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2.15 전자책 출간
- EPUB
- 약 30.2만 자
- 13.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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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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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본문화, 일본인의 생각하는 방식 등등이 궁금해져서 대학 1학년 때 대충 읽었던 책을 다시 찾아 읽게됐다. 일본과 한창 전쟁중이던 미국이 당시 서구인의 사고방식으론 도대체 이해불가한 일본이라는 나라를 연구한 결과물이 바로 <국화와 칼>이다. 젊은 일본군인들이 미군함에 자폭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패색에 짙을 때조차 왜 기꺼이 전투를 계속 수행했는지, 왜 포로가 되기보다 차라리 죽기를 자처했는지. 심지어 그렇게 열을 올리며 전쟁을 했으면서 천왕이 항복하자고 하자마자 다들 일본땅으로 들어온 미국군인들에게 그렇게 친절하고 격이없이 대해주었는지. 미국인들로서는 일본이 정말 이상한 사람들, 이상한 나라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전쟁중이었기 때문에 직접 일본에 가서 연구할 수 없어서 문헌자료와 미국에 이민와 있는 일본인들을 인터뷰하여 얻은 자료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실로 방대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어서 놀라웠다. 나쓰메 소세키 같은 일본 작가의 작품 내용을 인용하기도 하고, 일본 사무라이 역사 중에 일본에서 영웅적인 서사로 일컬어지며 이런저런 작품에서도 많이 다루어지는 이야기 등을 예로 설명하는 부분, 일본인들이 아이를 훈육하는 방식을 설명하면서는 아이와 부모간에 이루어지는 대화를 아주 구체적으로 기술하기도 한다. 여류 학자이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들여다보기도 했던 듯 싶기도 하고. 정말 대단하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에, 온, 기리 등 일본인들의 의식 속에 흐르는 주요한 개념들조차 처음 들어본 것들이 많았다. 그들의 생각에 대해서 이렇게 모르고 있을수가. 읽다보니 그동안 너무나 단순하게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수탈한 나쁜 나라’라고만 생각해서 의미없는 분풀이만 하고 있었던거 아닌가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 것인지 좀 더 연구하고 분석해보면서 그들의 횡보를 짐작해서 대비할 방법은 없는지, 과연 어떤 식으로 공략해야 할지 좀 더 현실적이며 생산적인 대응을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많이 똑똑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일본같은 나라를 상대하려면. __________ 베네딕트는 이 책에서 매우 용의주도하게 ‘국화’와 ‘칼’이라는 메타포의 의미 내용을 중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전반부에서는 분명 국화가 ‘탐미적이고 섬세한 심미주의’를, 그리고 칼이 ‘군국주의적이고 공격적인 무력 숭배’를 나타내지만, 후반부에서는 완전히 다른 뉘앙스의 의미가 부여된다. 다시 말해 국화는 ‘자신의 정신적 자유를 스스로 제약하는 작위적인 의지’를, 칼은 ‘자기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이상적인 인간’을 상징하는 메타포이기도 하다. 국화와 칼 | 루스 베네딕트, 박규태 저 #국화와칼 #루스베네딕트 #문예출판사 #일본연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2023.06.26주석이 정말 안 눌립니다. 책 편집자가 무슨 생각으로 이 상태로 출판했는지 의아합니다.
pow***2022.05.14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인들의 생활 양식이 나오고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현재 코로나 사태 전후의 아베 신조의 태도와 국민들의 의식을 생각해보게 하기도합니다. 읽어서 다행입니다.
pyh***2020.04.09대한민국의 맨얼굴, 오늘날까지도 한국인의 정체성이란 영구히 업데이트 못하는 1930년대의 일본. 조선시대 때 문화와 세계관의 모습이 소중화와 낡아빠진 당나라 풍습으로 갇혀살던 것과 같이, 대한민국 문화와 세계관의 모습은 여전히 이런 과거의 버릇에서 한 걸음도 나아진 점이 없다.
cur***2019.10.04지금도 읽으면서 탄복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일본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시대에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
fml***2019.09.07주석이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를 배려하지 않는 이런 식의 편집은 이북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주석 팝업 기능이 있어봤자 정작 필요한 책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다니!
mic***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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