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그는 그녀를 꿈꾼다 상세페이지

그는 그녀를 꿈꾼다

  • 관심 2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1.01.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9310898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그는 그녀를 꿈꾼다 2/2
    그는 그녀를 꿈꾼다 2/2
    • 등록일 2013.03.13.
    • 글자수 약 11만 자
    • 3,000

  • 그는 그녀를 꿈꾼다 1/2
    그는 그녀를 꿈꾼다 1/2
    • 등록일 2013.03.13.
    • 글자수 약 11.2만 자
    • 3,0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삼각관계 첫사랑 소유욕 짝사랑 재회물 까칠남 나쁜남자 운명적만남 절륜남
* 남자주인공: 신해준- 대학병원 신경외과 의사, 수려한 외모.
* 여자주인공: 고은다라 - 적극적인 성격의소유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처음으로 나에게 설렘을 준 당신은 그 누구보다 더 행복해야해.
그는 그녀를 꿈꾼다

작품 정보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당신…당신이군요? 내… 발목을 잡은 사람이…”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자살까지 시도하는 인욱의 사랑과 그런 인욱을 사랑하면서도 그의 행복을 위해 동생에게 그를 양보하는 언니의 부탁으로 다라는 인욱과의 결혼을 감행한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운명은 그녀를 자동차가 사고와 함께 혼수상태로 만드는데.... 목숨이 위태로웠던 그 긴긴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마주침으로 그녀의 영혼까지 흔들어 버린 남자 해준은 그녀를 지켜주는 굳은 나무가 되어 주었다.
서로의 눈동자만으로도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는 그들에게 하늘은 또다시 아픈 시련을 안겨 주는데…


“쿨럭.”

딴 생각으로 넋을 놓고 있는 그녀 옆으로 매캐한 담배 연기가 스미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잔기침을 했다. 터지는 듯한 기침을 주먹으로 가리고 침을 삼킨 그녀는 자연스럽게 옆자리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눈이 시리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 흰 가운을 입은 남자가 담배를 입에 물고 있었다. 무심한 표정으로 두 손을 벤치 위에 올려놓고, 얼굴은 하늘로 향한 채 눈을 감고 있었다. 남자는 살짝 부는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푸른 연기와 함께 담배를 너무도 맛있게 피우고 있었다. 마치, 세상사 모든 근심을 담배연기에 실어 저 멀리로 띄워 보내는 의식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저기… 담배 좀 빌려 주세요.”

순간 자신의 입에서 튀어 나온 말에 오히려 그녀가 당황했다. 왜 그런 말을 내뱉었는지 그녀도 모를 노릇이었다. 다만, 저 담배 한 개비만 있으면 그녀의 고민과 근심도 함께 날려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뿐이었다. 남자도 혼자만의 망중한에 낯선 여자의 한 마디에 놀란 듯 천천히 시선을 돌려 이쪽을 바라보았다.

“핏!”

남자가 무심한 표정으로 입술 끝을 올리더니, 묘한 기운을 남기는 비웃음을 날렸다. 유난히 까만 눈동자가 섬뜩하도록 깊고 까맣게 빛났다. 아니, 밑도 끝도 없는 깊은 나락의 한 단면처럼 짙은 어둠이 슬쩍 보였다.

“빌려주세요.”

그녀가 또 한 번 너무도 단호하게 한 마디 했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절박함을 담은 눈동자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맑았다. 맑은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눈동자가 그의 모든 것을 꿰뚫을 것처럼 직시하고 있었다.

“…”

남자가 그녀를 뚫어질 듯 바라보더니, 천천히 손을 올려 가운 안의 와이셔츠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어 그녀에게 건넸다.

“감사합니다.”

다라는 그가 내민 담배 갑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어 입에 물었다. 그리고 문득 자신에게 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불도 좀 빌려주세요.”

남자는 꺼냈던 담배를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시 원래의 자세로 앉아 있었다. 그런데 또다시 옆에 있던 그녀가 말을 건네자,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손으로 옮기더니 그녀에게 건넸다.

“…감사합니다.”

다라는 또 한 번 꾸벅하며 인사를 하고, 남자가 건네준 담배를 받아들고는 영화에서 봤던 것처럼 담배 끝을 마주 대고 깊이 빨아 당겼다.

“컥! 쿨럭! 쿨럭… 캑, 캑!”

담배를 빨았다고 생각한 순간, 매캐하고 따끔한 연기가 입안을 가득 채웠다. 입안을 가득 매운 담배연기가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매웠다. 곧이어 한 번 터지기 시작한 기침은 사레가 들린 것처럼 끊이지 않고, 가슴속까지 긁어대며 눈물 콧물까지 빼내기 시작했다.

“쿨럭, 쿨럭!”

멈추지 않은 기침으로 고개 숙이고 있는 그녀의 등 뒤로 커다란 손이 툭툭 두드리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매운 담배연기 때문에 떨어지는 눈물 사이로 남자의 커다란 구두와 짙은 회색 바지 그리고 흰 가운이 설핏 보였다. 곧이어 그녀의 눈앞으로 마운틴 두가 내밀어졌다.

“마셔요.”

다라는 마치 그것이 생명수라도 되는 것처럼 채듯이 받아들고는 목마른 사람처럼 마셨다. 알싸하게 퍼지는 기포와 함께 톡 쏘는 청량음료의 맛이 맵고 따끔한 담배연기를 씻어 내리며 상쾌함을 남겼다. 정신없이 마시던 캔을 내리고, 얼마만큼 진정이 된 그녀는 그제야 시선을 들어 남자를 바라보았다.

“…사람들은 왜 담배를 피우는지 모르겠어요. 맛도 없지만, 더더욱 몸에도 좋지 않는 것을요…”

그녀가 흘러가듯 부드럽게 물었다. 하지만 남자는 여전히 무심한 표정으로 새로운 담배를 입에 물고는 시선조차 돌리지 않았다.

“…저기…”

“담배는… 맛으로 피우는 게 아니거든. 무엇인가 채울 수 없는 것들… 혹은 무엇인가를 채우고 싶은 것들을 대신해 주지.”

- 본문 내용 중 -

작가

반짝반짝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그곳 사막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반짝반짝)
  • 그곳 사막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반짝반짝)
  • 그는 그녀를 꿈꾼다 (반짝반짝)
  • 붙잡고도 시리즈 (반짝반짝)
  • 파랑공주 (반짝반짝)

리뷰

3.8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상처가 많은 여주를 옆에서 잘 보듬어준 남주의 사랑이 보이는 작품이에요

    int***
    2014.01.15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은사 (블랙라엘)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적의 계절 (청자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일탈 1995 (이분홍)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아버지의 개 (이아현)
  • 각인 효과 (산자고)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우리는 그걸 참교육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허도윤)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