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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시초 제3집 상세페이지

정음시초 제3집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원
출간 정보
  • 2013.09.12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4만 자
  • 6.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4496954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정음시초 제1집 (김석현)
  • 정음시초 제2집 (김석현)
  • 정음시초 제3집 (김석현)
정음시초 제3집

작품 정보

서문


정음시초 우리말 어휘시어 시를 쓰다 보니,
어느덧 1년이 지나가는 임진년 11월 중순이다.
ㄱ부터 ㅎ까지 제 1 집1400수에 다시 제 2집 600수를 보태본다.

우리말 대사전을 펼쳐놓고 어휘 하나 집어 들고
시상을 모아 시의 형태를 잡아 한편의 시로 마무리를 맺어내는 일.
어떤 면에서는 참 지난하기도 하고 권태에 빠지기도 쉬운 일이어서
한편, 한편 정신을 집중하나 사사로운 일들이
여기저기로 이 몸을 끌어당긴다.

어쩌면 한적하고 조용한 외딴 집이나 산사를 찾아가 도를 닦듯이
정신을 한 곳으로 모아가며 어휘연작시 시상을 모아가야 할 일이나
살아가는 인간사 이일 저 일 인과(因果)가 이를 허락하지를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해 내야만 하는 이일 저일 하면서,
그림붓을 들고 하얀 캔버스에 선을 긋고 채색을 해가며 정신집중,
그림을 그려가다가 우리말 대사전 앞에 앉아 시 짓기에 몰입한다.
전후좌우 어느 쪽으로도 시관이 흔들리지 않는
정음시초 우리말 어휘시어 시 작시관점(作詩觀點)을 가져야한다는
스스로 지어놓은 자경(自警)의 말을 되새김하며
한수 한 수 마무리 지어 모아보나,
내 살아온, 보고 듣고 말하며 살아온 그 체험들이 배우고 익힌 지식,
그들이 가져다주는 메시지가 이 시인의 감성과 이성을 밀고 당기기에
언제나 보편적 사실명제는 내 스스로 만들어놓은 당위와 가치에 따라
천칭저울 어느 한쪽으로 자꾸만 기울어진다.
이놈이 더 가치와 질량이 무겁다면서,

그래도 어찌하나 이미 시작해놓은 일을, 시작이 반이라는데 했는데,
벌써 반을 지난 듯, 기우뚱거리는 심신을 가다듬으며,
그래도 내 가던 길 따라 언제나 그 길 걸어 왔으니 가보자며
펼쳐놓은 우리말 대사전을 앞에 앉는다.

어떤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 사고의 골이 흔들리지 않으면,
시는 창작된다는 마음으로
우리언어와 글자를 모아본다. 한편 두 편 잇고, 다시 이어가면서.


2012년 11월 19일
청석 김 석 현

작가

김석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9년 5월 15일
학력
2005년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 박사
1979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육학 석사
1972년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1969년 서울교육대학교 학사
경력
미국인명연구소 사무총장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초빙교수
수상
이육사 문학상 번역부문 대상
타고르문학상 최우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정음시초 제1집 (김석현)
  • 보름달 밤의 긴 내 말 제1집 (김석현)
  • 시인의 길 (김석현)
  • 바람이 불면 생각하는 사람은 펜과 그림붓을 든다 (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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