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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관한 시론 상세페이지

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관한 시론

문예 세계문학선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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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28 전자책 출간
  • 2024.10.1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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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9.6만 자
  • 22.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1024012
ECN
-
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관한 시론

작품 정보

20세기 프랑스문학의 신화!
알베르 카뮈의 문학에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철학 에세이

부조리에 관한 시론(試論)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감수성, 유리알처럼 투명한
의식의 굴절에 따라 발전하는 ‘카뮈적 사고’의 출발점!

《시지프 신화》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황량한 폐허 가운데서 인간 정신의 위기를 간파하고 부조리와 반항의 사상을 제시한 작가, 알베르 카뮈의 문학에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철학 에세이로 소설 《이방인》, 희곡 《칼리굴라》와 함께 카뮈의 ‘부조리 3부작’을 이룬다.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감수성, 유리알처럼 투명한 의식의 굴절에 따라 발전해가는 카뮈적 사고의 출발점이며 그의 사상이 가장 잘 발현된 작품이다. 현대 사상의 흐름에서 거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시점이 되는 부조리라는 주제를 하나의 필터로 삼아, 일상성 속에 마모되어가는 나날의 삶과 ‘나’의 밖에 놓여 있을 뿐인 세계의 낯섦을 카뮈는 매우 아름답고 열정적인 문체로 추적한다.

“나의 삶, 나의 반항, 나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느끼는 것, 이것이 최대한으로 사는 것이다”라고 카뮈는 부르짖는다. 기어이 다시 굴러떨어지고 마는 바위를 산꼭대기로 끊임없이 밀어 올려야 하는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 그의 모습은 허망하고 쓸데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자신이 배당받은 삶을 퍼 올리는 인간 운명의 상징이며, 늘 깨어 있는 의식 안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고려대학교 권장 도서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국적
프랑스
출생
1913년 11월 7일
사망
1960년 1월 4일
학력
알제대학교 철학과 학사
경력
일간지 콩바 편집인
데뷔
소설 이방인
수상
1957년 노벨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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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판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정서)

리뷰

4.7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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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은 지는 한참 됐는데 도무지 내용이 정리가 안되서 몇 번씩 다시 읽다가 급기야 다른 출판사의 판본으로 다시 읽기를 거듭거듭. 이제사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가 된 듯해서 후기를 올려본다. 알베르 까뮈의 <시지프 신화> 가장 핵심개념인 ‘부조리’에 대한 카뮈의 관점이 잘못되어 있다보니 이야기가 계속 엉킨거였다. 카뮈는 모든 인간에게 ‘부조리’의 문제는 언제든 닥칠 수 있으며, 부조리한 인간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책의 말미에 담은 시지프를 가장 전형적인 부조리한 영웅으로 꼽았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장황하고 헤깔리게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불합리하고 이치에 맞지않게 돌아가는 상황에 현타를 느낄 때, 그때가 바로 부조리를 경험하는 순간이다. 까뮈는 ‘낯섦’ 또는 ‘세계가 두껍다’ 같은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런 감정은 결국 사람이 죽음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은 허무하게 끝나고 만다는 정해진 미래,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굴레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이런 운명에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자살을 하기도 하고, 운명에 목덜미잡혀 끌려다니며 죽지못해 살아가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한 영웅들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며 굴러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올리고,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응시하면서 피식 웃을 줄 아는 대범함을 가진다. 신화 속 시지프는 대범하게도 곤란에 빠진 신과 거래해서 인간에게 이로운 상황을 만들어내던 영리하고 호기로운 인간으로 그려진다. 그런 시지프였기에 신들에의해서 처혀진 의미없는 형벌에 괴로워하고 비참해하는 것은 오히려 인간이 운명에 굴복하는 것이라 생각했으리라. 운명에 적극적으로 ‘반항’하고, 내 이성을 사용해서 ‘자유’롭게 나의 행동방식을 결정해서 ‘열정’적으로 이행하는 것. 이것이 바로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한 운명에도 굴하지 않는 영웅의 모습일 것이다. ‘카뮈’ 하면 ‘반항’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났다. 불우한 환경, 좋지않은 건강, 사상적인 충돌로 당한 따돌림 등 녹록치 않은 삶이었지만, 자신앞에 펼쳐진 부조리한 세상에 결코 굴복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던 듯.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을 상황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어낸 것도 스스로를 단단히 붙잡으려는 의지의 표현인 것만 같아서 마음이 짠하다. ________ 시지프의 말 없는 모든 기쁨이 거기에 있다. 그의 운명은 곧 그의 것이다. 그의 바위는 그의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조리한 인간은 자기의 고통을 바라볼 때, 모든 우상을 침묵하게 한다. 갑자기 침묵으로 돌아간 우주 가운데서 무수한 감탄의 작은 목소리가 대지에서 솟아오른다. ... 부조리한 인간은 긍정적으로 대답하며, 그의 노력은 끝이 없을 것이다. ... 시지프는 신들을 부인하고 바위를 들어 올리는 뛰어난 성실성을 가르쳐준다. ... 산꼭대기로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사람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해보아야 한다. 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관한 시론 | 알베르 카뮈, 이가림 저 #시지프신화#부조리에관한시론 #알베르카뮈 #문예출판사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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