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공자의 논어 상세페이지

공자의 논어

논어는 늘 새로운 진보다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9,000원
전자책 정가
36%↓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13.10.28 전자책 출간
  • 2013.10.0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2만 자
  • 15.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7770465
ECN
-
공자의 논어

작품 정보

현대인의 절망과 고뇌 그리고 방황
공자의 지혜가 담긴 『논어』에서 길을 찾는다
시대를 초월해 들려주는 위대한 가르침!

진리를 탐구하고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불멸의 가르침!

『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문답을 주로 하고 있으며, 공자의 가르침이 가장 생생하게 전해지는 책이다. 모두 20편으로 되어 있는데 학문, 인(仁), 정치론, 예(禮)와 악(樂)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사라져 가는 인간의 도리와 예와 악을 살리고자 애썼으며 그러한 공자의 노력이 드러나 있는 것이 바로 『논어』이다.
재미있는 점은 『논어』에는 공자의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왕의 앞에서는 공손하되 조리 있게 말했고, 마을에서 웃어른들과 있을 때는 묵묵히 그들의 말을 들었다는 공자의 일상에서 사려 깊은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실수를 하거나 제자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는 모습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논어』속 주제들은 보편적이며 단순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번 비꼬거나 함축적인 내용들이 숨겨져 있어 어떤 사람은 발견하고 어떤 사람은 지나치고 만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얻어가는 바가 크다는 점이『논어』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는 공자의 가르침과도 맞닿아 있는데 공자는 제자들의 사정과 그 개성에 맞게 가르침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가르침을 듣고 바로 행해야 하냐고 묻자 공자는 아버지와 형제에게 물어보고 결정하라고 한다. 그러나 같은 질문을 염유가 묻자 공자는 지체할 것 없이 곧 행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공서화가 이유를 물으니 염유는 소극적이고 자로는 적극적이니 달리 말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공자는 제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다양성에 맞게 재능을 키웠다. 이렇듯 『논어』의 가르침은 보편적이면서도 각자 다른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묘미가 있다.

불안한 시대, 공자는 흔들리지 않았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에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숙량흘은 첫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을 아홉 낳고 둘째 부인을 들였지만 태어난 아들은 다리가 성치 않았다. 결국 숙량흘은 60이 넘은 나이에 젊은 안징재와의 사이에서 공자를 낳는다. 공자가 태어나고 숙량흘은 세상을 떠났고 공자가 어머니를 모시며 살아야 했다. 가난한 살림에 공자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고 궂은일을 하며 생계를 꾸리는 힘든 상황에서도 학문을 즐겨 했다. 공자는 동양 인문주의의 상징인 위대한 사상가로 자랐지만 당대에서는 비주류 사상가였다. 당시 패권을 잡기 위해 많은 제후들이 전쟁을 일으켰고, 아들은 아버지의 왕위를 빼앗고, 신하가 왕의 자리를 노렸다. 위아래가 없었고 도가 어지러워져 백성들의 삶 역시 피폐한 때였다. 아무도 예와 악의 중요성을 몰랐으며 지위에 과분한 예식을 치르고 권력을 자랑하려 했다. 공자는 어지러운 현실을 개탄했다. 당시 공자처럼 세상의 부정을 안타까이 여긴 이들이 많았으나 그들과 공자는 달랐다. 많은 현인들은 정신만은 올곧이 남기고자 세상을 등지고 몸을 숨겼다. 그러나 공자는 포기하지 않고 세상을 구제하고자 했으며 예와 악 등 문화 전반에 관심을 두고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였다.

