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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상세페이지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관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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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07.13 전자책 출간
  • 2020.05.30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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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1만 자
  • 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6822019
ECN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작품 정보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20세기를 증언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기록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창안한 20세기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유대인이었던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부모, 형제, 아내를 모두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잃었고, 그 자신도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추위와 굶주림, 폭행 그리고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지를 되새기며 마침내 살아남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악의를 목도하고 경험했으면서도 인간에 대해 따스한 마음과 희망적인 시각을 견지했다는 것이다. 온갖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대처하고 그리하여 곧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떤 절망에도 희망이, 어떤 존재에도 살아가는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경험을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 치료법 이론인 로고테라피를 창시한다.


빅터 프랭클과 로고테라피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Logos'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가 합쳐진 것이다. ‘빈 제3정신 의학파’ 이론라고도 부르는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기울이는 노력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우는 것, 인간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대면하고 알아내도록 도와주는 기법이 로고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 아들러 등이 주장한 기존 정신 의학의 여러 기법을 거부하지 않고, 그 위에 로고테라피를 더했다. 다른 치료법과 논쟁하거나 맞서지 않고, 이들과 유대를 맺으며 관대하게 흡수한다. 로고테라피의 유연함은 정신과 의사로서 여러 환자를 만난 경험, 강제 수용소를 직접 겪어 낸 빅터 프랭클 자신의 체험과 맞닿아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최악의 순간, 용감하게 맞선 인간의 의지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에서는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참혹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직접 겪은 일이면서도 누구보다 건조하게 그러나 동료를 보는 시선은 누구보다 따뜻하게, 객관적이고 담담한 필치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에서는 이 경험을 토대로 정립한 로고테라피를 소개하고,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여러 예시를 통해 실생활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에서는 로고테라피 이론의 핵심을 보충 설명하며, 인간의 의지와 삶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극한 상황에 처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름 없는 모든 이들이 겪어야 했던 희생과 시련,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해답을 엿볼 수 있다.

작가

빅터 프랭클Viktor Emil Frankl
국적
오스트리아
출생
1905년 3월 26일
사망
1997년 9월 2일
학력
빈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빈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로욜라대학교 대학원 명예박사
경력
빈 의과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교 로고테라피 교수
오스트리아 심리의학협회 회장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명예회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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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33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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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한 개인적인 고난의 기록이 아니라 절망의 끝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방법을 학문으로 정립하여 ‘로고테라피’라는 정신 치료 기법을 창안한 빅터 프랭클 박사. 유대인의 신앙에다 스피노자와 니체의 사상까지 결합되니 그야말로 정반합의 변증법적 발전을 거듭한 신박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부에서는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구체적인 사례별로 자세하게 소개한다. 그는 강제 수용소 소감자들이 보이는 심리적 반응으로 충격과 무감각의 단계를 소개하고, 수감자의 내면적 자아에 대한 최종 책임은 심리적 육체적 요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감자의 자유의사에 따른 결정’에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 이들을 심리학적으로 관찰해본 결과 내면세계가 간직하고 있는 도덕적, 정신적 자아가 무너지도록 내버려 둔 사람이 결국 수용소 안의 희생자가 된다는 것이다. 결론은,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본질을 잃지않고 삶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는 것, 왜 살아야하는가 이유를 붙들고 있는 것, 특히 시련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 중요했다. 얼마전에 읽은 폴 오스터의 <공중 곡예사>에서 읽었떤 재능을 폭발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절망’이었다고 말했던 부분이 생각나기도 했다. “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마주쳤을 때에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유일한 인간의 잠재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재력은 한 개인의 비극을 승리로 만들고, 곤경을 인간적 성취로 바꾸어 놓는다. 상황을 더 이상 바꿀 수 없을 때 ─ 수술이 불가능한 암 같은 불치병에 걸렸다고 생각해 보자 ─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 닥터 프랭클은 삶이 일회적이라고 해서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 한 번의 삶이 오롯이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만큼 책임감 있고 진중하게 내딛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한 번 내딛은 우리의 발걸음은 그대로 나의 경험으로 쌓여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나만의 자산으로 남을 터다. 이 모든 것이 삶에 대한 책임감과 무겁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겠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정신을 잃지말고 삶의 의미와 책임을 기억하며, 닥친 상황에서 유머 감각으로 자신으게 초연할 수 있는 인간 능력을 활용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이 ‘역설 의도’라는 로고테라피 치료기법이 적용될 때마다 발휘된다. ‘삶이 나에게 왜 이러지?’를 따지고 주저앉기보다는 ’자,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야애 하지?‘를 더 적극적으로 생각해보자는 의도로 받아들여진다. 내 삶이란, 내가 만드는 것. 참 그러하다. ________ 인간이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이시형 저 #빅터프랭클의죽음의수용소에서 #빅터프랭클 #로고테라피 #청아출판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1.29
  • 솔직히 이게 왜 명작취급을 받는지 모르겠음. 로고테라피랑 역설의도 2개 빼고는 건져갈게없음

    wjb***
    2024.11.16
  • 희망이 필요할때 읽어야할 책이 아닐지

    all***
    2024.10.08
  •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지에 대해 잊은 현대인들의 필독서.

    fkd***
    2024.04.01
  •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이네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걸까 한탄하는 대신에 나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상황으로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그 상황을 이겨낼 ‘의미’를 빨리 찾는 연습도 해보렵니다. 크든 작든 고난을 만나게 되는 우리의 삶의 좋은 지침서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jie***
    2024.02.17
  • 생존을 위해 수영을 배우듯 실존을 위해 이책을 탐독해야...

    jhc***
    2023.03.28
  • 최악의 상황도 나름 의미가 있다.

    nan***
    2023.01.1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bri***
    2022.03.12
  • 로고테라피 부분을 보고 저도 모르게 그 방식을 사용해 마음의 문제를 스스로 극복한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습니다. 책의 주제를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의미” 인 것 같습니다.

    mai***
    2022.02.08
  • 아우슈비츠에 관심이 생겨서 산 책인데 후반부의 로고테라피 부분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com***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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