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종묵
시골에서 태어나 살다가, 서울로 유학 와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계산 아래 한국학중앙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관악산 아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옛글을 읽노라면 도심의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도 아름다운 옛풍광을 즐길 수 있다. 남들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다른 세상을 옛글을 읽음으로 차지할 수 있으니, 옛글이야말로 내가 좋아하는 세상을 호령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바로 옛글이 지닌 힘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면서 하루라도 글 읽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전한다.
저자는 한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탁월한 분석, 대중적인 글쓰기를 바탕으로 조선 선비들의 감성과 사유 세계, 삶의 지향점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바꾸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우리 한시의 맛과 멋을 연구한 《해동강서시파 연구》, 《한국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우리 한시를 읽다》 등이 있다. 또 옛 선비의 운치 있는 삶을 이야기한 《조선의 문화공간》(1~4)을 내고 옛글을 번역하여 《누워서 노니는 산수》, 《부휴자담론》, 《사의당지-우리집을 말한다》 등을 내었다. 2009년 제2회 우호학술상 한국문화부문상을 수상하였다.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