[책 속 한 문장]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 것이니라.”
子曰(자왈) 歲寒然後(세한연후)에 知松栢之後彫也(지송백지후조야)니라.
세한(歲寒) : 날씨가 추워지는 것. 여기서는 세상이 어지러워짐에 비유한 말이다. 송백(松栢) : 소나무와 잣나무. 조(彫) : 시들다.
(參考) 평소에는 군자와 소인을 알 수 없지만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그 구별이 뚜렷해진다. 집이 가난해지고 부모가 병들면 형제들 중 누가 효자인지 알 수 있고, 나라가 어지러워지면 누가 충신이고 간신인지 알 수 있다.
-제9편 자한(子罕) 27장

계로가 귀신을 섬기는 일에 대해 물으니, 공자께서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기리요" 하시었다. 이에 계로가 다시 "감히 죽음에 대하여 묻습니다" 하니, 공자께서 "삶을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리요" 하시었다.
(原文) 季路(계로) 問事鬼神(문사귀신)한대 子曰(자왈) 未能事人(미능사인)이면 焉能事鬼(언능사귀)리오. 敢問死(감문사)하나이다. 曰未知生(왈미지생)이면 焉知死(언지사)리오.
(註) 귀신(鬼神) : 신(神)은 천지의 신, 귀(鬼)는 사람이 죽어서 영(靈)이 된 것. 사인(事人) : 사람을 섬기는 것. 언능사귀(焉能事鬼) :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는가.
(參考) 공자는 여러 차례 신이나 죽음처럼 형이상학적 문제보다 삶의 현실적인 문제를 들여다보기를 주장했다. 공자는 내세에 대해 뚜렷하게 말하지 않았고 귀신의 존재 역시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조상에 대한 존경 이상으로 집착하지 않도록 주창했다.
-제11편 선진(先進) 11장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책하고 남에게는 가볍게 책하면 원망을 멀리하게 되리라.”
子曰(자왈) 躬自厚而薄責於人(궁자후이박책어인)이면 則遠怨矣(즉원원의)니라.
궁자후(躬自厚) : 자기 잘못에 대해 엄격하게 책임을 물음. 박책어인(薄責於人) : 남의 잘못의 책임을 물을 때는 너그럽게 함. 원원(遠怨) : 원망을 멀리함. 원망을 사지 않음.
(參考) 보통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게 굴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에는 엄격해진다. 그렇게 되면 게을러지고 다른 이를 쉽게 비난하니 원망을 받기 쉽다. 그리하여 공자는 그러한 태도를 경계하고 원망을 멀리하는 도를 말하였다
-제15편 위영공(衛靈公) 14장

작가

이준구
국적
대한민국
학력
일본 쓰쿠바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연세대학교 교육학 학사
경력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인간학회 회장
한국 문인협회 이사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홍익대학교 교수
대한교육연합 수석부회장
전국대학신문협의회 회장
쓰쿠바대학교 객원교수
데뷔
1956년 조선일보 우리아기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채근담의 힘 (홍자성, 이준구)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철학의 세계 소피랜드 1 (이준구)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철학의 세계 소피랜드2 (이준구)
  • 논어입문 1권 (공자, 이준구)
  • 퍼펙트 조선왕조1 (이준구, 강호성)
  • 공자의 논어 (이준구)
  • 조선의 화가 (강호성, 이준구)
  • 조선의 부자 (이준구, 강호성)

리뷰

5.0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이 책 말을 어렵지않게 잘 말해주어 좋다!

    ******
    2017.04.09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논어 (공자)
  • 논어 (공자, 소준섭)
  • 논어 (공자, 김원중)
  • 개정판 | 논어 (공자의 문도들, 조광수)
  • 논어 1 (공자, 탁양현)
  • 논어입문 1권 (공자, 이준구)
  • 논어 1 (그림책 편집부)
  • 논어 명문 가르침 (공자, 온이퍼브 편집부)
  • 논어 -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 1 (공자, 윤지산)
  • 논어 (임동석)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논어에서 길을 찾다 1 (Mrnice)
  • 논어 (공자, 김영진)
  • 청소년 논어 (공자, 김영진)
  • 논어 (공자, 장현근)
  • 논어 (공자의 제자들, thypark)
  • 기업인을 위한 논어(권 1) (청곤 전교엽)
  • 공자의 말들 (임자헌)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 프로이트 개정판 전집 세트 (전 15권) (지크문트 프로이트, 임홍빈)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 (김시덕)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