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 학습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독서지도 비결을 만난다!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독서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엄마의 독서는 아이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등대가 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지식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체계적 독서법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지식 컨설턴트(Knowledge consultant) 출신의 김소은 저자는 아이들의 즐거운 책 읽기를 돕기 위해 200여 권의 독서 책들을 탐구했고, 유수의 저자들이 알려주는 독서비법을 엄마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 『하루 10분 엄마의 독서법』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독서 책들이 주장하는 효과적인 독서습관을 만드는 독서의 기술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가 가려낸 ‘좋은’ 책들은 꼭 독서지도나 독서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 않은 책도 있다. 뇌과학자가 쓴 뇌와 독서에 관한 책,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가 쓴 어린이의 마음과 행동에 관한 책, 미래학자가 본 아이들이 살아갈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 관한 책, 사회학자나 교육학자들이 쓴 현재와 미래의 교육에 대한 에세이 등에서도 독서법에 관한 소중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을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옛이야기의 매력』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심리학자이자 정서장애 어린이 교육전문가인 저자 브루노 베텔하임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힘든 일은 아이가 자기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베텔하임 1998, 14쪽). 어른들은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이의 삶에 끊임없이 개입한다. 물론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개입은 부모의 당연한 의무이다. 그런데 그 의무가 지나쳐 자칫 아이가 자기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평생 어린이를 가르치고 어린이 문학을 위해 헌신했던 이오덕 선생도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삶’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그가 말하는 삶이란 자기가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가 아침부터 밤까지 어른들이 짜놓은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삶을 살고 있으니, 이건 도무지 삶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아이다운 삶을 찾아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이들의 체험 활동이 크게 제약받고 있는 현실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책읽기가 더 중요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잃어버린 삶을 찾아주기 위해 책을 읽게 해 주어야 한다.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 보지 못하는, 그래서 놓치기 쉬운 것들, 예를 들면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이런저런 일을 겪어내며 성장하는 자존감과 자기 통제 능력 등을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미래, 이 불확실한 미래를 온몸으로 맞닥뜨려야 할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그리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책읽기라고 강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과 융합 능력, 타인과의 소통과 협업 능력은 코딩 기술을 남보다 몇 년 더 일찍 배운다고 갖춰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 몰입해서 읽는 경험을 하면서 길러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독서가 또 다른 공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어른이 해 주어야 하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자유를 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독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독서 기술이란 아이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르는 안목을 가지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가 생기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책에 빠져 감정이입을 경험하는 것, 그래서 자신의 독서 취향을 알게 되고 독서를 평생의 친구로 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엄마가 독서를 지도한다는 건 아이가 그런 독서 기술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지금의 부모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독서를 지도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독서지도를 위한 부모의 치열한 노력이 요구된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건 ‘책 읽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책 읽는 어른’이라는, 아이의 독서지도를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을 과감히 내려놓고, 아이의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 더 나아가 엄마 자신의 책상을 갖고 엄마 자신을 위한 책읽기를 시작하자. 엄마의 책상을 따로 갖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와 함께 같은 책상에 앉아 각자의 책을 읽으면 된다.
당장 지금부터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가르치자. 그렇게 하는 것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기들의 삶을 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것이 저자가 2백여 권의 독서지도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얻은 결론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같은 책을 읽어도 읽는 이가 누군지 그리고 읽는 이의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독서의 묘미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독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각자 다른 부분에서 공감할 것이다. 누군가는 엄마의 책장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한 부분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디지털 환경의 이해를 강조한 부분에서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필요를 느낄 것이다. 저자는 그렇다면 거기서 멈추지 말고, 거기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책읽기를 이어나가자고 권고한다.
작가 소개
인문학적 공부법 컨설팅과 코칭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공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각하는 아이들’ 대표다.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미국 코넬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지식 컨설턴트(Knowledge consultant)로 15년간 밤낮없이 일할 때 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그리스 신화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소설, 『로마제국 쇠망사』 같은 역사책들을 읽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도 된 듯 그들의 세계에 빠져들어 갔다 오면 신기하게도 다시 힘이 났다. 책에 빠져드는 일이 늘어날수록 매일의 일상이 행복한가 하는 고민이 커졌다.
지금은 가장 좋아하고 행복한 일, 바로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고 토론하고 공부 고민도 나누는 컨설팅과 코칭을 하며 살고 있다. 아이들의 즐거운 책 읽기를 돕기 위해 200여 권에 달하는 독서 관련 책들을 탐구하였고, 그 탐구 결과를 엄마들과 나누려 『하루 10분 엄마의 독서법 : 자기 주도 학습에 강한 엄마표 독서지도 비결』(김소은 지음, 마더북스)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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