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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이라는 소설이 정말 어른용으로 나와있었는지 처음 알았다. 우연히 읽기 시작했다. 황당한 설정이긴 하지만, 이 소설을 쓴 작가가 ‘타임머신’이라는 소설을 쓴 사람이라는 사실. 공상과학소설의 고전임에는 분명한 듯 하다. 예전에 읽은 ‘프랑켄슈타인’도 영국소설인데, ‘투명인간’도 영국소설. 1897년 발표된 소설임에도 투명해지는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과학적인 원리들도 꽤 설득력있고 그럴듯하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소설 구석구석에도 그대로 담겨있는. 투명인간이 되기위한 연구를 비밀리에 하게 된 이유가 지도교수의 횡포로부터 피하기 위해서 였다는 설정,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해서 아버지의 돈을 훔쳤다는 내용은 요즘이나 옛날이나 변함없는 진리인가 싶기도 하고. 투명인간이 되면 뭔가 큰 일을 할 수 있을것만 같았으나 사실은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는 고백이 너무 안쓰러웠다. 소설 말미에 보면 주인공은 원래부터 백색증을 앓고있던 조금은 특수한 상황의 학생이었던 듯. 그래서 본인의 외모를 아예 투명하게 만들어 좀 더 특별하게 되고싶었던 욕망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결국엔 투명인간들의 세상을 위해서 살인도 불사할 수밖에 없다는 엉뚱한 주장을 하다가 응징당하고 마는 결말. 어쩐지 좀 안쓰러운 느낌이다. 지금으로부터 120년도 훨씬 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인간의 상상력과 욕망, 외로움, 학문에의 집념 등 요즘 소설에서 다루어도 손색없을만한 주제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는 재미난 소설이었다. __________ “켐프, 우리는 불가피하게 살인을 할 수밖에 없어.” “살인을 할 수밖에 없다고.” 켐프가 말을 반복했다. “네 계획은 잘 들었어. 그리핀, 하지만 나는 찬성할 수 없어. 그럴 수 없다고. 왜 사람을 죽이냐고?” “그렇다고 해서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려는 건 아냐. 정당한 살인이라고 할 수 있지. 요점을 말하면, 우리처럼 세상 사람들도 이제는 투명인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켐프, 이제부터 투명인간은 공포 정치를 펼쳐야 할 거야. 그래. 말할 것도 없이 무시무시한 일이지. 그렇지만 나는 공포 정치를 실행해야겠어. 공포 정치. 투명인간이 네가 사는 버독 같은 도시를 거머쥐고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어 지배하는 거야. 투명인간은 칙령을 공표해야만 할 거야. 그는 몇천 가지 방법으로 칙령을 공표할 수 있어. 문 밑에 칙령이 기록된 종이 조각 하나를 밀어 넣는 것만으로 충분할 거야. 칙령에 불복하는 자들은 모두 죽여야겠지. 또한 그런 자들을 보호하는 자들도 죽여야 하고.” 투명인간 | 허버트 조지 웰즈, 임종기 저 #투명인간 #허버트조지웰즈 #문예출판사 #고전공상과학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신의 뜻이란, 신이 만든 이 자연의 순리란 어떤 경우에도 결국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는 방향으로 갈 뿐입니다. 인간이 이러한 신의 뜻, 자연의 순리를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의지대로 생각하는 것이 죄이며, 그 죄를 실천하는 것이 벌입니다.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의 순리에 따라 신의 뜻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구원이며 그 구원을 받은 인간이 속세의 삶의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어떤 인간도 결국 죄 , 벌, 구원, 부활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이 속세와 작별하게 되어 있습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는 에스에프 소설을 쓴 작가로 알려졌지만 그가 말하고자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맹신에 대한 조소가 넘쳐나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이 전 지구적 기후 위기 또한 인간이 자연의 순리를 어기고 과학 기술이라는 이 인간이 만들어낸 편협한 도구에 대한 중독이 이런 재앙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19세기말, 20세기초 작가였던 허버트 조지 웰스는 자신의 조국인 잉글랜드가 40도가 넘는 더위가 찾아올지 알았을까요? 그가 말하고 있는 과학 기술 중독에 대한 경고가 요즘 들어 더욱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이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미 늦어다고는 하지만..) 디스토피아는 머지않아 당도할 것입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가 발표한 장편 소설은 50편인데, 한국에서는 4편만이 번역되어 읽을 수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10프로도 번역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토록 유명한 작가가 말이지요.. 앞으로 많은 그의 작품들이 번역되어 출판되기를 학수고대 합니다..
최대한 과학적으로 투명인간이라는 주제에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인다. 투명인간이라 겪을 수 밖에 없는 고충을 보면서 투명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꽤 깊게 고민한 느낌이 든다.
웰스웰스웰스웰스 투명인간 몸이 안보인다면.... 이런생각을 누군들 해보지 않았을까. 하지만 웰스 처럼 해보지는 않았다. 웰스의 책을 읽으면 뭔가 스산하고 고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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