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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책 소개

<사랑에 대하여> “사랑은 알면 알수록 어렵고 복잡한, 그래서 이성으로는 풀 수 없는, 헤겔이 말한 바 “가장 괴이한 모순”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사랑은, 여전히, 유일하게, 모순과 부조리의 골짜기에서 신음하는 우리에게 손을 뻗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그게 우리가 사랑의 본질을 향해 거듭 물음을 던지는 이유다.” _장석주

우리의 사랑은 어디서 시작하여 어떻게 사라지는가
사랑의 저변과 이면에 관한 섬세한 사유와 주석들

모든 사랑은 시작과 동시에 끝을 향한다. 끝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이란 없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겪는 많은 사랑은 “더없이 골치 아프고 어려운 시련”으로 들어서는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기꺼이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우리는 왜 누군가를 사랑하는가? 『사랑에 대하여』에서 시인이자 탐서가 장석주는 사랑의 본질을 파고든 문학, 철학서를 바탕으로 로맨스, 속화, 타자, 광기, 과도함, 기다림, 갈망, 결혼, 덧없음 등 여러 겹의 사랑의 파장을 들여다봄으로써, 설렘부터 소멸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작용이 미치는 사랑의 연대기를 풀어낸다.


출판사 서평

‘혼자’로 시작하여 ‘둘의 무대’에서 펼치는 사랑의 연대기

우리는 왜 누군가를 사랑할까? 저자는 사랑의 본질을 구체적인 성분으로 나눠 그 감정의 깊이를 들여다본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상대에게서 내 존재 안의 결핍된 부분을 찾았기 때문이다. 각자가 결핍의 존재이며 혼자임을 자각하는 일은 타인과의 사랑을 꿈꾸게 만드는 전제조건이다. 사랑은 “혼자”라는 것과 깊이 상관되는 일인 것이다. 사랑은 “타자”에게 매혹당하는 일이고, 타자를 갈망함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타자를 갈망할까? 타자가 다름의 존재, 미지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대상은 결국 내가 거머쥐지 못하는 존재로 남지만, 무모하게도 그 불가능의 가능성에 몸을 던지고 만다. 타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얼굴”로 인식된다. 얼굴은 사랑의 끄나풀, 사랑의 메신저다. 타자의 부름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것도 얼굴이다. 이윽고 사랑은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마법의 주문’을 건다. 바로 이 마법에 걸린 사랑이 사랑의 낭만적인 원형, 즉 “로맨스”이다.

사랑은 불면, 불안, 광기를 동반한다. 사랑하는 자들은 잠 못 드는 밤, 감정에 균열을 불러오는 불안, 느닷없는 “광기”를 겪는다. 사랑은 전혀 고요하거나 평화스럽지 않다. 사랑은 폭풍같이 몰아치는 감정의 과도함에서 치러지는 일이다. 사랑이 여의치 않을 때 감정의 과도함에 휩싸여 비이성적 행동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 밖에 사랑의 감정을 더욱 깊게 빚어내는 “키스” “애무”의 동작, 그리고 “갈망” “기다림”과 같은 태도가 있다. 기다림은 사랑을 배양하고 숙성시킨다. 기다림은 사랑을 더욱 애틋한 것으로 만들며, 사랑에 심연을 만든다. 사랑의 관계에서 더 많이 기다리는 자가 사랑에 대해 더 많은 열망을 품는다. 사랑의 관계에서 권력은 기다림의 양과 반비례하는 것이다.

그러나 애무로 한껏 달아올랐던 사랑은 에로스를 고갈한 뒤 갑자기 삭막한 감정의 환멸과 조우한다. 애무의 최종 목적지가 환멸이라는 점에 연인들은 당혹감에 빠진다. 사랑이 식으면 눈꺼풀에 씐 콩깍지가 떨어지고, 있는 그대로의 타자를 볼 수가 있다. 사랑은 변한다. 사실 변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사람일 것이다. 사랑의 굳은 맹세는 물러지고, 많은 연인들이 등을 돌려 제 갈 길을 간다. 사랑의 또 다른 결론일 수 있는 “결혼”은 결코 사랑과 동일한 범주로 묶일 수 없다. 사랑을 끌어가는 것이 욕망-본능이라면, 결혼을 끌어가는 것은 현실-제도다. 결혼을 통해 사랑은 사적 영역에서 공적 영역의 가치로 옮겨간다. 결혼은 생물학적 결합이자 가문의 결합이다. 둘만의 사랑에 여러 사람이 끼어들고, 시민사회의 법과 풍속이 개입하면서 사적 관계는 불가피하게 공공화된다. 결혼으로 연애 감정은 잦아들고 그 자리를 생활의 책임과 의무가 차지한다.

희망적인 것은 사랑은 끝나도 이야기는 남는다는 점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누군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지어내는 일이다. 사랑은 저마다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품는다. 사랑 이야기가 평범한 경우란 없다. 모든 사랑은 당사자에게는 각각 놀라운 실존 사건이다. 저자는 그래서 사랑은 진리 그 자체이고, 계속 재발명되고 지켜내야 하는 인류의 위대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저자 프로필

장석주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4년 1월 8일
  • 경력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강사
    2003년 MBC 행복한책읽기 자문위원회 위원
    2002년 조선일보 이달의 책 선정위원회 위원
  • 데뷔 1975년 월간 '문학' 시 '심야'
  • 수상 2013년 제11회 영량시문학상 본상
    1976년 해양문학상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스무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서른 해쯤 시인, 소설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때로는 출판기획자, 방송진행자, 대학교수, 북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 읽은 책 목록이 긴 것은 책 읽는 일에 꾸준하고 부지런한 까닭이고, 아울러 앎과 슬기를 향한 욕심이 큰 까닭이라고 한다.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걸어온 사람이다.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와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뒤 시와 문학평론을 함께 써오고,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방송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조선일보·출판저널·북새통 등에서 ‘이달의 책’ 선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월간 「신동아」에 ‘장석주의 책하고 놀자’라는 제목으로 3년 동안 북리뷰를 담당했고, 주간 「뉴스메이커」에 ‘장석주의 독서일기’를 2년간 연재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행복한 문학’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노자·장자·주역과 작은 것들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담긴 책들을 즐겨 찾아 읽고, 제주도·대숲·바람·여름·도서관·자전거·고전음악·하이쿠·참선·홍차를 좋아하며, 가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친다고 한다. 2000년 여름, 서울 살림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 호숫가에 ‘수졸재’라는 집을 지어 살면서, 늘 머리맡에 『노자』와 『장자』를 두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읽었다. 이를 계기로 『느림과 비움』 『느림과 비움의 미학』 『그 많은 느림은 어디로 갔을까』 같은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13년 영랑시문학상, 2010년 질마재문학상, 2003년 애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수졸재’와 서울 서교동 작업실을 오가며 읽고, 쓰고, 사유하는 삶을 꾸려가고 있다. 시집 『오랫동안』과 산문집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와 『고독의 권유』등이 있다

목차

혼자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 로맨스 / 속화 / 타자 / 시간 / 광기 / 과도함 / 얼굴 / 키스 / 애무 / 기다림 / 갈망 / 결혼 / 덧없음 / 이야기

책 끝에 / 증평에서 쓰는 편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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