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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동물주인공의 소설. 고급품종의 대형애완견 벅은 부잣집에서 살다가 돈이 궁해진 집안고용인에 의해 몰래 팔려나가 알래스카 썰매개로 살게된다. 몽둥이로 얻어맞기도 하고 야생 개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목격하면서 문명에서 거리가 먼 야생의 적자생존법칙에 차차 적응해간다.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위해 무한한 경외감을 느끼며 행복해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숨겨져있던 야생성을 찾아 늑대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전설속의 주인공이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 이야기 속에는 황금을 찾아 몰려들었던 미국의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때 주요한 이동수단이었던 개 썰매 이야기와 더불어 가난 때문에 주인의 개를 몰래 팔아야했던 노동자들의 쪼들린 실정들, 그리고 니체의 영향을 받은 위버멘쉬 사상에 골고루 녹아있다. 실제로 작가 잭 런던은 일생동안 가난 때문에 갖은 일을 전전하기도 했고 한 때 부랑자 생활을 하기도 했을만큼 궁핍했었고, 이후에는 사회주의 소설을 집필하기도 했다고. 작가의 일생을 염두에 두고 읽으니 <야성의 부름> 속 ‘벅’이 작가가 되고싶었던 ‘초인’의 이미지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어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_______ 벅은 허스키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뛰어오를 수 있었다. 그는 다른 개들이 단순히 보거나 듣는 것보다 더 빨리 움직임을 보고 소리를 듣고 그것에 반응했다. 그는 지각, 판단, 반응을 동시에 했다. 실제로는 지각, 판단, 반응의 세 행위가 연속적으로 일어났지만, 그사이의 간격이 너무 짧아서 세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근육엔 늘 활력이 넘쳤고, 마치 강철 용수철이 튕겨 나가듯 격렬하게 움직였다. 찬란하고 사납게 거대한 밀물처럼 삶의 활기가 그의 몸속으로 밀려들어와, 완전한 황홀경으로 그를 산산이 부수고는 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만 같았다. 야성의 부름 | 잭 런던, 임종기 저 #야성의부름 #잭런던 #문예출판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오오옷! 박진감 넘치는 개파이터 벅의 견생을 적었을 뿐인데 이래 재밌어 끼요오옷!
문명에 길들여진 내 모습에도 유구한 역사가 있는 야성의 본성이 있을 거란 생각으로 읽으면 더 재밌습니다.
벅은 본능에 충실한 삶을 지양한것 같습니다. 처음엔 살아남기위해 깨우친 모든 것들이 사실은 본능적인것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개의 삶과 행동방식을 공감할 수 있게 묘사했는지 그저 놀라울따름입니다.
읽기쉽고 흥미롭고 재밌는책이에요. 이 작가의책 다른것도 보고싶네요.
재밌네요! 추천합니다
넘나 멋진 인생을 사는 벅!! 왠만한 사람들보다 멋지다. 내가 꿈꾸는 삶...
야성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비록 주인공은 개이지만 어떤 소설속 인물보다도 매력적이다
이책을 듣으니 벅이 알래스카에서생존하는개상상됨다아주재밋었고나도이렇개속박당하지않고살고싶습니다
꽤재밌다 런던 런던 기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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