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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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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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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7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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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ISBN
9791128867507
UCI
-
굿 닥터
작품 정보
닐 사이먼의 <굿 닥터>는 짤막한 단막 희곡들로 구성된 옴니버스극이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작품들을 패러디하고 있는데, 체호프로 짐작되는 작가가 등장해 에피소드마다 짤막한 논평을 덧붙이며 각 편을 아우른다. <재채기>는 체호프의 <정부서기의 죽음>을 토대로 했다. 정부 서기가 오페라 극장에서 실수로 장군에게 재채기를 한 뒤 과도하게 사과하고 급기야 신경쇠약에 걸린다. <가정교사>에서는 한 부인이 가정교사를 속여 이런저런 명목으로 지불해야 할 보수를 깎으려 한다. 그런데도 가정교사가 고맙다고 하자 이 모든 억지를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충고하며 제대로 된 보수를 지급한다. <치과 의사>는 치과를 방문한 사제와 열정 가득한 치과 진료소 조수 이야기다. 조수의 끓어오르는 직업적 열정에 사제는 점점 사색이 되어 간다. <늦은 행복>에서는 노령의 남녀가 노래 부르며 서로를 위해 시간을 낼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겁탈>에서는 유부녀 킬러로 유명한 주인공이 가장 친한 친구의 아내를 유혹한다. 친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 계략의 공범이 되어 주인공이 아내를 유혹하도록 돕는다. <물에 빠진 사나이>는 물에 빠진 척해 돈을 버는 건달 이야기다. <오디션>은 오디션을 위해 오데사에서 모스크바까지 나흘을 걸어온 한 배우의 이야기다. 오디션 내내 심드렁하던 작가 앞에서 배우가 명연기를 펼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의지할 곳 없는 신세>에서는 한 여성이 부상당해 직장을 잃은 남편 때문에 생계가 막혔다며 은행에 돈을 내놓으라고 떼쓴다. 그녀의 집요함에 은행원은 결국 굴복하고 만다. <생일 선물>은 숫기 없는 아들을 생일날 성매매 업소에 데려간 아버지 이야기다. 하지만 이내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해 줘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1973년 11월 브로드웨이 유진 오닐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매뉴얼 아젠버그(Emanuel Azenberg)가 제작하고 앤툰(A. J. Antoon)이 연출한 이 공연은 이듬해 토니 어워즈에서 최고 여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1973년 11월 브로드웨이 유진 오닐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매뉴얼 아젠버그(Emanuel Azenberg)가 제작하고 앤툰(A. J. Antoon)이 연출한 이 공연은 이듬해 토니 어워즈에서 최고 여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작가 소개
닐 사이먼(Neil Simon, 1927∼2018)
192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고교를 졸업한 뒤, 군 복무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식으로 대학 교육을 받은 일이 없으며, 처음에는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로 시작해 시나리오와 희곡까지 쓰게 되었다. 첫 번째 브로드웨이 공연 작품인 <나팔을 불어라>(1961) 이래 계속 코미디를 히트시키면서 코미디 작가로 유명해졌다. 그의 희곡은 미국인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가 주종을 이루는데, 현대 상업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이며, 미국 연극사상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작가이고, 유진 오닐 극장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1963년에는 <맨발로 공원을>이, 또 1965년에는 <희한한 한 쌍>이 각각 최우수 희곡으로 선정되었고, 두 편 모두 영화화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1966년에는 <스위트 체리티>와 <별을 수놓는 여자>가 공연되었다. 다시 1968년에 <플라자 스위트>가 최우수 희곡으로 선정되고, 1969년에는 영화 <아파트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를 뮤지컬로 각색한 <약속만 남겨 놓고>가 크게 히트했다. 1969년 <최후의 뜨거운 연인들>이 네 번째 최우수 희곡으로 선정되었고, 1970년에는 <진저 브래드 레이디>가 공연되었다. 그 후 계속 작품 활동을 왕성히 이어왔다. 1971년 <2번가의 죄수들>, 1972년 <선샤인 보이스>가 최우수 희곡에 선정되었고, 1973년에는 <굿 닥터>가 그의 작품 중 여덟 번째로 그해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했다. 닐 사이먼은 1960년대 초, 브로드웨이에 등장한 이래 선풍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데, 혹평가로 유명한 클라이브 반스도 “이 불확실한 브로드웨이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다름 아닌 닐 사이먼이다!”라고 평했다.
박준용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며 1970∼19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2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고교를 졸업한 뒤, 군 복무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식으로 대학 교육을 받은 일이 없으며, 처음에는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로 시작해 시나리오와 희곡까지 쓰게 되었다. 첫 번째 브로드웨이 공연 작품인 <나팔을 불어라>(1961) 이래 계속 코미디를 히트시키면서 코미디 작가로 유명해졌다. 그의 희곡은 미국인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가 주종을 이루는데, 현대 상업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이며, 미국 연극사상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작가이고, 유진 오닐 극장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1963년에는 <맨발로 공원을>이, 또 1965년에는 <희한한 한 쌍>이 각각 최우수 희곡으로 선정되었고, 두 편 모두 영화화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1966년에는 <스위트 체리티>와 <별을 수놓는 여자>가 공연되었다. 다시 1968년에 <플라자 스위트>가 최우수 희곡으로 선정되고, 1969년에는 영화 <아파트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를 뮤지컬로 각색한 <약속만 남겨 놓고>가 크게 히트했다. 1969년 <최후의 뜨거운 연인들>이 네 번째 최우수 희곡으로 선정되었고, 1970년에는 <진저 브래드 레이디>가 공연되었다. 그 후 계속 작품 활동을 왕성히 이어왔다. 1971년 <2번가의 죄수들>, 1972년 <선샤인 보이스>가 최우수 희곡에 선정되었고, 1973년에는 <굿 닥터>가 그의 작품 중 여덟 번째로 그해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했다. 닐 사이먼은 1960년대 초, 브로드웨이에 등장한 이래 선풍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는데, 혹평가로 유명한 클라이브 반스도 “이 불확실한 브로드웨이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다름 아닌 닐 사이먼이다!”라고 평했다.
박준용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며 1970∼19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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