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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구속애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패왕의 구속애

후궁의 은밀한 밤은 달콤하고 격하게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패왕의 구속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패왕의 구속애작품 소개

<패왕의 구속애> “마지막으로 묻겠다.”
청룡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것 같았다.
“너는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
수련은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대답해도, 그렇지 않다고 거짓을 말해도 어쨌든 청룡이 상처받는 것에는 변함없다.
묵묵부답인 수련을 보고 청룡은 혼자 납득했다.
“그런가. 이제 됐다.”
그는 성큼성큼 다가와서 수련의 가는 팔을 잡고 의자에서 일으켜 세웠다. 얼어붙을 것만 같은 눈이 수련을 바라보았다.
“그럼 내 마음대로 하겠어. 네가 내 것이라는 것을 그 몸에 알려 주겠다.”
수련의 눈이 공포에 물들었다. 청룡은 그대로 수련을 침대로 끌고 가서 이불 위에 쓰러뜨렸다.
“벗어라. 명령이다.”
수련은 입술을 깨물고 띠를 풀었다. 적어도 청룡의 마음이 풀리도록 이 몸을 바칠 생각이었다. 옷을 벗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청룡은 옆의 선반 서랍에서 무언가 꺼냈다.
알몸이 되어 침대 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수련은 그가 다가오는 기척에 얼굴을 들었다.
“……!”
청룡은 손에 새빨간 밧줄을 들고 있었다. 눈을 크게 뜬 수련에게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둠의 방’은 뜻대로 되지 않는 여자를 조교하는 곳이다. 역대 황제들은 이 방에서 여자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교육했다고 하더군. 아바마마도 어떤 후궁을 이 방에 가둔 적이 있다고 들었다. 나는…….”
갑자기 청룡의 하얀 얼굴이 자조적으로 일그러졌다.
“평생 이 방을 사용하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너와 만났기 때문에. 그런데 설마 너를 여기에 가두게 될 줄은…….”
수련은 너무 괴로워서, 차마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눈을 꽉 감았다. 그 동작을 청룡은 체념한 태도라고 받아들인 것 같았다.
“그래. 얌전히 있어.”
청룡이 침대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뒤로 돌아가서 수련의 하얀 피부에 밧줄을 휘감았다. 차가운 밧줄의 감촉과 공포로 수련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밧줄은 양손을 뒤로 한꺼번에 묶은 다음 앞으로 향해 가슴을 짜내듯이 감았다. 이어 다리를 벌려서 무릎이 오므라들지 않도록 묶였다.
“아앗…….”
저절로 소리가 나왔다. 부드러운 피부에 밧줄이 파고들어 아팠지만 통증보다도 공포가 컸다. 마지막으로 수련의 양손을 높게 들어 올린 청룡은 천장에 쭉 뻗은 두꺼운 대들보에 밧줄을 묶었다.
“수련, 얼굴을 들고 정면을 보라.”
청룡이 그녀의 턱을 잡고 억지로 얼굴을 위로 들었다. 조심스럽게 눈을 뜬 수련은 눈앞에 보인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
정면의 벽에 천장까지 닿을 듯한 큰 거울이 붙어 있었다. 거기에 음란하게 묶인 자신의 모습이 비쳤다.
묶은 머리는 풀어져서 허리 아래까지 폭포처럼 흘러내렸다. 새하얀 몸에 뱀처럼 붉은 밧줄이 감겨 있다. 풍만한 가슴은 밧줄에 묶여 볼록하게 앞으로 튀어나왔고, 다리는 크게 벌려져 부끄러운 부분이 노출된, 매우 음란한 모습이었다.
“싫어. 그만해요, 풀어 주세요.”
수련은 수치심에 몸부림쳤지만 구속된 몸은 음란하게 꿈틀댈 뿐이었다.
“아름다워.”
청룡은 감격에 겨운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수치심에 수련의 하얀 피부가 서서히 분홍색으로 물들어서 더욱 요염한 모습이 되었다.
“왜 너는 이렇게나 아름다워서 내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청룡의 목소리에 애수가 깃들었다.

* * *

“말해. 날 사랑한다고.”
제국의 재해를 우려하는 황제, 청룡.
수련은 그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제물로 바쳐 재해를 막고자 한다.
그녀에게 남은 수명은 고작 반년.
주술의 서약으로 인해 수련은 청룡을 사랑하는 마음도 고하지 못하고 제국을 떠나려고 하지만, 청룡은 그녀의 마음이 변했다고 오해하고 감금해 버리는데…….
“너의 표정, 너의 목소리, 너의 몸, 모두가 내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보내지 않아.”
아침부터 밤까지 온갖 도구와 약으로 수련을 격하게 몰아세우면서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청룡. 수련은 그의 고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 주술사에게 그녀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 달라고 부탁하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스즈네 린

코토네 잇키 그림
아름 옮김

목차

서장
제 1장 첫사랑의 맹세
제 2장 재앙의 방문
제 3장 제물의 구속
제 4장 음란한 조교
제 5장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제 6장 유일무이한 사랑
최종장
작가의 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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