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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상세페이지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아프간 난민과 함께한 울산의 1년

  • 관심 2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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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출간 정보
  • 2024.04.1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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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6만 자
  • 2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2099323
ECN
-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작품 정보

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으로 카불에서 구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총 391명) 중 울산에 정착한 157명과 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야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아프간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한국 기관과 바그람 한국병원 등에서 일한 현지 협력자들로, 탈레반에게 부역자로 처단될 위험을 피해 한국행을 선택한 이들이다.

아프간 난민이 이웃으로 온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울산 동구 주민들에게 미라클 작전의 감동은 충격으로 바뀐다. 난민이 내 이웃이 될 줄 몰랐던 것이다. 아프간 아이들이 학교에 배정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난민 입학 반대’ 현수막을 든 채 밤 11시까지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교사들은 학교를 그만두려고도 하였다. 그로부터 1년 후, 상황이 변했다. 아프간인들이 사는 중앙아파트 앞 주차장은 한국과 아프간 아이들의 축구장으로 변했고, 그들의 울산 정착은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년간 울산과 인천을 오가며 아프간 가족들의 울산 정착기를 취재해 온 김영화 기자(《시사IN》)는 주민들이 왜 반발했으며, 누가 어떻게 갈등을 줄이려고 했는지, 무슬림 이웃이 생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등을 알기 위해 교육청, 학교, 현대중공업, 다문화센터 관계자, 통역사, 지역 주민 등 한국인 30여 명을 인터뷰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방인을 마주하면서 당황했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들을 환대하고 도운, 뭉클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길어낸다. 서로의 이견을 적대시하지 않으면서 합의점을 찾던 순간들, 공존의 노하우가 여기 담겼다.

작가

김영화
경력
시사IN 기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2018년부터 시사주간지 《시사IN》 기자로 일하고 있다. 홍콩부터 타이, 미얀마까지 아시아 민주주의의 격동을 보도해 왔고, 다른 한 편으로는 우리 안의 이주민에 대해 써 왔다. 취재를 거듭할수록 국경을 넘는 이주가 한국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국가와 민족 등 하나의 집단으로 뭉뚱그리지 않고 저마다 가진 고유한 서사를 전하고 싶다. 함께 쓴 책으로 『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시사IN북, 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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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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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자들에 대한 나 자신의 이중성을 그대로 들여다보게 해 준 책.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아프간 이민자가 얼마나 되는지 관심도 없었고, 심지어 우리나라를 도와준 은인들을 우리나라로 피신시켜 대려는 왔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떤 대우를 했었는지 잘 알지도 못했다. 이 책은 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으로 카불에서 구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총 391명) 중 울산에 정착한 157명과 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아프간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한국 기관과 바그람 한국병원 등에서 일한 현지 협력자들로, 탈레반에게 부역자로 처단될 위험을 피해 한국행을 선택한 이들이다. 아프간 난민이 이웃으로 온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울산 동구 주민들에게 미라클 작전의 감동은 충격으로 바뀐다. 난민이 내 이웃이 될 줄 몰랐던 것이다. 아프간 아이들이 학교에 배정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난민 입학 반대’ 현수막을 든 채 밤 11시까지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교사들은 학교를 그만두려고도 하였다. 수많은 갈등과 눈물, 이를 해결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설득과 이해의 시간을 지나 1년 후, 상황이 변했다. 아프간인들이 사는 중앙아파트 앞 주차장은 한국과 아프간 아이들의 축구장으로 변했고, 그들의 울산 정착은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책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이민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결국엔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이렇게 보살핀 이민자의 자녀들도 후에 노령화되는 우리나라 사회를 지탱하는 건실한 청년으로 자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런 현실적인 이유를 따지기 이전에, 역지사지 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를 도운 사람들을 내치지 않고 받아들여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 실재로 울산의 한 지역에서 난민들과 생활하면서 경험했던 당황스러운 상황들, 갈등과 이해의 상황들을 실감나게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기위해 고군분투했던 통역자들이나 다문화센터 관계자들의 증언들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남들이 꺼리는 존재들의 사정을 자기 일처럼 살뜰히 보살피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하고 다행스럽기도 하다. ______ 복지 제도 안으로 들어온 후 ‘우리보다 더 힘든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는 게 아닐까’ 하는 미안함이 늘 있었다. 한편으론 자녀들이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진 않을까 걱정되었다. 그런 현주 씨에게 어느 날 맏딸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거 다 빚이야. 나중에 어른 돼서 갚아야 해. 세상에 공짜는 없어.” 그 말을 듣고 현주 씨는 복지 제도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었다. 딸의 말마따나 ‘돌고 도는 것’이다. “아프간 아이들에 대한 지원도 비슷한 맥락 같아요. 우리 세금을 낭비하는 것 같지만 달리 보면 미래에 대한 투자거든요. 그 아이들이 자라나서 세금을 낼 거고, 어쩌면 제 연금도 내주지 않을까요?” 그런 관점으로 동료를 한 명이라도 설득하고 싶었다.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 김영화 저 #미래를먼저경험했습니다 #김영화 #메멘토 #디아스포라 #이민자 #책읽기 #북스타그램 #책읽기

    geo***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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