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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간

내촌목공소 김민식의 나무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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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출간 정보
  • 2019.05.28 전자책 출간
  • 2019.04.0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3만 자
  • 25.2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404147
ECN
-
나무의 시간

작품 정보

톨스토이, 고흐부터 박경리, 안도 다다오, 호크니까지
나무로 만나는 역사, 건축, 과학, 문학, 예술 이야기

샤토 브리앙은 “문명 앞에는 숲이 있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따른다.”라고, 존 에블린은 “모든 물질 문화는 나무가 없다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인류의 문명과 문화는 나무를 떼 놓고 말할 수 없다. 저자는 나무를 소재로 톨스토이의 소설과 고흐의 그림, 박경리 선생이 글을 쓰던 느티나무 좌탁 앞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60주년 기념 마차 속에서 권리장전을 끌어내는 이야기꾼이자 호크니의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을 보며 호크니의 고향이 요크셔이며, 그 고장은 바닷바람이 거세서 방풍림을 심었다는 사실을 찾아내는 지식탐험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사과나무로 가구를 만든 메타포와 안도 다다오가 나무를 심는 이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놓인 테이블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벤쿠버 북단에서 알래스카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에 난 벌채꾼의 임도, 우리나라가 한 등 끄기 운동을 하던 시절 대낮처럼 밝았던 중동의 크리스마스 전야, 극동에서 온 젊은이의 얇디 얇은 베니어 합판을 사주던 테네시 제재소의 영감님의 선한 눈빛과 알바 알토의 스케치를 복사해주던 엘리사 알토의 미소를 그는 기억한다. 나무를 위해 몰두한 목재 전문가의 기록을 보며 왜 저자가 백남준의 TV박스 앞에서도 ‘어떤 나무인가’를 살피게 되었는지, 왜 그토록 나무에 천착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순간, 우리도 한 사람의 한국인으로서의 자존심과 염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이 머문다. 저자의 나무 인생은 우리의 현대사와 궤적을 같이 한다.

작가

김민식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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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의 시간 (김민식)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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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을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끌어드려 다양한 이행와 나아가 나무 곧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인간의 욕망과 사랑이 반목하는 역사의흐름까지.. 나무에 대한 소중한 자료임은 분명하다

    sky***
    2022.04.16

  • 저자의 가치관이나 평가적 시선에 위화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나무를 식물이나 자연이 아닌 목재라는 관점에서 폭넓게 접할수 있어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nor***
    2022.01.24

  • 어설픈 역사 건축 과학 문학 예술 이나 저자의 문화귀족적 교우관계 이야기 보다 나무 이야기를 더 많이 해줬으면..

    ste***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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