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휴대폰 시장 이슈의 중심은 풀터치, 3D로 대변되는 UI와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 이라고 할 수 있다.
- 글로벌 경제위기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휴대폰의 수요도 예년에 비하여 10~20% 하락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주요 메이저 휴대폰 업계를 중심으로 한 경쟁의 강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는 글로벌 휴대폰기업으로 부동의 1위인 노키아에 이어 제2위의 삼성전자와 3위의 엘지전자를 보유한 휴대폰 생산 강국이다.
- 특히 엘지전자는 2008년 처음으로 1억대 판매를 넘어서면서 모토로라와 소니엘릭슨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2009년에도 1억대 판매, 두 자리수 영업 이익률, 시장점유율 3위 유지 등을 지키기 위한 공격적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 삼성전자 역시 2007년부터 프리미엄 전략을 포기하고 중저가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노키아의 벽을 넘기 위한 글로벌 생산, 판매 전략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1위와의 차이를 좁히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향후 벌어질 휴대폰업계의 생존은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UI의 개발 능력, 점점 더 PC와의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고기능 프리미엄 시장과 저가폰 시장으로 대변되는 신흥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글로벌 소싱, 생산 능력 등도 중요한 경쟁력의 한 축이 될 것이다.
- 그러나 국내 휴대폰 기업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휴대폰 부품 소재 기업 가운데에서는 아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없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부단한 연구개발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함으로써 향후 메이저 기업의 단가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기술의 확보, 또는 적극적인 M&A등을 통한 대형화, 해외 동반 진출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본서는 이러한 환경에 맞추어 국내외 휴대폰 시장의 최근 동향과 주요이슈를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