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이아
N.fic
총 3권완결
3.4(5)
“안소빈, 넌 평생 내 손바닥 안일 거야.”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꿈에 매달린 그녀가 그토록 꿈꾸던 의사가 되었을 때, 그가 소빈의 앞에 섰다. “고작 그 의사 가운을 입기 위해서 날 떠나는 조건으로 내 아버지에게 얼마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10년 만이었다. “이제는 아버지가 아닌 내 말을 들어야 할 거야. 안소빈.” 지혁은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을 매몰차게 버린 소빈에게 좌절감을 줄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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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연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7(30)
“언제까지 모르는 척할 건데.” 주연서의 첫사랑이자 열아홉의 봄을 망쳐 놓은 남자, 신이준이 물었다. “꼭 알은척해야 돼? 다 지난 일이잖아.” “지나면, 없는 일이 돼?” 서른의 봄. 배우로 정점에 오른 신이준을 다시 만난 날, 연서는 그 순간만 외면하면 될 거라 생각했다. 연서의 생각을 가차 없이 깨부수고 신이준이 옆집에 이사 오기 전까지는. “약속은 지켜. 너, 나 책임지기로 했잖아.” 열여덟에 했던 책임지지 못할 약속이 연서의 발목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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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빈
로망띠끄
4.1(7)
한 치도 알 수 없는 깊은 사랑의 격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날 갖고 싶어요?” 그녀가 도발했다.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지수의 머리를 부드럽게 넘겨주며 입을 맞췄다. “더 튕겨볼까 하고, 안 그럼 너무 쉽게 강을 건널 거 같거든요.” 그녀가 유혹하듯 속삭였다. “나와 밀당해 보시겠다? 그것도 괜찮군.” 미치도록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욕망의 샘은 마실수록 목말라 #고혹적이고 파격적인 사랑 #삼각관계 #메디컬 #뇌섹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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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연
4.8(5)
1919년 3월, 대한 독립을 부르짖는 복판에서 총에 맞아 쓰러진 서준. 죽을 고비를 넘겨 간신히 눈을 떠보니, 그가 있는 곳은 약 100년이 지난 2018년의 서울이었다. “교수님, 어레스트입니다! 흉부 압박할게요!” 생과 사의 경계가 시시각각 나뉘는 이곳은 연세대학병원 응급실. 려은은 의식을 잃고 실려 온 서준을 끈질기게 붙잡아 되살린다. “본인이 1세기 전 인물이라고 여기고 있어. 그…… 독립만세운동을 하다가 총에 맞았다고 하더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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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하늘꽃
4.2(33)
태양을 이끄는 여명처럼 -오르다- 운명 앞에 뜨거움은 한낱 핑계. 놓을 수 없는 맞잡은 손은 뜨거움을 모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이 운명임에 손을 데어도 놓을 수 없는. 짙은 흑암이 모든 것을 죽여 놓은 칠흑 같은 밤이라도. 네가 가야 하는 곳이 그곳이면 내가 먼저 그 칠흑을 붉음으로 밀어내어줄게. 흑암과 뒤섞여 검붉게 변한 내 모습이라도 조금씩 힘을 내어 네가 다가와 주면. 그 붉음으로 너를 이끌어 티 없이 동그란 맑은 모습으로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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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시크릿e북
4.1(10)
테니스 동아리의 에이스, 황제후. 그는 내 연애사에 똥물을 뿌리고 있는 전생에 철천지원수다. 1차원적으로 단순한 테니스코트의 닥트훈트, 정다애. 탱탱볼 같은 다애의 탱글탱글한 가슴이 그의 가슴에 짓이겨진 순간부터 그녀만 보면 비정상적으로 심장이 요동친다. 동아리에만 나오면 저 인간을 어떻게 골탕 먹여야 속이 시원할지 생각하느라 다애는 다른 건 하나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수리로 부려먹으려는 속셈이지. 그 철천지원수 자식, 연습량이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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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
도서출판 청어람
총 5권완결
4.1(63)
“집안 사정은 개판이고 가난에 찌들어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꼴이 우스웠어? 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처럼 매번 이렇게 사람을 들쑤시는 거냐고! 난 당신이랑 그딴 장난질 칠 여유가 없는 사람이야.” 폐허 같은 삶 한가운데서 간신히 홀로 버티고 서 있던 여자, 수. “맞아. 넌 남들과 다르지. 난 그런 널 좋아하는 탕아고.” 바람 잘 날 없던 그녀의 대나무 숲에 발을 들인 호랑이 같은 남자, 도은. 수와 도은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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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라떼북
2.6(7)
<그와 내 마음의 온도 차 시즌2> 빼어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 남부러울 것 없는 인기까지. 무엇 하나 부족해 보이는 것 없는 톱스타, 이정헌. 하지만 그의 마음속엔 결코 치유되기 힘든 깊은 상처가 있는데……. 정헌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 유시은.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동물을 대하는 헌신적인 마음이 아름다운 수의사인 그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정헌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었지만, 정헌이 그녀에게 기댈수록, 그녀는 점점 더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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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재호야(焉哉乎也)
로맨스토리
4.3(154)
〈강추!〉한 번도 정해진 선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남자, 인재호 연애도 철저하게 계산대로 했고, 그 계산의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여자가 떠났다. 다 너 때문이잖아. 다 나 때문이잖아……. 손을 옭아매는 한마디, 목소리를 도로 목구멍 안으로 구겨 넣는 저주 같은 주문. 제 인생이 엉뚱하게 잃어버린 막다른 복도 끝에 걸려버린 바보같은 여자, 채연서 29번째 겨울이 맹위를 떨치던 그 날. 낯선 사람이 제 걱정을 해 준다는 게 누군가가 자기를 위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