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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와 책만 있다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담요와 책만 있다면

소장종이책 정가14,800
전자책 정가30%10,300
판매가10,300
담요와 책만 있다면 표지 이미지

담요와 책만 있다면작품 소개

<담요와 책만 있다면> 마흔 넘어,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며…
나는 이 시기를 마음껏 사랑하기 위해 다시 책을 펼쳤다

“누구에게나 삶의 어느 지점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간절한 기도밖에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마다 삶의 신묘한 섭리로 나를 이끈 건, 한 권의 책이었다.”

충분히 발효된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 같은 나이, 중년
이제까지와 다른 삶을 살게 하는 ’34가지 주제, 60여 권의 책 이야기’

“올해가 두 달여 남았다” “이 달이 열흘 남았다” 이렇게 한 해를 셈해 보듯이 ‘나는 내 인생의 어디쯤 왔을까…’ 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중년’은 매우 희망적인 나이다. 흔히 서른 남짓까지는 인생의 3분의 1쯤 다다랐다고 생각하고, 마흔 중반부터 쉰까지는 벌써 절반이나 왔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의 삶을 점검하고 싶어 한다. 이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20년 넘게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일을 해온 독서교육전문가 임성미가 중년이라는 인생의 오후에 접어든 이들을 위한 책 ≪담요와 책만 있다면≫을 출간했다. 그녀는 천 일 동안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하며 왕을 변화시킨 셰에라자드처럼, 5가지 큰 주제와 34가지 소주제로 이 ‘중간점검의 시기’를 차분하게 따뜻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저자의 시선은 ‘내 마음’에서 ‘타인’으로, ‘1대1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로, ‘과거와 현재 돌아보기’에서 ‘새로운 도약’으로 옮겨간다. 즉, 1장에서는 지금까지의 삶이 던진 수많은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는 ‘마음속 그림자 발견하기’, 2장은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한 ‘흔들리지 않는 중년되기’, 3장은 연인, 부부, 가족 등 행복한 관계를 위한 ‘우리에게 필요한 틈 이해하기’를 다룬다. 4장은 좀 더 범위를 넓혀, 건강한 방식으로 사회에 속하는 방법을 배우는 ‘외롭지 않은 연대하는 중년되기’, 5장은 새로운 일에 과감히 뛰어드는 중년을 위한 ‘인생의 후반전, 새로운 실험’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공감과 위로를 끌어내는 에세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지식과 실천방법을 얻기 위한 저자의 추천도서를 각 상황에 맞게 언급한다. ‘현명한 주치의의 정확한 처방전’처럼, ‘내 손을 잡아주는 친절한 친구’처럼 소개되는 책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덧 60여 권의 방대한 지식을 얻게 된다. 삶의 이끎에 몸을 맡긴다는 건 어렵게 느껴지지만, 나를 이끌어줄 좋은 책들을 디딤돌 삼아 한 발자국씩 내딛는 인생이라면, 좀 더 가뿐히 살아볼 만하지 않을까?


출판사 서평

누구누구의 엄마, 아내, 딸에서
혼자서도 건강하게 타인과 연대하는 독립된 주체로

중년은 다복하고 활기찬 노년과 예민함으로 점철된 외로운 노년을 가르는 갈림길이다. 저자는 타인과 나를 돌아보고 관계를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며 질투와 여유 중 내 나이 듦은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 우리는 과연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등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사례에서 시작된 물음에 꼭 맞는 책으로 해답을 찾으니 지나친 자기몰입에서 빠져나와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담요와 책만 있다면≫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는 미리 겪었든, 겪지 않았든 모두 ‘중년이기에 겪는 고민’들이다. 구체적으로는 내가 속한 환경과 분리되는 듯한 소외감과 공포, 노화를 겪는 당황과 혼란,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떠나보내야 하는 염려부터 불쑥 떠나고 싶은 마음, 갑자기 바람을 피우고 싶은 마음 등 차마 타인에게 털어놓기 힘든 아주 내밀한 이야기까지 언급한다. 읽다 보면 ‘다들 말하지 않았을 뿐 나와 비슷한 마음이구나’를 느끼며 불안에서 자유로워지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된다.
공감을 바탕으로 회복된 건강한 관계는 누군가의 엄마, 아내, 딸을 넘어선 개개인들의 활발한 연대를 만든다.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 치매에 대한 공포, 불안한 노후나 복지에 대한 문제 등 우리에게 닥친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책까지 나오니 중년의 삶이 더욱 두렵지 않게 된다. 이 책에 담긴 34가지 이야기, 60여 권의 책을 살펴본 뒤에는 우연히 손에 들어온 책이 계기가 되어 57세에 느닷없이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탄 ‘그레고리우스’처럼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임성미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학사
  • 경력 가톨릭대 교육대학원 교수
    신문사 기자

