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김상훈 시선 초판본 상세페이지

김상훈 시선 초판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2,800원
판매가
12,800원
출간 정보
  • 2014.04.10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만 자
  • 9.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29168
ECN
-
김상훈 시선 초판본

작품 정보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김상훈은 해방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했던 시인 중 하나였다. 항일 유격 활동으로 일제에 검거되어 복역 중에 해방을 맞은 그는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민중조선≫이라는 잡지를 발행한다. 안타깝게도 창간호를 발행하는 데에 그치고 말았지만, 잡지 발간 이후에도 유진오 등 여러 동료와 공동으로 시집을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시인의 걸을 걷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그해 말에 결성된 ‘학병동맹’에서 활동하거나, 연이어 개인 시집 ≪대열≫과 ≪가족≫을 발간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이른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전위 시인’의 역할을 자처했다. 좌익 계열 문인들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고, 김상훈 역시 반공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며 활동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그는 평론을 발표하고 고전을 번역·출간하는 등 문학에 대한 열망을 지속해 나갔다.
우리 근대 문학사의 많은 인물들이 그렇듯 김상훈 역시 당대의 사회·역사적 현실과 떼어 놓고 그의 문학 세계를 논할 수는 없다. 실제 작품들 중 상당수는 직접적인 목적을 가진 소위 ‘행사시’로 쓰이기도 했고, 소재 면에서도 ‘깃발, 노동자, 항쟁’ 등 당시 그가 추구했던 이념적 가치들을 선명하게 연상시키는 것들이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따라서 김상훈이 작품을 발표하던 당시부터, 그의 문학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80년대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김상훈의 문학은 ‘시대적 이념 구현’이라는 측면을 중심으로 다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관점에서의 문학사적 평가는 때로 우리 근대 문학, 특히 일제 말에서 해방 공간에 이르는 시기의 문학을 대할 때 그 성과를 축소할 수밖에 없는 스스로의 모순과 상존한다.
시인은 지식인으로서 먼저 시대적 전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객관적 관찰을 통해 시적 대상으로서 ‘무력한 사람들’을 호출해 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관찰의 이면에 그들과 자신의 처지를 동일하게 인식하는 공감과 연민의 정서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의 시는 ‘민중’을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내세운 동시대 다른 시인들의 작품보다 더 핍진하게 그들의 삶을 그려 내고 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과 달리 미래의 전망을 향해 선뜻 발걸음을 내딛기보다는 그들의 실제 삶 속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작가

김상훈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19년 7월 10일
사망
1987년 8월 31일
학력
연희전문학교 문과
경력
서사시집 '가족' 발간자
'민중조선' 발행인 및 주간
데뷔
1939년 조선일보 `석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김상훈 시선 초판본 (김상훈, 남승원)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시문학선집더보기

  • 임학수 시선 (임학수)
  • 박남수 시선 (박남수)
  • 김민부 시선 (초판본) (김민부)
  • 남해찬가 초판본 (김용호)
  • 박봉우 시선 초판본 (박봉우)
  • 오상순 시선 초판본 (오상순)
  • 이찬 시선 초판본 (이찬, 이동순)
  • 한하운 시선 (한하운)
  • 오장환 시선 초판본 (오장환, 최호영)
  • 박노춘/함윤수 시선 초판본 (박노춘)
  • 오일도 시선 초판본 (오일도)
  • 한흑구 시선 초판본 (한흑구)
  • 구자운 시전집 초판본 (구자운, 박성준)
  • 고원 시선 초판본 (고원, 이석)
  • 박인환 시선 초판본 (박인환)
  • 고석규 시선 초판본 (고석규, 하상일)
  • 임화 시선 초판본 (임화)
  • 님의 침묵 초판본 (한용운)

시 베스트더보기

  • 여름 피치 스파클링 (차정은)
  • 하늘과 바람과 별이 된 시인들의 한국 대표 시집 세트 (전9권) (윤동주)
  • 샤워젤과 소다수 (고선경)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 (윤동주)
  •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 마중도 배웅도 없이 (박준)
  •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 영원 금지 소년 금지 천사 금지 (육호수)
  • 여름 상설 공연 (박은지)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이은규)
  • 신곡 세트 (전3권)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 온 (안미옥)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허연)
  • 우주적인 안녕 (하재연)
  • Just 15 (서희원)
  • 꽃이 지고 난 그날에 (임병철)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