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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공작의 익애 교육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기사공작의 익애 교육

~거짓 밀월에 녹아내리며~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기사공작의 익애 교육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기사공작의 익애 교육작품 소개

<기사공작의 익애 교육> 영원히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오랫동안 깊은 입맞춤을 나누었다. 숨이 막히고, 정신을 놓아 버릴 것만 같았다.
그녀가 몸을 축 기대며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마르셀은 간신히 입술을 놓아주었다.
“……하, 하아, 하아…….”
힘이 빠진 쥬스티느의 등을 감싸 안은 마르셀은 그녀의 굽이치는 흑발에 얼굴을 묻고 심호흡을 했다.
잠시 후 그는 퍼뜩 정신을 차린 듯이 얼굴을 뒤로 물렸다. 쥬스티느는 아직 어깨를 헐떡이고 있었다. 마르셀은 그녀의 가냘픈 몸을 잠시 가만히 껴안고 있다가 이윽고 의자에 살며시 기대 앉혔다.
“뭐야…… 이런…….”
쥬스티느는 형언할 수 없는 말을 웅얼거리는 게 고작이었다.
“쥬스티느, 한 번 더 오른쪽 손목을 보여 줘.”
그는 힘이 빠진 채 늘어져 있는 쥬스티느의 오른손을 살포시 잡은 뒤 손목을 뒤집었다.
“헛――”
마르셀이 숨을 삼켰다.
그가 경직된 걸 느낀 쥬스티느는 아직도 화끈거리는 얼굴을 겨우 들었다.
“……왜 그래?”
그녀는 마르셀의 시선을 좆아 자신의 손목에 시선을 내리곤 깜짝 놀랐다.
손목 안쪽에 꽃잎처럼 붉은 문양이 흐릿하게 나타나 있었다.
마치 장미 꽃잎이 한 장 그곳에 떨어진 것처럼――
“어? 뭐야, 이거?”
쥬스티느의 손을 잡고 있던 마르셀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이건 대대로 바론 왕가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특유의 붉은 반점이야. 고문서에는 여성이 몹시 고양됐을 때나 흥분했을 때만 나타난다고 적혀 있었어.”
쥬스티느는 스스로도 처음 보는 반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는 몰랐어.”
“아마―― 네가 성적으로 흥분했을 때만 나타나는 거겠지.”
“성……!”
마르셀의 중얼거림에 쥬스티느의 뺨이 화르르 달아올랐다.
성적인 기쁨 따윈 지금까지 느껴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마르셀의 입맞춤에 흥분했다는 건가.
마르셀은 신속하게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는 쥬스티느의 손을 제대로 고쳐 잡은 다음 예를 갖춰 그녀의 손등에 입 맞췄다.
“너는 분명한 바론 왕가의 후예야.”
마르셀은 단정한 얼굴에 강한 결의를 품고 쥬스티느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나, 마르셀 오드란은 대대로 오드란가에 내려오는 기사의 책무를 다하겠다. 당신에게 영원한 충성을 맹세한다. 이 몸을 당신에게 바쳐, 반드시 바론 왕가에 어울리는 왕비로 만들겠다.”
“…….”
쥬스티느는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믿어지지 않아……. 나 지금 기사의 맹세를 받은 거야? 동화에서밖에 못 봤는데――’
쥬스티느는 아직 입맞춤의 여운에 몽롱한 상태로 마르셀의 말을 듣고 있었다.
마차는 엄청난 속도로 가도를 빠져나가 그날 낮에 왕도로 들어섰다.
대로를 지나 고급주택가로 들어간 뒤, 마침내 목적지인 오드란가의 저택 앞에 도착했다.

*****

시골 귀족 저택에서 요리하는 하녀인 쥬스티느. 그녀는 주인의 아들에게 덮쳐질 위기에 처하지만 기사공작 마르셀에게 구함 받는다. 마르셀은 자신이 찾던 구왕조의 후예가 쥬스티느라면서 그녀를 숙녀로 가르쳐 왕태자비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다. 그러면서도 색기가 부족하다며 그녀에게 음란한 행위를 하는데…….
“느끼는 너는 얼마나 감미로운 목소리를 낼까?”
마르셀을 좋아하면서도 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쥬스티느.
그러나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스즈네 린

사카모토 아키라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시골 마을의 왕녀
제2장 왕실 교육의 시작
제3장 첫 번째 무도회, 첫 번째 밤
제4장 무도회의 젖은 밤
제5장 왕궁의 꽃을 훔치는 자
제6장 진정으로 원하는 것
에필로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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