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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기적 상세페이지

제로의 기적작품 소개

<제로의 기적> <추천평>

어린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 슬프도록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눈이지만 어쩌면 너무 빨리 무엇을 알아버린 것 같은 눈이기 때문입니다. 캐릴 스턴이 7년 동안 구호 현장에서 만난 세계 아이들의 눈이 담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에게 맑은 빗방울이 절실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이라도 우리가 아이들의 내일에 작은 희망 하나를 건넬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안성기(배우 ‧ 유니세프 친선대사)

책을 덮었을 때 귓가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웃음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열악한 상황, 눈이 찡그려지는 처참한 하루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웃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단한 것을 해줄 수는 없어도, 책 속의 감동 그대로 우리가 이 아이들을 위해 응원 한 마디와 따뜻한 손길을 보내면 어떨까요?
- 최시원(슈퍼주니어 ‧ 유니세프 스페셜엔보이)

오늘도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배고픔 속에 살아갑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열 살 소년, 갓난아기에게 줄 식량이 없는 엄마에게 내일은 어쩌면 더 가혹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들을 향해 희망을 쏘아 올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기적은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희망이라는 이름 아래 제로의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 차동엽 신부(미래사목연구소)

가장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구하면서 겪은 아프고도 아름다운 경험을 전합니다. 현실은 차갑지만 우리는 그녀의 눈을 통해 진심을 열고 희망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녀처럼 굶주림과 가난, 그리고 질병 없는 세상을 꿈꾸고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 티모시 슈라이버(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강력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그녀의 말처럼 전 세계 아이들은 ‘원대한 꿈을 꾸고 그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
- 커커스 리뷰




“굶주림, 가난, 질병으로
매일 죽어가는 19,000명의 아이들이
0이 되는 그날까지 제로의 힘을 믿어요!”

2,555일의 눈물과 기쁨을 기록한 리얼 감동 휴먼 스토리
ZERO는 희망이 되었고, 희망은 기적이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시에라리온,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히도 파상풍에 감염되고 말았다. 주로 집에서 출산을 하는데 손에 잡히는 대로, 철제 조각이나 더러운 칼로 탯줄을 끊기 때문이다. 시에라리온에서만 매년 14만 명의 신생아와 3만 명의 산모가 파상풍으로 사망한다. 사실 파상풍은 간단한 주사만 맞으면 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이 아이를 치료할 수 없다. 시에라리온에 있는 모든 병원을 뒤졌지만 파상풍 치료 백신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이 아이는 살 수 있을까? 그건 의사도 간호사도 모른다. 그저 가슴 아파하며 하늘에 기도할 뿐이다.
하루에 19,000명의 아이들이 파상풍처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이 넒은 나라에 백신이 한 개도 없어 태어난 지 고작 며칠 되지 않은 신생아가 고통 속에 세상을 뜨는 것이 시에라리온의 서글픈 현실이다. 1명의 아이를 잃는 시간, 5초. 매일 19,000명이라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슬픈 오늘이다.
‘제로의 힘을 믿어요(Believe in Zero)’는 살릴 수 있지만 기본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죽는 아이들의 숫자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유니세프의 목표이며,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다. 이 책은 유니세프 미국기금 회장 겸 CEO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캐릴 스턴이 세계 곳곳의 구호 활동 현장에서 굶주림, 가난,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걸어온 7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제로의 기적을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세상 보는 눈을 다르게 만들어주는 기적의 숫자, 0

세상에서 가장 약하고 아픈 존재들. 구호 현장에서 가장 약하고 아픈 이들은 바로 아이들이다. 살아가면서 절대로,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생명과 미소일 것이다.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도 하루에 19,000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1991년 기준 33,000명에 비하면 죽는 아이들의 수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아이가 손도 써보지 못하고 죽어간다. 이는 아프지만 외면하면 안 되는 현실이다. 한 아이가 세상을 떠나면, 그 뒤에 버티고 서있던 가족의 세상도 순식간에 멈추어버린다. 그리고 남은 가족은 아이가 떠난 빈자리를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 비록 이미 세상을 떠난 아이들을 도울 방법은 없지만, 아직 살아 있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수없이 많다.
모두가 믿으면 불가능은 가능이 된다. 지금까지 역사가 보여주었듯이 사회적인 변화는 엄청난 수의 대중이 그 가능성을 느끼고 참여할 때만 가능하다. 이 책은 모두가 이를 깨닫고 변화를 갈망해야 하며, 변화는 우리가 진심과 마음을 다하고 우리 손과 발이 직접 움직일 때에만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노동 현장에 내몰리고, 한 끼 식사 때문에 거리에서 몸을 팔고, 강압에 못 이겨 군대에 끌려가는 아이들이 한 명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 되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외친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 때문에 죽어가는 아이들이 하나도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19,000명이 제로가 되는 날이 어서 오도록 모두가 힘을 합치기를 호소한다.

예방주사가 부족해서 죽는 아이들이 제로가 되기를 믿는다.
굶주리는 아이들이 제로가 되기를 믿는다.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아이들이 제로가 되기를 믿는다.
에이즈에 감염되는 아이들이 제로가 되기를 믿는다.
전쟁에 희생되는 아이들이 제로가 되기를 믿는다.
노동 착취를 당하는 아이들이 제로가 되기를 믿는다.

