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오관기

    오관기 프로필

  • 학력 서울대학교 노문학과

2018.12.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막심 고리키 Maxim Gorky 1868-1936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와 같은 대문호의 시대였던 19세기와 20세기를 잇는 작가로서, 혁명의 격동기에 필력으로 세상을 명료히 분석하고자 했던 러시아 대표 지식인. 본명은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스코프이며, 러시아어 ‘최대’라는 뜻의 ‘막심’과 ‘맛이 쓰다’라는 뜻의 ‘고리키’를 필명으로 짓고는 ‘삶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겠다.’는 의지로 글을 썼다. 열 살 때 엄마를 여의고 생계를 위해 접시닦이로 일하던 중 책을 읽기 시작했고, 카잔에서 사회활동가들을 만나 지적 세계를 넓혀 나갔다. 당시 지식인들의 관념적인 태도에 실망해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 스물세 살 때 러시아 전역을 도보여행하며 샅샅이 훑음으로써 고리키 문학 특유의 생생한 이야기의 원천을 얻게 된다. 1905년 1차 러시아혁명에서 시위 주도자로 체포와 가택연금을 당했고, 혁명 자금을 모금하며 유럽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이때 집필한 대표작 『어머니』는 러시아 혁명기를 상징하는 소설로서 술주정뱅이 남편의 폭력 속에서도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비로운 어머니가 아들의 체포를 목격하고는 혁명을 위해 희생하는 변신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혁명의 중심에 있었던 작가가 아이러니하게도 레닌 정부 아래에서 유럽을 떠돌다가 노년에는 스탈린의 감시 아래 삶을 마감해야 했다.

옮긴이 오관기
서울대학교 노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기획자로서 잊혀진 걸작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레닌과 사회주의 혁명』, 『미래와의 대화』 등이 있다.

옮긴이 장석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몽해항로』, 『일요일과 나쁜 날씨』 등의 시집과 『일상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은유의 힘』 등의 산문집을 썼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가난한 사람들> 저자 소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