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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상세페이지

노인과 바다작품 소개

<노인과 바다> 책고래 클래식 5권. 아직 헤밍웨이의 원작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글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그림을 함께 엮어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지숙 작가는 낚싯줄을 사이에 두고 물고기와 노인이 대립하는 긴박한 순간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글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숨가쁜 하루하루 속에 지친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 <노인과 바다>는 다시 일어설 용기, 의지에 대해 말한다. 또 직접적이진 않지만 삶에 임하는 마음을 돌아보게 한다. 아이와 함께 <노인과 바다>를 읽으며 헤밍웨이가 전하고자 했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세계인이 사랑하는 고전
《노인과 바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또 다른 감동!”

아이와 함께 다시 읽는 《노인과 바다》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선 굵은 서사와 독특한 문체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으며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킬리만자로의 눈〉 등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특별히 노년에 쓴 단편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안겨 주었지요.
〈노인과 바다〉는 거대한 물고기와 맞서는 노인의 사투를 담은 작품입니다. 오랫동안 고기를 잡지 못한 늙은 어부가 어느 날 자신의 배보다 큰 청새치를 낚게 됩니다. 며칠 밤낮을 씨름한 끝에 노인은 청새치를 배의 몸체에 묶어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가 물고기의 살점을 모두 뜯어먹고 말지요.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오늘날 늙은 어부의 도전은 어쩌면 ‘실패’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낚싯줄을 놓지 않고 온힘을 다한 노인의 도전은 성공과 실패를 넘어서 먹먹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책고래클래식 《노인과 바다》는 아직 헤밍웨이의 원작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글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그림을 함께 엮어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지숙 작가는 낚싯줄을 사이에 두고 물고기와 노인이 대립하는 긴박한 순간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글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숨가쁜 하루하루 속에 지친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 《노인과 바다》는 다시 일어설 용기, 의지에 대해 말합니다. 또 직접적이진 않지만 삶에 임하는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노인과 바다》를 읽으며 헤밍웨이가 전하고자 했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대한 자연과 맞서는 늙은 어부의 위대한 도전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벌써 84일째 물고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다른 어부들이 수군거리며 놀렸지만 노인은 화내지 않았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은 흔들림이 없었지요. 그날 밤 노인의 꿈에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소년 시절 보았던 아프리카 사자였어요.
아침이 되자 노인은 서둘러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서 평소와 달리 먼바다로 갔지요. 그러고는 낚싯바늘에 미끼를 끼워 바다 깊숙이 내렸습니다. 노인은 늘 정확하게 미끼를 드리웠습니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날이 이어져도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고, 정확하게 미끼를 던져야만 행운이 왔을 때 잘 맞이할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그 마음이 하늘에 가 닿은 것일까요? 마침내 낚싯줄에 커다란 물고기가 걸려들었습니다. 노인이 타고 있는 배보다도 큰, 엄청난 청새치였어요. 노인은 안간힘을 쓰며 줄을 잡아당겼지만, 청새치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으로 배를 끌고 나갔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노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바다로 나온 지 사흘 째 되던 날, 청새치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작살을 청새치의 몸에 꽂아 넣었지요.
청새치는 몸집이 너무 커서 배에 실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배 옆에 묶어야만 했지요. 하지만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이 몰려왔거든요. 노인이 아무리 작살로, 몽둥이로 내리쳐도 물러나질 않았습니다. 마지막 살점까지 물어뜯고서야 사라졌지요.
바닷가에 도착했을 때, 노인의 배에는 기다란 뼈대만 남아 있었습니다. 어부들이 둘러서서 신기한 듯 배 옆에 묶인 것을 구경했어요. 청새치와 맞서느라 온 힘을 쏟은 노인은 집으로 돌아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소년 시절의 사자 꿈을 꾸었습니다.

좌절과 포기, 불행의 시대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오랫동안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노인은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여겼지요. 그리고 행운이 찾아오기를 참고 기다렸습니다. 늘 ‘정확히’ 미끼를 내리면서 말이에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러한 노인의 태도는 어딘지 모르게 답답해 보입니다. ‘인내’와 ‘기다림’보다는 포기와 타협이 익숙한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만약 노인이 84일이라는 시간을 견뎌 내지 않았다면, 한결 같은 손놀림으로 미끼를 드리우지 않았다면 거대한 청새치를 만나지 못했을 거예요.
노인이 청새치와 맞서는 장면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배보다도 큰 물고기와 늙은 어부. 홀로 감당하기에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노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밤낮을 거대한 물고기와 힘을 겨루면서도 결코 낚싯줄을 놓지 않았어요. 손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고된 사투였지요. 노인의 단단한 의지 앞에 청새치도 결국 지치고 맙니다. 배 주위를 빙빙 돌더니 물 바깥으로 뛰어오릅니다. 노인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청새치의 숨을 끊었지요. 비록 상어 떼에 살점이 뜯겨 청새치는 뼈대만 남게 되지만 노인의 도전은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가치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열정, 의지, 희망……. 그리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다시 일어서 힘껏 걸어보자.’고.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거듭 읽을수록 새로운 감동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십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책고래에서 펴낸 《노인과 바다》는 원작의 서사를 함축한 글과 아름다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엮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저자 프로필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 국적 미국
  • 출생-사망 1899년 7월 21일 - 1961년 7월 2일
  • 학력 1917년 오크파크리버포레스트고등학교
  • 경력 캐나다 토론토지 특파원
    캔자스시티 스타지 기자
  • 데뷔 1923년 단편집 3편의 단편과 10편의 시
  • 수상 1954년 노벨문학상
    1953년 퓰리처상

2014.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 학교 주간지의 편집을 맡으며 직접 기사나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됐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파리로 건너가 거투르드 스타인,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같은 유명 작가와 친분을 맺으면서 작가로 성장해 갔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1924), 《봄의 분류(奔流)》(1926),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를 발표했다. 전쟁의 허무와 비련을 테마로 하여 전쟁문학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는 데 일조했으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간하자마자 수십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 십 년 만에 내놓은 《노인과 바다》(1952)로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수상한다. 이후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아이다호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엽총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지숙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마음이 상한 사람들에게 조곤조곤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을 짓고 싶습니다. 《노인과 바다》가 첫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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