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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세례 상세페이지

책 소개

<흙의 세례> 글이나 말로서 상대방을 설득해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글을 또는 말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보통은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만큼 책 읽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고전은 기본으로 읽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붉은나무 출판사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꼭 읽어야 하는 도서를 선별하여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를 기획하였습니다.

수험생들의 필독서를 포함하여 한국현대문학을
다시 읽고 싶은 독자께도 추천합니다.

도시에 살다 귀농한 젊은 부부 명호와 혜정.
아내가 농사일 좀 하자고 하면 생각이 많은 명호는 얼른 궁둥이를 털고 일어나질 못한다.
아내 혜정은 일주일 전부터 밭을 갈아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남편을 재촉하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다.
혜정은 남편 명호가 무슨 일이든 용맹을 내이는 일꾼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면 자기는 언제든지 남편의 뒤를 따라다느는 추종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한데에서 자기의 행복을 발견하고 싶었다.
명호는 농촌으로 돌아오던 날부터 마음속에 여러 갈등과 모순에 휩싸였다.
농촌에 파묻히는 그것보다도 자기에게는 적당한 다른 무엇이 반드시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핼쑥한 살 밑에서 새파란 심줄이 줄기줄기 비치는 손을 들여다볼 때에 또는 아내의 고운 얼굴빛과 연약한 태도를 바라볼 때에, 그러한 느낌이 더욱 간절하였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되지 못하였다.
그러한 모험할 성격이 없는 것은 큰 유감이다.

차라리 자기 야심을 속이지 않고
진실한 내면의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사회적으로 실패자가 됨을 도리어 기뻐한다.

나는 언제든지 그러한 흙냄새를 맡고 싶다…….
나는 비로소 흙의 세례를 받았다.


- 본문 중 -


출판사 서평

1923년 동인지 문인들과 함께 현실극복을 위한 "힘의 문학"을
주장하면서 파스큘라 문학단체를 만들었으며, 이를 계기로
현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저항 의식을 내세우는 신경향파 문학의 중심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파스큘라 동인들과 함께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의 발기인이 되어
계급문학 운동에 참여하였다. 1927년 계급문학 운동의 방향 전환 이후에는
조직에서 이탈하였다. 그의 생활이나 작품은 사회주의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으나,
사회주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그의 작품은 당시 경향적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농촌생활이나 도시 노동자들의
고통스러운 삶의 현장을 그려낸 것이 많다. 생활 터전을 얻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는 주인공이
아내와 함께 술집을 하다 아내를 농락하려 드는 부잣집 아들에 반항하는「쫒기어 가는 사람들」,
부패한 현실을 한탄하는 회사원이 회사돈을
훔쳐 마음껏 놀아 보려는「광란」같은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강렬한 작가의식은 극적인 상황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문학 기법과
함께 당시 문단에서 주목받았던 주된 이유이다.


저자 프로필

이익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895년 5월 12일 - 1935년 4월 19일
  • 학력 니혼대학교 사회학 학사
  • 경력 매일신보 편집국장
    동아일보 학예부장
    조선일보 기자

2015.0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익상

호는 성해(星海),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1925년 전후 4-5년 정도
짧은 기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였다.동아일보 학예부장을 거쳐 매일신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1923년 「백조」동인이었던 김기진, 박영희 등과 파스큘라(PASKYULA)라는
문학단체를 만들었으며, 신경향파문학의 중심인물이었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잡기 「생장」,「조선문단」,「개벽」등에 발표되었는데,
대표작으로는 「어촌」,「흙의 세례」,「젊은 교사」,「짓밟힌 진주」,
「광란」,「길 잃는 범선」등이 있다.
1933년 「만주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침략정책과 만주국 건설의 정당화를 찬양하는
글을 21회에 걸쳐 매일신보에 연재하는 등 신민통치에 협력하였다.

목차

목차

작가 소개
출판사 서평

흙의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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