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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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게임빙의, 오해/착각, 계약관계, 시한부병약여주, 냉정후회집착남주
▷ 여자주인공 : 레테 에티모스
희대의 사이코패스라 불리며 게임 속 모든 엔딩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 사형당하기 직전의 시점에 빙의해, 살려 주는 대가로 자신의 애첩이 되라는 카스토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에게 의탁한다. 하지만 퀘스트로 인해 목숨이 반년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가 되어 버리고, 시스템에 의해 감정까지도 통제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더 이상 아픈 것도 싫고, 죽기도 싫어요. 내 인생을 돌려줘요….”
#병약녀 #엉뚱녀 #털털녀
▷ 남자주인공 : 카스토르 크라니온
게임 속 조력자인 흑발의 북부 대공. 레테에게 그녀의 목숨을 구해 주고 안전하게 지낼 곳을 확보해 주는 대신 대외적으로 그의 애첩이 되어 함께 북부로 떠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레테가 독에 상당한 내성이 있으며, 몸에는 주사 바늘 자국이 가득하고, 심지어 남몰래 남부에서 결혼식을 올린 전적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누가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 이런 더러운 욕구를 품지?”
#냉정남 #후회남 #집착남
▷ 공감 글귀
밝게 빛나는 눈동자가 무척 차갑게 느껴졌다. 온기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
“크라니온을 벗어날 생각은 집어치워. 내 곁에서 그대의 역할을 다하도록 해.”
“하…!”
헛웃음이 나왔다. 역할? 나는 입술을 짓이겼다. 그리고 손을 불쑥 뻗었다.
“이런 거요?”
망토 위로 드러난 목덜미를 은근하게 쓰다듬었다. 그는 표정을 굳히고 대단히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 먼저 도발한 건 자신이면서.
두 팔을 뻗어 그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범상치 않은 두께 때문에 다 잡히지도 않았다. 그러자 머리 위에서 이를 으득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당신 지금 흥분했잖아요.”
나를 떼어 내려고 해 봤자 저 말을 증명하는 셈이었다.
“이건 부탁이 아니라 당신이 한 것처럼 협박하는 거예요.”
그의 뺨을 붙잡고 발뒤꿈치를 들어 올렸다. 경직된 몸이 어떻게든 버티는 것 같았지만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자 커다란 손바닥이 머리를 감쌌다. 압박에 밀린 몸이 뒤로 넘어갔다.
공든 탑이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작품 정보
#게임빙의 #오해/착각 #계약연애 #미스터리/반전주의
“살고 싶다면 날 기쁘게 해 봐. 내가 여자한테 미쳤다는 소문이 퍼질 만큼.”
엔딩이 무려 여든일곱 개인 미친 게임 속,
모든 엔딩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악역 레테 에티모스에 빙의했다.
손발에 족쇄를 차고 지하감옥에서 눈뜬 것도 억울한데, 사형수라니!
레테는 살기 위해 게임 속 조력자인 카스토르의 대외적인 애첩이 되고,
그렇게 대공저의 호화로운 생활을 만끽하나 했는데...
『※시간 내 달성하지 못할 시 페널티 ‘사망’이 주어집니다.
▷성공 보상 : ???
▷남은 시간 : 4,319시간 59분 48초』
망할 퀘스트 때문에 하루아침에 수명이 반년 남은 시한부가 되어 버렸다.
『대공저를 벗어나십시오.』
『대공저를 벗어나십시오.』
『대공저를 벗어나십시오.』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날카로운 경고음과 새빨간 경고창.
감정마저 통제해 버리는 시스템에 의해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그대의 남편이 이 모습을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몹시 궁금하군.”
한때나마 다정했던 남자는 싸늘한 눈빛으로 매일 밤 그녀의 침실을 찾는데...
“이제 그만 포기하지. 그대도 잘 알고 있지 않나.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단 걸.”
그저 제 명에 살다가 편히 눈을 감는 것만이 목적이었는데.
과연 레테는 퀘스트를 달성하여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작가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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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약피폐이긴한데 여주나 남주의 사랑이 절절해서 좋았어요! 19금이지만 씬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dak***2024.04.10여주가 상당히 구르는, 피폐 게임 빙의 회귀물입니다. 섹슈얼한 피폐물은 전혀 아니고요. 정신이나 기억에 결여가 있는 여주인데.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한것부터가 상당히 산만해지고 불친절한 작품이 되어버렸어요. 씬은 사실상 미보 정도가 한번 더 있는 수준. 절절한 사랑인데 이유나 애정선이 모호하고, 수위는 정작 많이 심심. 스탠스와 시작점 서사가 아쉬워요. 이벤트한건가 너무 거리가 먼 댓글이 많이 보이니 참고하세요.정신없는 와중에서도 완독하게 된건 작가님 필력이 좋으신것 같아요. 한번쯤 생각날것 같은 작품입니다. 아래는 스포. 구구절절 수십번의 회귀의 원인이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에 회수가 되는데요. 정작 전혀 애정도가 쌓일 틈이 없었던 인물 간의 서사가 이유입니다. 이 작품 다른작품의 외전인가요? 독특한 전개의 회귀물이라 귀한데.. 떡밥은 회수했는데 주인공 커플 간의 로맨스나 개연성이 충분히 설명되질 않아서 별점을 박하게 남겼습니다. 정작 밤새면서 보다시피했는데 마지막 권과 외전은 거의 흡입력을 잃더군요. 다른 작도 관심갖고 보겠습니다. 잘봤습니다.
cir***2024.03.14게임 시스템을 소유하는 이야기라서 관심이 가네요! 키워드가 정말 마음에 들고, 스토리를 읽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것 같아요.
yur***2024.01.21게임요소가 계속 있는 건 아니지만 재밌어요.
wat***2024.01.19로맨스보다는 미스테리 느낌이 강하지만 재밌습니다
ari***2024.01.16겜빙의 좋아해서 일단 구매해봅니다 +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흐름이 친절하진 않아요 그래도 전 취향이라 어느새 완결이네요
als***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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