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손영달은 1981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동양별자리의 이름인 ‘자미원’이라는 마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던 산골 마을, 나의 꿈은 천문학자가 되어 더 넓은 하늘을 보는 것이었다. 까마득히 잊고 있던 어릴 적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된 것은 고전과 접속하면서부터다. 2006년, 지방대를 다니다 상경해 연구실에 눌러앉았고, 그뒤로 고전의 세계에 입문했다. 공부를 하면서 내게 유독, 동양의 하늘이라는 ‘회로’가 눈에 들어왔다.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동양 고전의 지혜가 흘러나오는 샘은 결국 그곳이 아니던가. 동양의 옛 천문학과 나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강학원의 친구들과 『갑자서당』, 『누드 글쓰기』, 『인물 톡톡』을 함께 썼다. 앞으로도 <남산강학원>과 <감이당>에서 ‘고전평론가’의 삶을 이어가고자 한다.
<별자리서당>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