨이 뻣뻣하게 굳어서 ‘무서운 표정’이 된다는 걸 잊고 있었다.
‘아아……, 패트리스 님께서 무서워하고 계셔…….’
어지간히 흉악한 얼굴이었던 모양이다. 죄송합니다. 악의는 없어요…….
하지만 이제 잘 아셨겠죠. 어릴 때는 가정 교사로서 지지해 드릴 수 있었지만 성장한 당신에게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패트리스는 고개를 숙이고 중얼거렸다.
“레티는…….”
그다음 말은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들리지 않았다.
허둥대고 있었더니 얼굴을 든 패트리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양 싱긋 웃었다.
그는 손수 식탁을 척척 정리한 다음 레티시아의 뺨에 친애의 정이 듬뿍 담긴 키스를 하고 나갔다.
조만간 또 오겠다고 속삭이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걸로 마지막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레티시아는 다락방에 달린 창문 너머로 떠나가는 검은색 마차를 멍하니 배웅했다.
문득 손가락을 들어 그가 키스했던 뺨을 만지자마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기억 속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어른이 된 그의 뜨거운 눈빛이 겹쳐지며 흔들렸다.
가슴이 달콤하게 욱신거려서 괴로웠다.


* * *

종주국인 제국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왕태자 패트리스와 재회한 레티시아.
그녀는 예전에 그의 가정 교사였으나,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평민이 되었다.
못 알아볼 정도로 늠름하게 성장한 패트리스에게 열렬한 구애를 받으면서도, 평민인 자신은 왕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거절하는 나날.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레티가 이렇게 귀엽다는 걸 아는 사람은 나뿐이잖아.”
달콤하게 속삭이는 그에게 몸을 맡기고 느끼는 환희.
하지만 두 사람 앞에 죽은 줄 알았던 패트리스의 약혼자가 나타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코이데 미키

히도 렌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제1장 재회한 왕자님이 너무 멋있어서 난감합니다.
제2장 너무 갑작스러운 청혼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3장 빈틈이 너무 없는 왕자님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제4장 남편이 너무 절륜해서 쓰러졌습니다.
제5장 라이벌이 너무 강해서 당해 내지 못합니다.
제6장 남편의 사랑이 너무 깊어서 빠져 버릴 것 같습니다.
종장 왕자님은 너무 귀여운 공주님에게 두근거리는 모양입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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