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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국소설

터널

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 | 소재원 장편소설
소장종이책 정가12,800
전자책 정가12,800
판매가12,800
터널 표지 이미지

터널작품 소개

<터널> 약자를 대변하는 젊은 작가 소재원!
영화 <비스트 보이즈>와 설경구 주연의 <소원>에 이어,
3번째로 영화화된
<터널>의 원작 소설!


2016년 8월,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화된 <터널>은, 소재원 작가의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처녀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아이의 생일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가기 위해 터널을 지나는 도중 터널이 무너지면서 홀로 그 안에 갇히게 된다. 터널 붕괴 사건은 언론을 통하여 빠르게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휴대폰을 통해 간신히 자신의 생존을 알린 정수는 많은 사람의 걱정과 무사히 구출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터널 속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는 달리 구조 일정은 자꾸 지체만 되고, 서서히 사람들의 기대가 옅어지는 그때, 터널 구조 작업으로 인해 근처 마을 노인이 제때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더구나 휴대폰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는 바람에 휴대폰을 통해 간간히 생존을 확인했던 정수와 연락이 끊겨 터널 속의 정수가 살아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사람들은 살아 있을지 죽었을지 모르는 정수를 위해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감수하고 구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여론은 이정수를 비롯해 그를 구하고자 하는 전문가와 정수의 아내를 비난하고, 그들에게 결단을 요구한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재난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그의 구조 여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처음에는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관심을 쏟던 여론과 대중이 시간이 지날수록 희생자에게 공격성을 띄는 이중적 모습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여러 사람의 이익을 위해 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 사회는 정의롭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대중은 과연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3년전 양장본으로 첫 출간된 이 책은 영화 개봉과 함께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가벼워진 소프트본으로 외형을 탈바꿈했으며, 오탈자를 바로 잡아 가독성을 높여 새롭게 출간되었다. 소설 『터널』을 통해 영화 <터널>에서는 미처 말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손가락의 공포, 독자에게 ‘불편한’ 소설

소재원 작가는 『터널』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목도되는 일상적 폭력과 권력의 문제를 서늘하게 다룬다. 매체가 발달하고, 표현의 자유가 증대되면서 우리는 일상에서 타인에 대한 ‘결론’, ‘덧글’을 손쉽게 내리게 된다. 손가락만으로 소크라테스도 울고 갈 심도 있는 철학자가 되고, 개념인이 되는 것이다.
즉, 『터널』은 우리 모두가 한 번은 행했던 일이고, 죄의식 없이 두드린 손가락 끝에 담긴 ‘우리 이야기’인 것이다.

가장 ‘레알(REAL)’한 리얼리즘 소설

『터널』은 30여 일에 걸친 주인공의 절대적 고립을 통해 현 사회의 문제점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며, 작가의 특별한 문제의식을 표방하고 있다. 즉, 온-오프라인 이중 세계에 걸쳐 우리사회의 가장 민감한 병증을 파헤친다는 점에서, 당대의 가장 ‘레알’한 리얼리즘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저자 프로필

소재원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83년 12월 10일
  • 경력 얼터이엔티 작가
  • 데뷔 2008년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
  • 링크 페이스북트위터

2015.0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소재원
198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26세 젊은 나이에 영화 「비스티보이즈」 원작소설 『나는 텐프로 였다』로 데뷔한 그는 데뷔 8년 만에 10작품을 선보이는 열의를 보였다. 더군다나 그의 작품은 서점뿐만이 아니라 활발히 스크린으로 옮겨지고 있다. 「비스티보이즈」 뿐만이 아니라 이준익 감독 설경구, 엄지원 주연의 「소원」 역시 그의 작품 『소원』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6년 8월 개봉 예정인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주연, 김성훈 감독의 영화 「터널」 역시 소재원 작가가 2013년 발표한 『터널』을 원작으로 스크린으로 옮겨간 작품이다. 2014년 발표한 『그날』 역시 영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으며, 그의 소설 대부분이 영화로 다시 한 번 대중을 만날 준비들을 하고 있다.
『균: 가습기 살균제와 말해지지 않는 것』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이야기 했으면 하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다뤘다. 출간 전 영화 제작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소재원 작가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국회의원들의 비도덕적인 문제들을 처분하는 직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 여러 활동을 통해 글뿐 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약자들을 대변하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목차

prologue 이야기를 시작하며

01 살아있습니다, 구조를 요청합니다
02 희망을 품고서
03 하나의 마음으로
04 절망 속에 피어나는 꽃
05 가슴이 만나는 순간
06 절망이 피워내는 사랑
07 각자의 간절함으로
08 정의란 무엇인가!
09 당신들의 손가락
10 강요
11 마녀사냥
12 더러운 욕망의 배설자들, 사회적 타살
13 마지막

epilogue 이야기를 마치며
해설 당신들의 지옥: 소재원의 터널론 _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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