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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해부하기 상세페이지

딜레마 해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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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07.12.2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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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딜레마 해부하기

작품 정보

비즈니스와 정치, 사랑과 전쟁에 이르기까지
내 삶을 흔드는 37가지 일상의 딜레마, 그리고 그 해결책!

푼돈의 딜레마 / 밴드왜건 딜레마 / 복수의 딜레마 / 매력의 딜레마 / 바구니 딜레마 / 더러운 손의 딜레마 / 생존 대 성공의 딜레마 / 위험의 딜레마 / DIY 딜레마 / 총알받이 딜레마 / 확장의 딜레마 / 진실성의 딜레마 / 목적 변경의 딜레마 / 고산조 천황의 딜레마 / 보편성의 딜레마 / 구경꾼 딜레마 / 형식과 내용의 딜레마……


▣ 인생은 게임의 연속이고, 딜레마의 연속이고, 선택의 연속이다

뉴욕대학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뉴욕 시립대 사회학과 교수인 제임스 재스퍼가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37가지 일상의 딜레마>를 분석해 그 전략적 해법을 탐구한 『딜레마 해부하기』가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일상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딜레마가 발생하는 이유, 우리가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 두 가지 선택의 길에서 하나를 선택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법,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전략적 사고법, 딜레마로 인해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위험 혹은 우리가 얻게 되는 이득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특히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룬 37개의 딜레마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시로 겪게 되는 <일상의 딜레마>들이라고 할 수 있다.
▣ 딜레마에 대한 정의
저자는 서문에서 인간은 <전략적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 행동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공통의 <전략적 원칙>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특정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명확한 규칙이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때 인간은 <딜레마를 발견>한다.
딜레마(dilemma)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선택 사항이 존재하는 상황”을 말한다. 딜레마라는 용어는, 우리가 각각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두 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상황의 미묘한 차이가 두 길 중 한쪽 길의 선택을 권장한다. 각각의 선택에는 그에 따르는 위험과 비용, 잠재적 이익 등이 따라온다.
그러나, 저자는 “딜레마는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딜레마가 존재한다는 것은 인간은 항상 <선택>을 하게 될 것이며, 그 속에서 <행동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딜레마와 씨름하고 있을 때는, 그저 관습이나 직관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선택을 하고 있음을 의식적으로 깨닫게 된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수많은 선택들 속에 내재하는 잠재적 위험과 이점들을 인식하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역사적 사건과 일상의 풍부한 사례와 함께 살펴보는 37가지 딜레마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상황들을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우고 차베스의 정적들이 처한 딜레마, 먼저 별거를 제안했을 때 빠지게 되는 딜레마, 노상강도를 만났을 때 처하게 되는 딜레마, 시민운동단체의 딜레마, 유카타 반도의 마야인이 처한 딜레마, 알렉산더 대왕과 로마군이 처한 딜레마, 911 사태 이후 미국이 처한 딜레마, 페미니스트들이 처한 딜레마 등 다양한 일상 속 사례를 다룬다.

•밴드왜건 딜레마: <대통령 선거 시> 우세한 자에게 편승할 것인가, 그에게 저항할 것인가?
누구와 동맹 관계를 맺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지를 결정해야 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우세하고 강력한 자의 편에 편승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에 저항해 그의 독주를 막는 것이 좋은지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딜레마는 선거정치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특히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 우리의 경우 정치인들이나 유권자들은 어느 후보자 편에 서야 할지, 어느 후보자에게 표를 던져야 할지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처해 있는데 이러한 딜레마를 <밴드왜건 딜레마(Bandwagon dilemma)>라 한다. 밴드왜건은 선거에서 우세해 보이는 사람이나 팀을 지지하는 것으로, 이때 우리는 우세한 쪽과 동맹을 맺어 시류에 편승하는 것이 옳은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총알받이 딜레마: <내부 고발자>는 기업에게 총알받이 딜레마를 안긴다
사람은 자원 취급을 받을 수는 있지만, 백 퍼센트 자원으로 행동하는 경우는 결코 없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을 과연 자원으로 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혼동이 된다. 지금은 우리의 자원으로 제일선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주는 총알받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 언제 어떻게 돌변하여 우리를 공격해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관리 문제로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총알받이 딜레마(Fodder dilemma)>다. 내부의 수많은 정보를 취급하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해 자신이 갖고 있던 정보를 다른 조직으로 유출시키거나 내부의 비리를 폭로하는 내부 고발자들이 그 기업에게는 총알받이 딜레마를 안겨준다.
•푼돈의 딜레마: 푼돈을 투자했다. 여기서 멈춰야 할까, 목돈을 투자해야 할까?
우리는 성공을 하기 위해 시간과 돈, 자원, 노력 등을 조금씩 투자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 양을 늘려야 할 시점에 도달한다. 이때 우리는 <푼돈의 딜레마(Bad money dilemma)>에 직면하게 된다. 처음에 투자한 것이 푼돈이라면, 이제는 목돈의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목돈이 반드시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할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따라서 푼돈의 딜레마에서 관건은 목돈의 미래 가치를 명확히 파악, 예측하는 것이다.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처했던 딜레마가 바로 이 <푼돈의 딜레마>다.

