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영화 삼국지 상세페이지

영화 삼국지작품 소개

<영화 삼국지> 영화의 새로운 읽기, 헐리우드 키드의 20세기 영화 그리고 문학과 역사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 선생의 영화 관련 첫 기획물인 『헐리우드 키드의 20세기 영화 그리고 문학과 역사- 전설의 시대』가 2002년 3월 20일에 출간된 이후 『신화와 역사의 건널목』 『정복의 시대』 『지성과 야만』 『밀림과 오지의 모험』 『동양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이번 『영화 삼국지』로 1년 8개월 만에 이 기획물의 대주제를 일단락 짓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기획물을 진행해오면서 편집자로서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추억의 명화를 새삼 살피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고, 당시 그 영화에 담긴 의미조차 모르고 그저 멋진 화면에 탄성을 내지르던 영화 보기에서 영화 읽기라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존의 영화 관련 책과는 전혀 다른, 단지 화면 속의 영화를 소개하는 글이 아닌 그 영화에 문학과 역사라는 양념을 넣어 맛깔스럽게 버무려 놓은 ‘헐리우드 키드 시대’ 영화의 독특한 맛도 느꼈습니다.
맨 처음 안정효 선생께서는, 몇 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40여 권을 예상하셨지요) 기억력이 다할 때까지 영화 관련 책을 집필하시겠다는 포부를 밝히셨지요. 그 첫걸음이 이제야 정리가 되어 일곱 권의 책으로 탄생되었습니다.
그 일곱 권의 책을 만들면서 내린 결론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영화와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종횡무진한 필력과,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혀를 내두르게 하는 작가의 영화에 대한 감각과 애정, 그리고 무형의 영화가 살아 있는 역사적 가치로 자리매김을 짓는 그런 작업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없으리란 것이죠. 그래서 이 일곱 권의 책이 편집자에겐 더욱 소중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각 권에 수록된 영화를 비롯하여 그와 연관된 찾아보기 영화 편수는 대략 320여 편, 자료 사진은 350여 컷. 얼추 헤아려 보아도 일곱 권의 책에 언급된 영화 편수는 2,240편, 자료 사진은 2,450여 컷이 됩니다. 그 수많은 자료가 환갑을 넘긴 노작가의 손끝에서 꼼꼼하게 추려지고, 가려지고 해서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영화에 관한 소중한 자료의 보고(寶庫)인 아주 좋은 책 일곱 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바로 자료 사진이었습니다. 다행히 외국에는 무성영화 시대부터 현재까지 모아놓은 자료 책자는 물론이요, 인터넷에도 자료가 제법 있어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영화는 누구나 알다시피, 영화 자료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가 제대로 구축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 스틸 작가로 활동하신 분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신 영화 사진을 공유할 공간이 없는 거죠. 다행히 최근 들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그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영화 자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관리는 아직도 요원합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영화 관련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안정효 선생의 이번 일곱 권의 저작은 대중문화, 특히 영화 평론의 접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틀을 제시한 모범이 될 것이며, 영화 역시 관람평이 아닌 인문학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체계적인 서술과 자료 정리를 일목요연하게 한 서양 영화사처럼, 이제 누군가가 나서서 한국 영화사를 좀더 체계있게 정리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중국은 우리의 이웃나라이다. 하지만 한국전쟁에서 우리와 싸운 적국이었기 때문에 문화적인 단절이 오랫동안 계속되었고, 그래서 우리는 20세기 중국의 영화에 대해서 별로 잘 알지 못한다. 그러는 사이에 중국은, 공산주의 탄압과 문화적 혁명 속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예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 그리고 망명 정부였던 타이완까지도 영화를 당당하게 세계로 진출시켰다.
일본도 우리의 이웃나라이다. 하지만 식민지 통치에 대한 원한 때문에 일본 영화는 정부 차원에서 봉쇄되었고, 그래서 일반 관객이 모르는 사이에 일본 영화는 한국 영화인들을 위해 베껴먹기 창고 노릇을 했다. 그리고 일본 영화예술은 중국보다도 먼저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세 개의 중국"과 일본이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삼아 발전시킨 영화예술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동안, 우리 영화는 무엇을 했을까?


저자 프로필

안정효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1년 12월 2일
  • 학력 1965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 경력 1978년 코리아 헤럴드 기자
    1974년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부장
  • 데뷔 1983년 장편소설 '하얀전쟁'
  • 수상 1992년 제3회 김유정 문학상
    1982년 제1회 한국문학번역상

2014.12.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안정효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5년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64년 〈코리아 헤럴드〉문화부 기자를 시작으로 〈코리아 타임스〉, 〈주간여성〉기자,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 편집부장, 〈코리아 타임스〉문화·체육부장을 거쳤다.
1975년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번역을 비롯, 현재까지 150여 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1983년 〈실천문학〉에 장편『전쟁과 도시(「하얀 전쟁」으로 개제)』로 등단하여 『가을바다 사람들』, 『학포 장터의 두 거지』, 『갈쌈(「은마는 오지 않는다」)』, 『미늘』, 『동생의 연구』,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나비 소리를 내는 여자』, 『낭만파 남편의 편지』, 『태풍의 소리』, 『하늘에서의 명상』, 『착각』등을 발표했으며 「악부전」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다.
그의 소설 『하얀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착각』은 영어, 독일어, 일본어, 덴마크어로도 번역되었다.

목차

영화 삼국지/ 황제의 착각, 붉은 악마의 대장정/ 용의 나라, 무서운 여자/ 황인종과 백인종의 사랑/ 웨인 왕과 펄벅의 시각 / 저개발 민족의 모습/ 홍콩의 정체와 리샤오룽의 전설/ 웃기는 쿵푸/ 동양의 검과 마법/ [붉은 수수밭]의 풍경/ 살아남은 승리자/ 중국 영화 수난사/ 두 여감독의 사이/ 제5 세대의 등장/ 젊은 제6 세대/ 세 번째 중국 타이완/ 게이샤와 히로시마/ 황군(皇軍)의 노래/ 제임스 클라벨의 동양/ 사무라이와 게이샤/ 구로사와 서부극/ 사무라이 구로사와/ 동서양이 주고받은 돈과 원작/ 감각과 의상과 핌퍼넬/ 닌자들이 서양으로 간 까닭은/ 명장과 거장의 차이/ 일본의 그늘/ 무사들의 국적/ 칼잡이들의 행진/ 악의 패기(覇氣)/ 대궐 밖의 사람들/ 죽음의 열 손가락/ "문학과 역사"를 끝내며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