2015.11.2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20년 넘게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일을 해온 독서교육전문가.
그에게 책은 단순히 위로와 만족을 얻는 대상이 아니다. 책읽기는 환경과 자신을 조율하고, 비판적이고 참여적인 태도로 삶을 살아가게끔 한다. 책읽기는 삶에 던지는 질문인 동시에 그 질문에 답하는 일이다. 특히 중년의 책읽기는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한 해석이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이다.
그동안 독서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 부모들을 위한 책들을 많이 펴냈으며, 낸 책으로는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을 비롯해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독서》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등이 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외래교수로 있으며, 살레시오교육영성센터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책은 오랫동안 해온 중년기 독서모임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하였다.

목차

Prologue
중년, 책과 함께 나이 든다는 것

Chapter 1
비로소 삶의 물음에 답할 수 있게 되었다
: 내 마음속 그림자 이해하기

- 내면의 진실을 마주하는 중년의 시간
- 책을 읽고 마침내 헤어질 수 있었다
- 어떤 일도 평온한 나를 흔들지 못하도록
-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당연하다
-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
-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순간이 오기도 하지만


Chapter 2
모든 걸 능가하는 ‘나로도 충분한 마음’
: 흔들리지 않는 중년되기

- 마음이 시끄러울 때 소중한 것 돌아보기
- 모든 걸 능가하는 ‘나로도 충분한 마음’
- 나라고 믿고 있는 ‘나’가 진짜 나일까?
- 충분히 슬퍼해야만 하는 시간도 있다
- ‘어디에서’가 아닌 ‘누구와’의 프레임으로
- 내면의 비밀을 저장할 수 있는 힘, 글쓰기
- 자서전으로 타인을 통해 나를 보다

Chapter 3
함께해야 할 때와 분리되어야 할 때를 알게 되다
: 타인과 나 사이에 필요한 ‘틈’ 이해하기

- 우리는 과연 사랑할 줄 아는 걸까?
- 마음을 쏟은 만큼 사랑이 정직하게 지속된다면
- 나이 듦에는 ‘품위’ 이상의 ‘유쾌함’이 필요하다
- 내 감정을 정면으로 응시할 때 희망이 있다
- 나에게 너그럽듯이 상대에게도 시간을 준다면
- 질투와 여유, 내 나이 듦은 어느 쪽일까?
- 우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지만
- 행복해질 수 있다. 자기몰입을 줄인다면

Chapter 4
삶은 결국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
: 외롭지 않은 연대하는 중년되기

- 마음속 온도를 높이는 공감적 상상력
- 삶은 결국 좋은 것들을 남기는 것이다
- 행복의 두 가지 수식어 ‘홀로’와 ‘더불어’
- 경쟁과 공존, 우리가 바라는 건강한 합주
- ‘소유할 것’과 ‘버릴 것’, 바꾸어 생각해보기

Chapter 5
흠집이 난다 해도 멋스럽게 남기기로 했다
: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삶 준비하기

- 목적이 있는 삶, 희망 있는 일에 투신하기
- 흐름대로 받아들이는 ‘삶의 실험’
- 과거의 성공한 자아가 나에게 하는 말
- 이제, 인생이 현명해지는 기회의 시간
- 나답게 사는 길, 소명대로 사는 방법
- 즐겁게 일하며 조금 느릿하게 살기
- 우리는 꼭 무엇이 되어야만 할까?

Epilogue
삶이 이끄는 대로 따라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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