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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이광수
도디드
한국소설
<책소개> 우리 집은 삼각산이 멀리 바라보이는 어떤 농촌이다. 지금 내 눈에 조선이라는 것이 한 점으로 밖에 아니 보이기 때문 에 무슨 도, 무슨 군이라고 밝힐 필요를 느끼지 아니한다. 그뿐더러 내가 아직도 살아 있는 사람이요, 내게 관계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소장 900원
<책소개> 지금부터 일천 사백년쯤 전 신라나라 법흥왕(法興王)때 팔월 가윗 때. 서울 문천(汶川) 건너 서형산 밑 이손(伊飡) 벼슬 가진 당 대 명장이요, 대정치가인 이마로(伊宗—界期夫)의 집 드높은 대문 앞에는 벙치 쓰고 정등걸이 입은 구종 사오인이 쭈그 ...
소장 1,900원
<책소개> 『여바라 방자야!』 하고 책상 위에 펴 놓은 책도 보는 듯 마는 듯 우두커니 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앉았던 몽룡(夢龍)은 소리를 치었다. 『여이.』 하고 익살덩어리로 생긴 방자가 어깨짓을 하고 뛰어 들어 와 책방 층계...
<책소개> 그날 밤 유화는 그 젊은 사나이를 집에 들여 재우니, 이때 에 든 아기가 주몽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칭하는 젊은 해모수는 반드시 유화 를 맞으러 올 것을 약속하고 밝는 날 아침에 가버렸으나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그러...
3.0점1명참여
김동환, 김상용 외 27명
유페이퍼
<책소개> 마흔, 다시 읽는 시/단편소설 모음집 불혹에 숨겨진 감수성을 깨워라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 "17인 113편"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13인 39편" 비오는 날! 처마 밑에서 빗소리...
소장 11,800원
김동인, 김유정 외 12명
<책소개> 한국 근대문학단편소설 모음집 (14인 229편) 김동인 작품 48선 현진건 작품 28선 나도향 작품 20선 계용묵 작품 8선 김유정 작품 19선 이효석 작품 5선 채만식 작품 18선 염상섭 ...
소장 15,800원
역사
<책소개> 도산 안창호 (투쟁 일대기, 흥사단 민족운동) 안창호(安昌浩) / 독립운동가·교육자. 1878(고종 15)-1938. 독립운동가.교육자. 신민회를 조직, ≪대한매일신보≫를 기관지로 하여 민중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
소장 3,500원
에세이
<책소개>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는 민족간의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며, 조선은 독립국가로 자치를 할 만큼 교육받고 계몽된 국민들이 많지 않고, 결론적으로 '이기적이고 나약한 겁쟁이'인 조선 민중은 엘리트 집단에 복종하고 봉사하면서 일본으로부터 자치권을 받아내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소장 1,000원
4.0점1명참여
예술/문화
<책소개> 1917년 1월 ≪학지광 學之光≫ 제11호에 발표된 단막 희곡. 인물 김의관(金議官) / 주인, 40세 박씨(朴氏) / 부인, 40세 이씨(李氏) / 의관의 자(子) 동경 유학생 영준의 처, 21세 순옥(順玉) / 의관의 여(女), 16세 병준(丙俊) / 동(...
소장 500원
<책소개> 집에서 한 번 다녀가라는 말도 아니 듣고 나는 사릉에 박혀 있었다. 비를 기다려서 모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 핑계였으나 사실은 움쭉하기가 싫은 것이었다. 사릉이라고 특별히 내 마음을 끄는 것은 없다. 있다면 자라나는 제비 새끼를 바라보는 것, 강아지와 병아리를 보는...
<책소개> 내가 절에 온지 며칠 되어서 아침에 나서 거닐다가 이상한 노인 하나를 보았다. 회색 상목으로 지은 가랑이 넓은 바지에 행전 같은 것으로 정강이를 졸라매고 역시 같은 빛으로 기장 길고 소매 넓은 저고리를 입고 머리에 헝겊으로 만든 승모를 쓴 것까지는 늙은 중으로 의...
<책소개> 보는 마음, 보는 각도를 따라서 같은 것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이것이 극치에 달하면 같은 세계를 하나는 지옥으로 보고, 다른 이는 극락으로 보고 또 다른 이는 텅빈 것으로 보는 것이다. 농촌의 여름도 그러하다. 이것을 즐겁게 보는 이도 있고 괴롭게 보는 이도...
<책소개> 西紀一九三四年七月[서기 일구삼사년 칠월], 榮兒[영아]는 紅疫[홍역]을 치르고 나고, 廷蘭[정란]도 봄철에 紅疫[홍역]을 치르고 난 뒤로 잘 추서지 아니할 뿐더러 이웃집에 百日咳[백일해]를 앓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元山 [원산] 海水浴場[해수욕장]에 나가서 한여름...
<책소개> 이것은 나 自身 [자신]에 關[관]한 이야기도 아니요, 또 「人生[인생]의 香氣[향기]」도 아닐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一部分[일부분]은 내가 目擊[목격]한 一部分[일부분]일 뿐더러, 내 一生[일생]의 經驗中[경험중]에서 罪[죄]에 關[관]한 가장 深刻[심각]한...
<책소개> 오늘 새벽 ― 새벽이라기보다는 이른 아침에 나는 홀로 묵상에 잠겨 있을 때, 참새들의 첫소리 그리고 멧새의 예쁜 소리, 다음에 비둘기가 구슬프게 우는 소리를 들었다. 어제 내린 봄비에 그렇게도 안 간다고 앙탈을 하던 추위도 가버리고 오늘 아침에는 자욱하게 낀 봄안...
<책소개> 나는 지팡이를 끌고 절 문을 나섰다. 처음에는 날마다 돌던 코스로 걸으려다가 뒷고개턱에 이르러서, 안 걸어 본 길로 가 보리라는 생각이 나서, 왼편 소로로 접어들었다. 간밤 추위에 뚝 끊였던 벌레 소리가 찌듯한 볕에 기운을 얻어서 한가로이 울고 있다. 안 걸어 ...
<책소개> 나는 歐羅巴[구라파]를 經由[경유] 하여 北美 [북미]로 가는 路次[노차]에 海蔘威[해삼위]를 거치어 吉林省穆陵縣[길림성 목릉현]인 中東線[중동선] 물린 驛[역]에, 병으로 누우신 秋汀[추정]李甲先生[이갑 선생]을 아니 찾을 수 없었다. 秋汀[추정]과 나는 前面...
<책소개> 나는 世界一週[세계일주] 無錢族行[무전족행]을 할 생각으로 四年間[사년간] 人生[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時期[시기]를 바친 五山學校[오산학교]를 떠나서 安東縣[안동현]에를 갔다. 五山學校[오산학교]를 떠날 때에 여러 어린 學生[학생]들이 二十里[이십리] 三十里[삼...
<책소개> 이광수의 단편소설이다. 저것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하니 한 소나기 흠씬 쏟아졌으면 좋겠소. 모두들 모를 못 내어서 걱정이라는데、뜰에 화초 포기들도 수분이 부족하여서 축축 늘어진 꼴이 가엾소. 지금이 오전 아홉 시、 아마 이 집을 산 사람이 돈을 가지고 조금만 ...
<책소개> 이광수의 단편소설이다. 금년 겨울은 도무지 춥지 않다 하던 어떤 날, 갑자기 추위가 왔다. 소한 추위다. 어저께는 하얗게 눈이 덮인 위에 그렇게도 날이 따뜻하더니, 봄날 과도 같더니, 인왕산에 아지랑이도 보일 만하더니,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다만 젖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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