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취재수첩’의 기사 모음집이다. 조현우 비서실장(54)이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됐다. 조현우 비서실장은 조희연 서울교육청 교육감의 비서실장이며,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 임채정 국회의장의 비서관,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비서실장,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이사로 활동하는 인물이며, 채용과정에서 지난 2014년 공개채용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비서실장에 임명해 “특정 인사를 내정했다”는 논란을 샀었다.
서울동부지법 정상철 영장전담부장판사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된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수뇌부로 활동한 조현우 비서실장의 구속영장 발부는 서울교육의 급제동을 의미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얼마전 동구학원에 대해 이사전체 해임을 결정했으나, 행정갑질 논란을 받은 바 있다. 동구학원 이사전체 해임건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행정실장의 문제점”을 거론했으나, 오히려 조희연 교육감의 비서실장이 검찰에 체포당했다. 서울교육청의 행정이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전자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