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렸던 여자를 다시 찾으려는 남자, 전수혁 공포와 망각 속에 살아가는 여자, 최예림 사랑했던 예림을 한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린 수혁은 살아도 산 게 아니었다. 그러고부터 9년 뒤,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체취가 그를 과거로 돌려놓고, 그의 몸이 그녀를 보고 반응했다. 다시 한 번 '사랑'이라는 이름 앞에 시작된 '집착' 그녀를 향한 소유욕은 멈출 줄 모르는데……. “안 돼. 난 네가 있어야 해. 내게 다른 여자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