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찰스 부코스키 (Charles Bukowski, 1920-1994)
현대 도시인의 비행과 미국 사회의 밑바닥을 그려 낸 시인이자 소설가. 부코스키는 특히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현대 시인으로 꼽힌다. 독일 안더나흐에서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으며, 세 살 때 가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오랫동안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미국 전역을 유랑했다.
서른다섯 살, 심각한 궤양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후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시와 칼럼을 잡지와 신문에 발표했다. 1969년, 마흔아홉 살 때 비로소 ‘블랙 스패로 프레스’의 제안을 받아 우체국 일을 그만두고 전업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94년 3월 9일 캘리포니아 산페드로에서 백혈병으로 사망할 때까지(73세) 평생 예순 권이 넘는 소설과 시집, 평론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시집은 사후 출간된 책까지 포함해 총 서른세 권에 이를 정도로 부코스키의 작품 세계에서 큰 위치를 차지한다.
역자 - 황소연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언어와 문학에 매료되어 출판 기획자를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레퀴엠』, 조이스 캐롤 오츠의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등이 있다.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