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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엔 끝이 없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배움엔 끝이 없다

우치다 선생의 마지막 강의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30%15,400
판매가15,400

배움엔 끝이 없다작품 소개

<배움엔 끝이 없다> 프랑스 현대 사상을 기반으로 오늘의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 선생이 강단을 떠나며 남긴 마지막 강의를 모았다. 고베여학원대학, 교토대학원 등에서 진행된 일곱 강의에는 인문과학 분야의 현재와 미래, 종교와 교육, 공생과 복지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입체적으로 읽어 내는 우치다 선생만의 통찰이 빛난다. 동시에 현대 사회의 갖은 문제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영민한 연구자의 현재 또한 담겼다. 촘촘한 논리와 뾰족한 질문이 가득한 강의로 우치다 선생은 ‘배움엔 끝이 없다’는 것을 끝없이 증명해 낸다.


출판사 서평

우치다 선생이 남긴 마지막 강의
우치다 다쓰루라는 장場에서 오늘의 화두는 담론이 된다

『배움엔 끝이 없다』는 21세기형 사상가인 우치다 다쓰루 선생이 강단을 떠나며 전한 마지막 강의를 모아 엮은 강의록이다. 고베여학원대학, 교토대학원 등에서 선생은 인문과학 분야의 현재와 미래, 성장지향사회, 종교와 교육, 복지 등 실로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오래전부터 선생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강의 계획서가 무용하다고 주장했다. 배움은 편리성과 효능만으로 가동할 수 없으며 인간의 지성은 보상을 곧바로 알 수 있는 것에는 발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선생의 생각이다. 노력이 가져올 대가가 일목요연하게 제시되어 있는 강의는 배움이라기보다 상품에 가깝다.

따라서 선생의 강의는 또렷한 대가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지성을 지향하며, 이는 마지막 강의에서도 마찬가지다. 교단에 서는 날마다 달라지는 자신의 화두를 던지고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논의를 확장한다. ‘마지막’에 중점을 두고 배움과 가르침에 대한 원론적인 메시지를 짚기보다 바로 그날 선생에게 영감을 준 생생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선생은 ‘교감’을 바탕으로 강의한다. 강의를 듣는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처음 시작한 데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애드리브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강의 사이사이에 튀어나오기도 한다. 이런 선생의 강의를 두고 일본의 소설가 아카사카 마리는 ‘재즈 연주를 닮았다’고도 했다. 전방위적으로 확장되는 선생의 강의는 오늘의 화두를 담론으로 확장하는 장場이 된다.

우치다식 강의가 선보이는 일곱 번의 절정

『배움엔 끝이 없다』에 담긴 일곱 강의에는 우치다 선생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깊은 지혜가 담겼다.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지, 문학 연구는 왜 필요한지, 아이의 롤모델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배움과 가르침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는 답을 찾아 종횡무진한다. 그리하여 교육의 본질은 ‘오지랖이 넓은 데 있다’, 문학 연구의 필요는 ‘필요가 없다는 데 있다’, 아이의 이상적인 롤모델은 ‘두 롤모델이 서로 격렬하게 싸워서 아이가 스스로 누구 말을 믿을지 고민하게끔 해야 한다’는 선생만의 답을 내린다.

선생의 강의 끝에 어떤 배움이 존재하는지, 그 끝에서 무엇을 얻어 갈지는 가르치는 이도 배우는 이도 알 수 없다. 선생은 고베여학원대학 건물의 ‘문손잡이의 비유’를 든다. 고베여학원대학 건물은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어두운 복도와 계단을 걸어 본 사람, 기꺼이 헤매다 낯선 문의 손잡이를 돌린 사람에게만 누구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배움 또한 마찬가지로 쓸모를 당장은 알 수 없어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이에게 문이 열린다. 앎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어디로 배움을 향해 길을 떠날 것을 권하는 우치다 선생은 이 책을 통해 길잡이를 자처한다.


저자 프로필

우치다 타츠루 內田樹

  • 국적 일본
  • 출생 1950년 9월 30일
  • 학력 도쿄대학교 문학부 불문과 학사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박사
  • 경력 고베여자학원대학 명예교수
    쇼와대학교 이사
    일본유대야학회 이사
    합기도 효고현 연맹 이사
  • 수상 2010년 신서 대상
    2007년 제6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24.04.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우치다 타츠루 (Tatsuru Uchida,うちだ たつる,內田 樹)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무도가.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대목, 즉 사물의 근저에 있는 것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래디컬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 등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리버럴한 윤리학자의 면모가 강하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2011년 그간의 저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랍고,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을 모토로 삼은 이타미 주조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어른이 된다는 것』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 『하류 지향』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역 : 박동섭

학문 간, 지역 간,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고 가끔씩 쉬어 가며 이동하는 ‘이동연구소’ 소장이자 독립 연구자. 우치다 다쓰루의 임상철학과 김영민의 일리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고 인간, 사회, 심리, 교육, 배움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려 시도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우치다 다쓰루 사상을 통해 접한 배움을 한국의 대중에게 알리려고 선생의 강연을 기획하고 직접 통역하기도 하며 『침묵하는 지성』, 『망설임의 윤리학』, 『스승은 있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 『교사를 춤추게 하라』,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등 선생의 저서를 소개하고 번역했다.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비고츠키를 연구하며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 『레프 비고츠키』, 『해럴드 가핑클』, 『화학분석』을 썼고,『보이스 오브 마인드』,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 『단단한 삶』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들어가는 말

1강―마지막 강의
고베여학원대학 / 2011년 1월 22일

2강―일본의 인문과학에 내일은 있는가?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강연 / 2011년 1월 19일

3강―일본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성장지향사회의 내일
고베여학원 교육문화진흥 메구미회 강연회 / 2010년 6월 9일

4강―미션 스쿨의 미션
오타니대학 개학 기념식전 기념 강연 / 2010년 10월 13일

5강―교육에 등가교환은 필요 없다
모리구치시 교직원조합 강연회 / 2008년 1월 26일

6강―일본인은 왜 유대인에게 관심을 갖는 것일까?
일본 유대학회 강연집 / 2010년 5월 29일

7강―공생의 필살기
『부락해방연구』 제35회 효고현 집회 기념 강연 / 2014년 11월 22일

나오는 말
한국의 독자들에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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