▣ 게임 이론의 오류를 파헤쳐 인간 행동을 해부한다
저자는 우리가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를 우선 <전략>의 측면에서 파헤치고 있다. 게임 이론가들도 인간의 행동을 전략의 관점에서 이해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게임 이론가들은 인간 행동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인 <감정>을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게임 이론은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인간 행동의 다양한 측면을 결코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게임 이론가들의 주장과 달리, 딜레마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하는 여러 <선택>들은 엄격한 이성적 판단이나 최종 수익에 따라 행동하는 게임 이론 논리에 따라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 행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따라서 감정이 없다면 딜레마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게임 이론이 내세우는 비현실적인 가설들을 반박하면서, 실제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인간 행동에 대해 초점을 맞춰 그 속에서 발생하는 딜레마, 또 그러한 딜레마의 상황에서 우리가 하는 선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섣부른 전략이 우리를 딜레마에 빠뜨린다
저자는 인간은 <전략적 존재>라는 전제 하에 우리가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를 전략을 펼치는 과정 속에서 파헤친다. 대부분 우리는 타인과의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략을 펼치는데, 섣부른 전략을 펼치는 과정 속에서 딜레마에 직면한다. 따라서 전략을, 전략적으로 효율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전략을 펼치는 과정 중에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를 <전략적 행동을 먼저 시작할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위험의 딜레마, 교전의 딜레마, 홈그라운드의 딜레마), <상대에게 위협을 받을 때, 상대에게 위협을 할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복수의 딜레마, 약속의 딜레마), <목적과 수단이 뒤엉켰을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생존 대 성공의 딜레마, 푼돈의 딜레마, 더러운 손의 딜레마, 돈의 딜레마, 목적 변경의 딜레마, 목적 명료화의 딜레마 등), <승리에 필요한 전략적 역량을 갖출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총알받이 딜레마, 초토화의 딜레마, 거위의 딜레마, 마법사 도제의 딜레마, 진실성의 딜레마, 매력의 딜레마, 편집증 환자 딜레마, 고산조 천황의 딜레마 등), <청중을 상대할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구경꾼 딜레마, 야누스의 딜레마, 확장의 딜레마, 보편성의 딜레마, 청중 분리의 딜레마, 밴드왜건 딜레마, 안보의 딜레마), <전략을 펼치는 경기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공식적 참가의 딜레마, 바구니 딜레마, 경기자-전리품 딜레마, 급진주의 딜레마, 형식과 내용의 딜레마, 규칙의 딜레마) 등 크게 6가지로 분류하여 다루고 있다.
책의 구성

▣ 1장: 전략적 행동을 먼저 시작할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
1장에서 저자는, 사람들이 먼저 전략적 행동을 하거나 전략적 교전을 개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주장한다. 상대방과 전략적 교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위험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교전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아예 시작하지도 않는 것이 좋은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교전의 딜레마(Engagement dilemma)>에 먼저 처하게 된다. 또 일단 교전을 하게 되면 위험이 반드시 따라오는데, 이때 과연 어느 수준까지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위험의 딜레마(Risk dilemma)>에 빠지게 된다. 즉 안전하게 최소한의 위험만 감수하는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은지, 불확실하더라도 더 큰 이익을 위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적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은지를 선택해야 한다.

