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북한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북한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

소장종이책 정가16,000
전자책 정가38%10,000
판매가10,000
북한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 표지 이미지

북한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작품 소개

<북한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 한반도의 사막화를 불러오고 있는 북한산림의 실상

2007년 장마 때 한국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북한은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대홍수가 났다. 이때의 홍수로 3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유엔세계식량계획은 사망자가 적게는 200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국내소식을 잘 알리지 않았던 북한은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에 피해상황을 알리고 식량과 의료지원을 긴급히 호소했다.
세계적인 기상학자들과 산림전문가들은 북한의 식량난을 초래한 기후재앙이 북한의 심각한 산림황폐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에선 매년 축구장 13만개 크기의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한반도의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20세기 산림녹화 신화의 주인공이자 북한산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뿐이다.
이 책에는 2014년, 북한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산림 황폐화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과 북한사막화의 실상, 복원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모두 담겨 있다. 저자는 북한 산림복원은 통일 전부터 남한이 시작해야 할 숙원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 하지 않는다면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은 살기 위해 남한으로 밀고 내려올 것이고, 한반도는 천문학적인 환경, 농업, 산림, 인프라 복원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출판사 서평

매년 평양크기의 산림 면적이 북한에서 사라지고 있다
2011년 6월, 베를린에서 저자는 핵 문제 관련 국제 회의에 참석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북한 관계자들은, 지금 북한에게 있어서 핵만큼 중요한 이슈는 산림황폐화라고, 한국의 산림학자인 저자에게 북한 산림을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20년전부터 그 심각함을 전해 듣고 있었지만 북한의 산림 실상은 소문보다 더 끔찍했다.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산림을 마구잡이로 다락밭으로 개간하고, 이 때문에 대홍수가 일어나 토지와 농작물이 유실되고, 겨울에는 땔감을 구하기 위해 또 나무를 베어가고, 봄이 되면 기근으로 식량난을 겪는, 이 끔찍한 악순환을 견뎌내기 어려운 북한 주민들은 중국과 남한으로 탈출하고 있다. 이 모든 재앙의 근원은 북한의 산림 절반 이상이 민둥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사실상 기아난민이 아닌 환경난민이라고 말한다.

북한산림복원의 열쇠는 한국에 있다
저자는 몇 년 간의 조사과정을 통해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국제기구와 국제사회가 북한의 산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정적으로 현장에서 사업의 승패가 갈리는 산림복원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가 통하는 국가는 한국뿐이다. 결국 한반도 사막화를 막을 수 있는 국가는 대한민국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통일 전부터 대북산림협력사업을 해야 한다고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한국이 북한의 산림황폐화를 막지 못한다면, 북한의 식량, 에너지난으로 인해 한국의 안보 역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북한의 산림황폐화로 인한 참상과 지원을 요청하는 달라진 북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북한의 산림복원은 더 이상 식량원조사업이나 생태적 이슈 차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국제 외교적 이슈로써 다자간 협력과 국제문대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편으로 북한의 산림복원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또한 한국이 가진 산림녹화의 역량과 더불어 정치적인 영향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대북지원정책과 행정부서간 이기주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북한산림협력의 주요 쟁점들을 짚어간다. 저자는 대북산림협력사업의 어제와 오늘을 소개하며, 북한산림을 살리기 위해서는 남남통일부터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주저하는 사이 북한산림복구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북한산림복구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한국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한국이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면, 북한의 빗장은 열릴 것이다.

