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일리노이 주에 있는 오크 파크에서 태어났다. 고교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의 『스타』지 기자가 되었다. 이후 이탈리아의 전방 군대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 대전에 적집자 구급차 운전병으로 참전하였다. 전선에서 박격포탄에 맞아 수백 바늘 꿰매는 대수술을 받고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휴전이 되어 1919년에 집으로 돌아왔으며 전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지의 특파원이 되어 다시 유럽에 건너가 각지를 여행하였다. 1926년에 첫 소설인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를 출판하였다. 전쟁으로 상처 입은 이들의 상실과 허무감을 그린 이 소설로 헤밍웨이는 피츠제럴드, 포크너와 함께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작가로 주목받았다.
헤밍웨이는 세계 1차대전을 비롯하여 스페인 내전과 터키 내전에 참전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쿠바 북부 해안 경계 근무에 자원했다.
1952년에 노인과 바다를 출판하였다. 노인과 바다의 성공으로 출간 이듬해인 1953년에 퓰리처상, 1954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프리카의 사파리로 가서 탐험대에 참여하였다가 두 번이나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했으며 남은 생애 대부분을 통증과 나쁜 건강에 시달리게 되었다. 1961년 여름,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노인과 바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