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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 표해록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3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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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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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40원
출간 정보
  • 2022.02.28 전자책 출간
  • 2022.03.0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4.9만 자
  • 7.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58949
ECN
-
최부 표해록

작품 정보

조선 선비 최부가 부임지인 제주도에서 뭍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중국에 표류한 후 육로로 귀국하기까지, 약 6개월간 8000리 길의 여정을 기록했다. 당시 제주민들의 풍습, 중국 강남 지역에서 북경, 요동 지역에 이르는 중국 각지의 문화, 자연, 인심, 풍습 등을 직접 보고 겪은 것, 또는 물어서 들은 것을 토대로 자세히 서술했다. 그 가운데 드러난 최부의 사상과 행동을 통해 당시 조선 사대부의 사상과 신념도 확인할 수 있다.

6개월간 8000리의 여정
최부는 성종 때 사람으로 1487년 제주 등 3읍의 추쇄 경차관에 임명되어 제주로 건너갔다. 이듬해 정월 부친상의 기별을 받고 고향으로 급히 가던 도중 풍랑을 만나 중국에 표류한다. 만리 타역 이국땅에서 도적을 만나기도 하고 왜구로 오해받기도 하며 갖은 고초 끝에 북경에 도착해 중국 황제를 만나고, 육로를 통해 6월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성종이 이에 그가 거쳐 지나온 중국 땅에서의 견문을 적어 바치도록 했으니 바로 이 ≪최부 표해록≫이다. 제주에서 중국 강남까지, 중국 절강성 구동에서부터 북경까지, 그리고 북경에서 요동을 거쳐 다시 우리나라로 오기까지 그가 보았던 중국의 산천, 토산, 인물, 풍속을 모두 꼼꼼히 기록했다.

세계적인 여행기
이 책은 조선 시대에도 고전으로 취급되어, 여섯 차례나 간행된 바 있다. 조선 말엽의 ‘언해본’을 비롯해 현대어 번역까지 우리말 번역도 10종이 넘는다. 이것은 수십 종의 번역이 나와 있고 앞으로도 계속 번역되어 나올 ‘사서삼경’과도 비견할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에 대한 관심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일본에서 일찍이 제목을 달리하여 ≪통속 표해록≫으로 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구두점을 찍고 주석을 붙인 판본이 간행되었으며, 미국에서도 출판되어 있다. 소설가 고 이병주 선생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하멜의 ≪하멜 표류기≫와 더불어 3대 여행기로 꼽았으며, 중국 학자인 거전자 교수는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함께 세계적인 3대 중국 기행기로 꼽았다. 이런 세계적 관심만으로도 독자들은 이 책의 진가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선비의 마음가짐
이 책을 정독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점을 크게 네 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사람이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며, 어떤 태도를 갖는지에 대한 사실적 기록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속성을 배울 수 있다. 둘째, 선비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스스로 옳다고 믿는 바를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은 숙연히 우리를 스스로 되돌아보게 만든다. 셋째, 최부가 서른다섯 살의 젊은 나이였지만, 방대한 학문 소양과 식견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반성되는 바 크다. 넷째, 일기체 형식의 견문 여행 기록에 대한 체제를 알 수 있다. 여기 기록된 개별 사건들과 그 서술 방식은, 또한 당시 사람들이 외부 세계에 대해 무엇을 궁금하게 여겼는지를 우리들에게 알려준다. 비록 일개 선비에 지나지 않았지만, 수차 제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그의 실용 정신에 대해서는 누구나 감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작가

최부
국적
대한민국
출생
1454년
사망
15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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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해록 (최부, 허경진)
  • 최부 표해록 (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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