100년 후를 바라보며 한반도의 생태적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산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이 기회이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부한다. 산림복원사업은 단시일 안에 절대 끝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황폐화된 북한산림이 복원되기 위해서는 지금 상태에서는 최소한 5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저자는 내다본다. 산림복원사업은 통일준비사업 중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며 그마저도 눈에 보이는 결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산림복원이야 말로 몇 대에 걸쳐서 이어가고 지켜야 할 미래의 기간산업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저자 프로필

김성일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텍사스 A&M대학교 관광학 박사
    예일대학교 대학원 산림환경학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 학사
  • 경력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회장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
    2013년 WCPA(세계보호지역위원회) 아시아 의장
    2013년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직

2014.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성일
아침에 눈을 뜨면 마당에는 묘목이 늘 산처럼 쌓여 있었다. 나는 학교 가는 길에 그 묘목들을 잘 피해서 때로는 그 위로 올라타면서 집을 나왔는데 그때마다 지긋지긋한 묘목과 관련 있는 일은 절대 안 하리라 다짐하곤 했다.
북청농업학교 임학과 출신이셨던 아버지(김명원)는 피난 후 55년부터 양묘사업을 시작하셨다. 주말마다, 아버지는 어린 나를 데리고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다시 걸어서 3시간 거리의 묘포장에 데려가셨다.
나의 역할은 잣나무 씨앗 뿌리는 아주머니들에게 껌 한 개씩 나눠주는 일이었다. 봄가을 철이 되면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동네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일을 하곤 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는 옥천읍에 들러 나에게 옥천냉면 한 그릇을 사주셨다.
이 방문은 내가 대학생이 되어서도 이어졌고 달라진 점이라곤 내가 직접 운전해서 아버지를 모시고 다녔다는 것이다. 1955년부터 90년까지 아버지는 총 87백만 본의 양묘를 생산하여, 정부에 납품하셨다. 1990년에는 이미 아버지의 연세가 70대 후반일 때였다.
백두산 근처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북청이 고향인 아버지는 백두산, 금강산, 칠보산, 묘향산 등 고향의 산천의 아름다움을 내게 들려주며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셨다. 아버지께서 남한의 산림녹화를 위해 일생을 보내셨듯이 나에게 있어 북한산림복원은 평생의 사명이다.



저자 김성일은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이자 산림학자로서 지난 25년간 자연환경보전에 있어 주도적인 교육과 정책개발 역할을 담당해왔다. 1990년대 초부터 한국에 처음으로 생태관광개념을 도입하였고 현재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IUCN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이사와 WCPA (세계보호지역위원회) 아시아의장을 2009년부터 4년간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직을 역임했다.
저술, 강연, 정부 위원회 및 NGO 활동, 신문기고 등을 통해 국내외 산림, 환경 정책과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 훼손산림복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개발과, 동남아시아 열대림의 보전과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주민 민생지원연구에 전념하고 있다.서울대에서 임학, 환경조경학을 전공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산림환경학과 텍사스 A&M대학에서 관광과학을 전공했다. 최근 저서로는 2010년 '그린솔루션', 2012년 'North Korea Reforestation' (빅터 테플리아코프 교수와 공저)과 2013년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of Ecotourism in ASEAN Countries' 등이 있다
이동호
공동저자인 이동호는 서울 대학교 산림과학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산림자원의 효과적인 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과 자원관리를 위한 거버넌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북한의 황폐 산림 복원을 위한 거버넌스와 협력체계 구축 전략에 대해서 연구해 왔으며, 이 외에도 산림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국제 탄소시장에서 산림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연구, 산림 보호지역의 관리 효과성 평가,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 등을 수행하였다.

목차

제1부 북한 산림 재앙의 실체

1. 북한산림에 관한 이상한 증언들
북한을 덮친 재앙의 정체, 식량난 아닌 기후 재앙
실체를 드러낸 기후 재앙의 진원지, 북한 산림
북한 산림학자들의 비명, 늦으면 복원도 불가능하다

2. 북한 산림훼손 진행 과정
산림대국 북한의 초기 산림정책
산림을 잃은 북한, 모든 것을 잃다
탈북자들이 증언하는 북한 에너지 재앙의 실태
탈북자, 그들은 기아 난민 아닌 환경난민이었다

