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전 세계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4G(4세대)로 다시한번 진화하는 원년이다. 이미 미국, 일본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일부지역에 LTE,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구축을 시작하면서 4G에 포문을 연 가운데 2013년까지 가입자 7,200만에 5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용화 초기에는 노트북과 동글(dongle) 이용자가 주를 이룰 것이며 핸드셋형 단말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산업도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데이터 트래픽 급증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통신 업계가 올해 네트워크 용량 확대 등에 사상 최대의 투자를 단행한다. 통신 3사의 2011년 설비투자(CAPEX)는 KT 3조2000억원, SK텔레콤 2조3000억원, LG유플러스 1조7000억원 등 7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투자 규모는 각 사별로 모두 사상 최대 액수다.
SK텔레콤은 당초 2조원이던 연간 투자 계획을 3000억원 늘려 총 2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조3000억원은 연간 최대 규모이며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또한 17.3%로 사상 최대다. SK텔레콤의 설비투자 규모는 2008년 1조9190억원이 최고 기록이었다.
KT는 올해 무선 네트워크에 1조4500억원을 포함해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무선 공동 네트워크에 투자되는 4000억원을 포함하면 무선네트워크에만 총 1조85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와이파이 및 LTE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해 총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09년 1조2482억원, 2010년 1조1483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8500억원, 내년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2500억원을 LTE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당사는 본 보고서가 LTE 서비스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련 기관?업체의 실무담당자에게 사업전략 수립과 시장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