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취재수첩’의 기사 모음집이다. 하야(下野)는 존칭어법이다. 대통령에게 정중히 ‘물러나세요’라고 경고성 부탁이다.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그 권위와 명성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벼랑끝이다. 정치생명이 식물대통령으로 전락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서울교육방송은 김경관 학생 대표기자(송양고)와 함께 광화문 집회 현장에 참석했다.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은 이미 인파로 운집했고, 발 디딜 틈이 없어서, 광화문 전철 안내방송까지 ‘8번 출구로 나가달라’고 요청할 정도다.
어른에게 반드시 인사를 해야하는 ‘동방예의지국’에서 ‘국가의 아버지’에 해당하는 대통령에게 ‘하야하라’는 말은 1년전에는 몰매 맞을 일이었느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세월호 참사때문 하더라도 ‘대통령 하야’는 지나친 주장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밀물썰물 바뀌듯 변했다. ‘대통령 하야’는 헌법처럼 분명한 결정으로 구호(口號)처럼 외쳐진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미 국민의 정서에는 ‘대통령 하야’가 사실로 각인될 정도다. 3살 여자 아이도 태극기를 들더니 “대통령 퇴진하라”고 외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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