캐릴 스턴과 유니세프는 그날이 올 거라고, 제로의 기적이 이루어 질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여 ‘생명을 구하는 책’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모든 아이들은 건강을 누리고 교육을 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희망을 품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기회를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이렇게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더는 모른 척 하며 살 수 없어요”


캐릴 스턴은 평범한 엄마다. 유니세프 미국기금 회장 겸 CEO로서 아이들을 살리는데 헌신하고 평생을 평화와 인권을 위해 살았지만, 이 세상 모든 엄마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거뜬히 오르내릴 수 있는 세 아들을 둔 엄마다. 현장 경험이 전혀 없던 그녀가 처음 모잠비크에 갔을 때 벌레가 무서워 덜덜 떨곤 했지만, 엄마의 마음을 통해 눈과 귀가 뜨이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7년 동안 그 모든 현장을 눈으로 지켜본 후 그동안 만났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관심 때문에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이들을 구하고 살리면서 겪었던 숨겨진 사연과 놀라운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이다.
모잠비크에서 로사라는 산모를 만나면서 캐릴의 배움은 시작되었다. 모잠비크는 오랜 내전으로 인한 가난, 가뭄과 홍수 같은 자연 재해, 물자 부족으로 기본적인 삶의 조건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열악한 위생 시설과 의료 서비스 때문에 충분히 살 수 있는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로사는 곧 엄마가 되지만 에이즈로 고통 받는 몸이다. 로사의 임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는데, 첫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죽었고 둘째 아이는 임신 초기에 유산됐다. 세 번째 임신. 로사는 출산을 위해 진통을 참아가며 4시간을 걸어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예쁜 딸을 낳았다. 살아서 태어난 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사는 행여나 딸에게 에이즈를 옮길까 싶어, 몇 주 동안 매일 병원을 찾기로 결심했다. 에이즈 약을 먹어야 하는데 글을 몰라 어떤 약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딸을 안고 매일 4시간을 걸어 병원에 가는 것을 로사는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캐릴처럼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엄마들처럼. 로사를 만나고 나서야 캐릴은 유니세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비로소 배웠다. 그것은 전 세계를 구하자는 거대한 구호가 아니라, 눈앞에서 죽어가고 있는 한 목숨을 지금 당장 살리는 것이다.
이 책은 가족에게 닥친 시련을 멈출 방법도 없고 달리 도망칠 곳도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 가족의 생계를 책임 져야 하는 열 살 소년의 이야기, 내란과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으로 전락하여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또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는 놀라운 사람들의 리얼 감동스토리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당신은 많은 면에서 변화를 경험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를 알고 난 후의 당신은 더는 예전의 당신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캐릴 스턴(Caryl M. Stern)
아이들을 번쩍 안아주는 푸근한 손 그리고 따뜻한 엄마 미소의 소유자, 캐릴 스턴. 그녀가 걸어온 지난 7년간의 여정은 굶주림, 가난,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과 함께한 길이었다. 치료할 수 있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1만 9,000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는다. 주사 한 대면 쉽게 낫는 파상풍 같은 병으로 매일매일 수많은 아이들이 허망하게 죽는다는 사실이 그녀는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충분히 살릴 수 있건만 기본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죽는 아이들의 숫자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로의 힘을 믿어요(Believe in Zero)’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슬로건은 유니세프의 목표이자 이 책을 관통하는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다. 그리고 세 아이의 엄마인 그녀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다.
케냐 사막 한가운데서 우연히 한 여자와 아이를 만났을 때,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깡마른 그들에게 그녀가 당장 줄 수 있는 것은 사과 한 개뿐이었다. 그들의 굶주림 서린 눈빛이 잊히지 않아서, 그동안 자신이 만났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은 아이들을 위해 기부된다.
지금 그녀는 세계의 아이들을 살리고 평등과 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바로 그녀가 꿈꾸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반인종주의연맹 최고운영책임자와 유니세프 국제 사무소 및 5개 지역 사무소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현재 유니세프 미국기금 회장이자 CEO로 재난 현장과 구호의 손길이 간절한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역자 - 정윤희
서울여자대학교 영문과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세종대학교, 청강산업대, 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EBS에서 영어, 소설 번역, 영상 번역, 영문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EBS, OnStyle, MGM, 하나TV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소니, 디즈니, CJ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개봉관 외화 번역가와 영화제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출판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비밀의 정원1,2》《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실버라이닝 플레이북》《악어와 레슬링하기》《앨리스와 앨리스: 같은 시간을 두 번 산 소녀의 이야기》《펄 벅을 좋아하나요?》 등이 있으며, 장동건의 헐리우드 진출 영화인 〈워리어스 웨이〉를 번역했다.

목차

추천의 글_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되는 것들

로사의 아주 특별한 네 시간
다르푸르의 눈동자
제로의 기적
브라질에서 만난 작은 영웅
하얀 셔츠를 입은 소녀
지붕 위의 바이올린
유년을 빼앗긴 아이들
타인의 고통을 기억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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