•홈그라운드의 딜레마(Home-Turf dilemma):
홈그라운드에서 전투를 치르는 것은 유리한 점이 더 많을까, 불리한 점이 더 많을까?
일반적으로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지만 홈그라운드가 유리한 것은 아니다. 홈그라운드에서 전투를 치를 경우 병사들은 적과 싸우는 대신, 자신들의 농장과 가족을 보호하려고 탈영을 시도한다. 또 초토화와 같은 전술들이 적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 때조차도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이나 자원을 황폐화시키는 그러한 전술은 구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본거지가 익숙하다는 장점 때문에 선택의 범위가 커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신들의 본거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 선택의 폭을 좁히게 될 수도 있다.

▣ 2장: 상대에게 <위협>을 받을 때, 상대에게 위협을 할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
사람들은 흔히 위협을 인지하고 두려움을 느낄 때 전략적 행동을 개시하게 된다. 따라서 위협을 받게 되면, 비용이 들거나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에게 위협을 한 사람에게 복수를 해서 쾌감과 만족을 느끼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장기적인 관점을 고려해 지금은 복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은지를 결정해야 하는 <복수의 딜레마(Revenge dilemma)>에 빠진다. 이와 반대로, 만일 위협을 당하는 쪽에서 당신 뜻에 따르지 않겠다고 하면 과연 위협을 하는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당신은 <약속의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 약속의 딜레마(Commitment dilemma):
위협을 실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현명한가, 지키지 않는 것이 현명한가?
위협은 당신의 희생자가 당신이 위협을 정말 실행에 옮길 거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만 확실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위협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고, 또 위협을 하는 쪽이 위협을 실행에 옮겨서 더 난처해진다면 그 위협은 확실한 수단이 되지 못한다. 이때는 수단으로써의 위협의 가치를 먼저 재고한 후 위협의 여부와 위협의 강도를 결정해야 한다.

▣ 3장: 목적과 수단이 뒤엉켰을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
사람들이 전략적 행동을 하는 목적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 어떤 목적보다 생존을 가장 우선시할 때는 지금의 성공을 택해야 하는지 미래의 생존을 택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생존 대 성공의 딜레마(Survival vs. Success dilemma)>와 마주치게 되며, <푼돈의 딜레마>에도 빠지게 된다. 또 수단에 얽매이게 되면 <더러운 손의 딜레마(Dilemma of dirty hands)>와 <돈의 딜레마>에 처하게 되면서 처음에 가졌던 목적이 타락해갈 수도 있다.

•더러운 손의 딜레마: 우리 대신 더러운 일을 해줄 더러운 손, 빌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
우리는 대신 <더러운 일>을 해줄 사람을 고용하거나, 우리 대신 다른 사람들이 그 일을 하도록, 즉 <더러운 손>의 역할을 하도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더러운 손을 이용하다 보면 애초의 목적보다 수단에 빠져 목적 자체가 위협을 받고 흔들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우리는 <더러운 손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면서, 우리도 더러운 손에 중독되는 것이다. 페미니스트들이 자신들이 바라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기존 체제(더러운 손)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오히려 그 체제가 더 강화되어 우리의 주된 목적이 점차 의미를 잃을 위험이 있다.

목적을 추구하다 보면, 이용하는 수단에 맞춰 중간에 목적을 변경하는 것이 현명한지 아니면 처음의 목적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결정해야 하는 <목적 변경의 딜레마>에 처할 수 있다. 되지도 않을 애초의 목적을 추구하는 데 전략적 능력을 소비해버리느니, 차라리 그 전략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회를 틈타 예전의 목적을 포기해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또 목적을 말로 명확히 밝히는 것이 좋은지 끝까지 숨기는 것이 좋은지를 결정해야 하는 <목적 명료화의 딜레마)>에 처하게 되기도 하는데, 목적을 바꾸는 것만큼이나 목적을 명료하게 표명하는 것 또한 승패에 영향을 준다.

