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소비감소는 자동차산업에 직격탄이 되어, 미국의 크라이슬러와 GM이 파산보호신청을 하는 등 세계의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부터 극심한 혼돈을 겪고 있으며, 생사를 건 구조조정과 생존모색을 위한 힘든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M&A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구조개편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다가올 미래의 경제회복기에는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각국은 자국의 자동차산업의 보호를 위한 지원과 정책을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완성차업계의 어려움은 곧바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영압박으로 연결되고, 동반부진에 빠지는게 현실이지만 부품업계 또한, 위기를 기회로 연결하려는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하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의 자동차업계와 부품업계 또한,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의해 변모하는 새로운 질서를 주시하면서 생존전략을 새로이 가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부품 소싱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해외부품의 조달과 해외기업으로의 납품확대를 적극 검토해야할 시점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국내에 수입되는 자동차 수입부품의 규모와 수입업체별 실태를 분석하여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보고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수입통계를 분석의 기본으로 하고 있고, 애프터마켓과 비포마켓을 구분하지 못한 점은 이 보고서가 가지고 있는 부족한 부분이지만 이는 다음기회로 미루고자 하며, 수입품목과 수입량(금액)등을 통하여 국산화와 대체품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도출될 수 있으리라 믿기에 필요한 분들께 유용한 정보자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