3. 2014년 봄, 북한산림 실태보고서
매년 축구장 13만개 면적의 산림이 사라지고 있다
산림 재앙, 북한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고 있다
죽어가는 북한 산림. 한반도를 사막화하고 있다
가상시나리오: 북한산림 훼손과 2020년의 한반도

4. 북한 산림 황폐화, 한국도 책임 있다
한국 기상재앙의 안전지대 아니다
환경불감증 한국만 모르는 국제 이슈, 북한 산림
표류하는 한국의 대북정책, 북한 산림훼손 가속화

5. 북한산림 복원, 통일 후엔 늦다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북한산림 복구비용
북한산림 복원, 정치적 협상카드인가

제2부 북한 산림복구의 걸림돌들
1. 한국의 ‘북한산림 살리기’ 15년 결산
대북산림협력 사업의 출범
지자체의 대북산림협력 사업 현황
민간기업의 대북산림협력 성과와 한계
남남통일 없으면 사업성공도 없다

2. 대북산림협력의 주요 쟁점
정부인가 민간인가, 남북한간 직접교류 금지법의 한계
대북산림협력의 고인 물, 행정부서간 이기주의
산림협력 최대의 장애물은 북한이 아닌 한국

3.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들
한반도 정치상황 극복과 국제기구와의 협력
식량지원사업 OK, 산림복원은 산 너머 산
다자간 협력 경험을 통해 얻은 진실, 한국만이 해답이다

제3부. 북한 산림 복원'과 한국의 가능성

1. 세계가 주목한 한국 산림녹화
세계가 극찬한 20세기의 기적, 한국의 산림녹화
1950년대 한국 산림, 사막화 문턱까지 갔었다
1960년대 산림녹화, 왜 실패했나
성공요인1 통치자의 일관성과 강력한 의지
세계를 놀라게 한 신화, 경북 영일지구 사방사업
나무생장 환경 최악의 바람골, 대관령을 울창한 숲으로
성공 요인 2 경제 성장과 화석연료의 대중화
도벌 방지와 화전 정리의 성공 요인 분석
한국과 북한 산림 복원의 가능성

2. 세계의 산림복구 성공사례들
중국의 산림녹화 성공 사례: 퇴경환림환초사업
베트남의 산림녹화 성공사례: 500만헥타 복원사업
개발도상국 산림복원의 키는 정부주도경로에 있다
성공적인 산림 복원을 위한 북한의 당면 과제

3. 분단국가 독일과의 협력모델
통일 후, 서독을 경악케 한 것은 동독의 환경문제였다
서독의 뼈아픈 후회, 환경협력 너무 늦었다
한스 자이델의 충고, 다가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라.
어느 서독 산림학자의 회고

4. 북한의 산림 복원 의지
위기에 놓인 북한 산림, 북한의 빗장을 열다
국제사회의 이구동성, 북한이 달라졌다

제4부 북한 산림 복구로 통일한국을 준비하라

1. 북한 산림 복원의 출발점
정보, 정보, 정보! 사업의 성패는 정보에 달렸다
현장 베이스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신뢰 쌓기
정치 이슈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거버넌스 구축
갈등 조정을 위한 최상의 거버넌스 모형 개발
범국민적 참여 유도와 북한산림 전문가 양성

2. 북한산림 복원을 위한 가상 마스터플랜
북한산림복원의 최선책, 산림경관복원
산림경관복원의 효과와 순응적 관리방법
사방공사와 수종 선택의 기준
무너진 북한 농업을 첨단 6차 산업으로
진정한 산림복원은, 생태와 인간의 조화
복원 비용 조달과 상황별 시나리오의 확보
세계의 관심을 북한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로 만들어라


3. 북한 산림 복원으로 통일 시대를 준비하라
세계 4대 선진국의 공통점, 울창한 숲
녹색개발 메커니즘(GDM)시대, 산림은 떠오르는 미래 첨단산업
숲과 사람을 살리고, 경제성장도 보장된 세기적 프로젝트
에필로그- 2014년 봄, 북한산림 복원과 한국의 선택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