▣ 4장: 승리에 필요한 전략적 역량을 갖출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
우리는 전략적 교전에 필요한 자원을 이용할 때도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상대편이 가진 자원을 빼앗아오는 것 못지않게, 내가 가진 자원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도 현명하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이때 <초토화의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또 인내심을 갖고 자원을 축적하는 것이 좋은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는 <거위의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초토화의 딜레마: 적에게 넘어갈 수도 있는 자원,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현명할까, 그래도 끝까지 갖고 있는 게 현명할까?
만약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자원이 언젠가 적의 손에 들어가 그들이 우리를 공격할 자원으로 역이용될 확률이 있다면, 당장은 손실을 입게 되더라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적에게 빼앗길 때 빼앗기더라도 일단 우리 손에 갖고 있는 것이 좋을까? 만약 우리가 갖고 있을 때보다 적의 손에 들어갔을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면 그 자원은 우리에게 별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때는 갖고 있는 자원을 초토화시켜 없애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 DIY 딜레마
<사람>이라는 자원과 관련해 일어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당신의 팀이 당신이 요구하는 만큼의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일을 당신이 직접 할 수는 없기에 다른 사람을 고용해 당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라고 설득하다 보면, 오히려 당신은 그 일에 대한 통제권을 얼마간 잃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당신의 팀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쓰는 자원의 양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 이럴 때는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않고 애초에 자신이 직접 하는 것이 좋은지, 그래도 다른 사람이 대신 하게끔 하는 것이 좋은지 그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것이 다.

• 매력의 딜레마(Charm dilemma): 매력 있는 사람들이 처하게 되는 딜레마
정말로 매력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슬프게도 현실에서는 매력이 부족함에도 공격적으로 나서서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걸 더 많이 얻는다. 따라서 선의의 매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룰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즉 그들은 자신의 매력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매력을 일부 잃게 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게 되는 <매력의 딜레마>에 빠진다.

▣ 5장: 청중을 상대할 때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
현실 세계에서의 전략적 교전은 많은 사람들을 추가로 끌어들인다. 이때 구경꾼들은 모든 교전에서 당신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끊임없이 저울질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들을 당신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그대로 구경만 하게끔 내버려두는 것이 좋을까?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서 당신이 처하게 되는 딜레마가 <구경꾼 딜레마(Bystander dilemma)>다. 당신은 구경꾼들의 행동을 결코 확신할 수는 없다. 그들은 당신의 예상과 달리 당신에게 회의를 보일 수도, 배신의 쓴맛을 보일 수도 있다.

• 야누스의 딜레마(Janus dilemma): 내부인을 만족시켜야 할까, 외부인을 만족시켜야 할까?
기업은 내부의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부의 투자자와 소비자도 만족시켜야 하며, 대학 당국자는 내부적으로 학교를 운영해야 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발전기금을 거둬들여야 한다. 안쪽을 들여다보거나 바깥을 내다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동시에 이 두 가지 일을 수행하기는 어렵다. 즉 내부인과 외부인을 동시에 고려하거나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이처럼 내부인과 외부인 모두를 동시에 상대해야만 할 때, 내부인과 외부인 중 어느 쪽을 만족시켜야 할지 그 선택의 기로에 처한 상황을〈야누스의 딜레마〉라고 한다.

▣ 6장: 전략을 펼치는 경기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
대부분의 전략적 교전들은 한 곳 이상의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많은 전략가들은 자원의 동원이 가능한 모든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 그러나, 단 한 곳의 경기장으로 위험을 집중시키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올바른 전략이 될 수도 있다. 이때 전략가들은 여러 경기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게릴라전을 치를 것인지, 한 경기장에서 전면전을 치를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이는 바로 <바구니 딜레마(Basket dilemma)>에 처한 상황으로, 이때는 위험을 분산시킬 것인지 한 곳으로 집중시킬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 결론
저자는 딜레마에 단 하나의 명확한 해답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를 알면 딜레마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때는 무엇보다 자신들의 수많은 선택들 속에 내재하는 분명한 비용과 위험뿐만 아니라 불분명한 비용과 위험, 잠재적 위험과 이점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적어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각이 새롭고 효과적인 행동을 생각해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작가

제임스 재스퍼James M. Jasper
국적
미국
학력
캘리포니아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사회학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경력
뉴욕 시립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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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딜레마 해부하기 (제임스 재스퍼, 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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